[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회사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 6개 계열사다. 모집 분야는 ▲기술/엔지니어 ▲IT ▲관리 ▲영업 ▲기획 ▲R&D 이다. 채용 절차는 이달 26일까지 서류 접수 이후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2월 최종 합격발표가 예정됐다. 앞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이어진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금호석유화학그룹 부스를 방문해 선배 직원들과 회사 및 관심 직무, 채용 프로세스 등 취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채용 담당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그룹 핵심가치 ‘PRIDE’(Passion 열정, Respect 존중, Integrity 진정, Development 성장)를 실천하면서 그룹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FETV=박제성 기자]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엔펄스가 반도체 전(前) 공정 기초소재 사업을 매각한다. SK엔펄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에서 운영중인 웨트케미칼 사업을 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회사 야커테크놀로지에, 세정사업은 투자전문회사인 선양신진에 각각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엔펄스가 보유한 웨트케미칼 사업법인 지분 75%와 세정사업법인 지분 90%다. 약 880억 원 규모다. 이사회 직후 SK엔펄스는 야커테크놀로지, 선양신진과 각각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웨트케미칼 사업을 인수하는 야커테크놀로지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포토레지스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선양신진은 반도체 공정용 장비/부품 투자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엔펄스로 통합한 SKC는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등 반도체 전공정용 고부가 소재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지난달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ISC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앱솔릭스를 통해 세계 최초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유럽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LG화학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유럽 CS센터(고객 솔루션 센터)’를 개관, 본격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석유화학 노국래 본부장,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등 주요 경영진 및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조직이다. 유럽 CS센터는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230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주요 고객인 자동차 소재 외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에 특화된 가공 기술 역량을 갖추고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이번 유럽 CS센터 개관을 통해 현지에서 기술 솔루션이 제공 가능한 고객 대응 거점을 구축해 유럽에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은 LG화학이 2005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100배 가까이 성장한 주요 시장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본사 직원 30여명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5명씩 6개 조를 편성해 활동에 나선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수행했다. 그 외에도 생태교란식물과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활용한 테라리움(화분)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처럼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임직원들이 주변 환경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책 및 지속가능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주변에 공유하는 선순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직원들과 활동에 함께 참여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본사 역시 청계천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월에는 경기도 평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린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행사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대해 고압용기, 전선심재, 건축보강재 및 다양한 스포츠용품 시장 등에서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CNG(압축천연가스)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톤에서 2025년 24만톤으로 매년
[FETV=박제성 기자]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인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분야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로 명성이 높은 프리드리히 요르케 씨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요르케 CTO는 독일 보훔 루르대에서 화학 석/박사 학위 취득 뒤 35년간 독일의 크로노스 社에서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 및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코스모화학은 요르케 CTO를 영입함으로써 크로노스 社에서 다년간 근무를 통해 얻은 노하우 및 경험을 전수받아, 특수용 고부가가치 제품 전문 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6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로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업체 중 하나인 K사와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Ultrafine TiO2)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Purified TiO2)’ 생산 개발도 최근 완료하여 장기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ESS 사업부장 장승세 전무는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 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FETV=박제성 기자] “밀리면 끝장이다.”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K-배터리의 입지를 단적으로 설명하는 문구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들도 LFP 배터리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KG모빌리티(옛 쌍용차), 포드(미국), GM(미국) 등이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K-배터리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CATL과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를 놓고 글로벌 한판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인방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P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이 먼저 뛰어들었는데 CATL이 단 10분 충전만에 400Km 주행거리에 성공한 LFP 배터리를 선보이자 K-배터리가 긴장의 끈을 쥐고 있다. CATL이 가성비를 앞세운 LFP 배터리 출시를 눈앞에 두자 K-배터리가 물러설 수 없다며 관련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LFP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주행거리가 짧아 약점으로 지적 받았는데 이같은 편견을 깨버렸다. 비록 CATL 보단 후발주자이지만 LFP 배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3일~15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2023 H2 Meet(미트) (H2 모빌리티 에너지 인바이론먼트 테크놀로지)’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3대동력)’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현황, 그린수소 밸류 체인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련업은 전기분해 공정과 같은 사업의 특성상 전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고려아연은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하여 전기요금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고민해 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고려아연은 2018년 호주자회사인 SMC 제련소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SMC 제련소는 연간 전력수요의 25%를 동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후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 법인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의지를 표명했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은 사내벤처 ‘에코마린(Eco Marine)'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밝혔다. 에코마린은 롯데케미칼이 처음으로 모집한 1기 사내벤처팀이다. 롯데케미칼은 21년부터 사내벤처 ‘라이콘(LICORN)’을 운영 중이다. 라이콘은 ‘롯데케미칼 인텐비트 유니콘’의 약자로 롯데케미칼의 유니콘(성공한 벤처 기업)을 의미한다.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모집해 운영 중이다. 선발 시 2억 원의 활동비와 함께 독립된 팀으로 최대 2년간 사업화 기간을 거친다. 사업화 과정에서 회사차원의 창업교육 및 컨설팅이 제공되고 사업화 시 최대 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에코마린팀은 기존 중소형 선박의 주요 소재인 FRP(파이버 린포스드 폴리머)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HDPE(밀도 폴리에틸렌) 기반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용 소재인 에버 마린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의미로 22년 4월 처음으로 에코마린의 개발 소재를 적용해 제작한 보트의 이름을 ‘가능성(Possibility)호’로 지었다. 가능성호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