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유증) 청약률 87,66%(717만9664주) 관련 구조적으로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김 부회장은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률이 낮았다고 지목했다. 다만 김 부회장은 기관투자자들은 초과 청약을 해 반응이 좋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87.66%(717만9664주)로 집계됐다. 당초 100%로 청약률 목표를 채울 경우 819만주 정도가 된다. 이번 유증결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SK이노베이션의 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총 819만주를 공모한 결과 717만9664주(초과 청약 29만5806주 포함)가 청약됐다. 이날 김 부회장은 “특히 배정 물량 상당 부분을 우리사주가 차지하면서 오해를 더 키웠다”며 “내부 구성원들조차 유증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증 시 전체 물량 20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와 HMM이 15일 부산신항에서 첫 '바이오선박유'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 GS칼텍스가 공급한 바이오선박유인 ‘B30 바이오 마린 퓰’은 15일 부산신항 4부두(HMM부산신항만)에서 HMM의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타코마호’에 급유해 부산-싱가포르-인도-남미 노선을 운항한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작년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인천공항에서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을 시작했고, 선박유 부문에서도 GS칼텍스는 HMM과 지난 4월 26일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올해 9월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선박유 도입 계획에 참여해 국내외 선사들에게 바이오선박유의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의 경우는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 내재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에니(ENI) SM(지속가능한 모빌리티)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HVO(하이드로 식물성 오일)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ENI SM은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리딩하는 에니(ENI) 그룹의 자회사다. 양사는 지난 2월 HVO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에 서명한데 이어 현재는 기술 타당성 및 경제성 평가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2026년까지 연간 30만톤 규모의 HVO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HVO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이 뛰어나 차량용 뿐만 아니라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2023 H2 MEET(미트)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고려아연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의 생산과 저장∙운송∙수출까지 이어지는 밸류 체인 구축 현황과 계획을 선보였다. 고려아연은 자체 생산한 그린수소를 통해 2050년까지 RE100과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그린수소 사업 로드맵은 15일까지 열리는 2023 H2 MEET 고려아연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산업용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코오롱플라스틱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양 재생 플라스틱 생산업체 포어시스와 ‘고순도 해양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및 엔지니어링 컴파운드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포어시스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로프, 폐어망 등 섬유형 폐플라스틱을 자동화 전처리 공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염분과 이물질을 제거한 고순도의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포어시스가 제공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 기술 및 품질 검증을 거친 후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컴파운드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플라스틱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해양폐기물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넷스파’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MOU까지,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고객으로부터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소재에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오후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앞으로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들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목적 아래 성사되었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FETV=박제성 기자] SK가스 윤병석 사장이 상반기 LPG 수입가격이 하향 안정화로 인한 마진율 상승 덕분에 경영 성적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올 상반기 LPG(액화석유가스) 핵심연료인 프로판 및 부탄값이 전년대비 66% 가량 큰 하락폭 덕분에 마진율이 올라가는 등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람코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프로판과 부탄 모두 665 달러였다. 작년 상반기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프로판은 740~940 달러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 프로판(590달러) 부탄(605달러) ▲2월 프로판(790달러) 부탄(790달러) ▲3월 프로판(720 달러) 부탄(740달러) ▲4월 프로판(555 달러) 부탄(545 달러) ▲5월 프로판(555 달러) 부탄(555 달러) ▲6월 프로판(450 달러) 부탄(440 달러)로 집계됐다. 즉, 2년 전과 비교해 올 상반기 LPG 가격이 하향 안정화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상반기 SK가스 경영 성적과 현금성 자산에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윤병석 대표가 흐뭇한 미소짓는 이유다. SK가스는 상반기 현금성 자산이 2조5091억52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현금성 자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우리사주 및 구주주(유상증자 참여권리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87.66%를 기록했다. 1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청약결과 발행예정 주식수는 819만주인데 이 중 해당 청약주식수는 717만9664주(87.66%)로 집계됐다. 819만주가 100%로 비유하면 청약주식수는 실제 발행할 주식수를 말한다. 또한 우리사주조합 청약 주식수는 104만5368주, 신주인수권증서 청약 주식수는 583만8490주다. 초과청약 주식수는 29만5806주다. 초과청약배정비율은 주당 1.0주다. 13일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증 관련,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로는 신한투자증권, SK증권과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실권주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공모하기로 했다. 보통주 819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주주의 초과청약 주식수에 대해 초과정챡배정비율(100%)을 곱해 구주주 배정분을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추후 진행일정은 9월 19일 주금 납입과 환불 예정이 진행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10월 5
[FETV=박제성 기자] 서브큐(ServeQ)가 자사몰을 통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의 식자재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는 최근 자사몰인 ‘삼양 서브큐몰’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서브큐 홈페이지에 장보기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소비자는 냉동 베이커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이태리 요리 소스, 버터 및 치즈 등 180여 종에 이른다. 요리 재료를 제품을 한눈에 둘러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서브큐 자사몰에서는 유럽 냉동 베이커리 기업인 아리스타 그룹의 히스탕과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 등 서브큐 독점 공급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유제품, 소스, 육가공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식재료를 판매한다. 카페, 베이커리 업계 종사자 등이 주요 고객층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서브큐의 우수한 식자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을 확대했다. 4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 배송해 준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보냉 포장, 무료 배송, 냉동 탑차 배송 등으로 상품 배송 품질을 높인 ‘꽁꽁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서브큐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가 중장기 캐시카우(수익창출) 1호 작전으로 전구체사업 강화를 지목했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前)공정 단계의 화학결합 물질로 고부가가치 소재로 통한다. 김준형 대표는 양극재 사업을 가장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중장기적 그림에서 전구체 시장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실 김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포스코퓨처엠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자체에서 차기 배터리소재 사업으로 지목한 프로젝트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포항은 1조2000억원 규모 니켈정제 및 전구체 사업을 검토 중이다. 광양에는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짓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퓨처엠은 ”다만 정확한 투자액, 사업부지 규모 등은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다양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진두지휘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현재 양극재(배터리 용량 및 전압 결정) 및 음극재(충전속도 및 수명 결정) 생산과 더불어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구체 공장까지 검토까지 아우르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김 대표가 중장기적으로 그리는 청사진은 배터리소재의 종합선물세트 기업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