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폭력을 당해 상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앞세워 올 들어 손해보험사 중 처음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지난달 31일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올 들어 손보사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것은 하나손보가 처음이다. 하나손보는 지난달 말 ‘하나 해외여행보험’,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에 해당 특약을 부가했다. 이 특약은 해외 체류 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해외여행객과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인종 차별 등으로 인한 강력범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특약을 개발했다는 게 하나손보 측 설명이다. 하나손보는 배타적 사용권 신청서를 통해 “의료비 보장에 집중돼 있던 기존 해외여행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가입 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해 선보인 새 어른이보험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Plus)’가 출시 첫 달인 지난달 3만건 가까이 판매됐다. 6일 KB손보에 따르면 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의 지난달 판매 건수는 약 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 건수 약 1만4000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상품은 KB손보가 기존 자녀보험 상품을 개정해 가입 연령을 30세에서 35까지 확대해 호응을 얻었다.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보험료 인하, 납입면제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 연령대별 비중은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30세가 약 34%, 31~35세가 약 16%였다. KB손보 관계자는 “경제활동을 시작은 20~30대들은 본격적으로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번 개정 상품은 이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새 브랜드 광고 ‘일상, 당신답게. 지키다, 삼성화재답게’편을 6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변화하는 고객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연구와 서비스를 통해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라는 중장기 비전을 소개한다. 특히 기업안전연구소의 강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성 실험,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시나리오 연구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위험을 예측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영상에 담았다. 새 광고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유튜브나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명숙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고객이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노력하는 혁신적인 모습을 광고에 담았다”며 “보험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한 주요 손해보험사 3곳의 이사회가 신임 의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유일하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삼성화재는 기존 의장의 임기 만료로 다른 사외이사에게 의사봉을 넘겼고, D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이들 손보사는 의장 교체와 함께 여성을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면서 이사회 구성원이 크게 바뀌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보, 한화손보 등 3개 손보사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을 신규 선임했다. 지난달 17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한 삼성화재는 사외이사인 김성진 전 조달청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5년만에 이사회 의장이 교체됐다. 지난 5년간 의장을 맡아 온 박대동 전 국회의원은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삼성화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손보사 중 유일하게 사외이사에게 의장직을 맡기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임 의장인 박 전 의원과 함께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임기도 만료돼 전체 사외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 ‘NH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 대상을 경찰 조사 단계까지 확대했다. 또 내측상과염(골프 엘보우),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우) 진단비와 자전거 사고 처리 지원금 담보를 추가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담보를 분석해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NH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동참 서약 시 보험료를 2%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4월 한 달간 온라인보험 가입자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농협생명 온라인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에 따라 농촌사랑 상품권 또는 NH포인트 1만~3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적용 대상 상품은 ‘NH 세테크 연금저축보험’, ‘NH 부자습관 저축보험’, ‘NH 모두의 암보험’, ‘NH 뇌심장 튼튼 건강보험’ 등 4종이다. 이와 함께 ‘생활쏘옥 NH 미니보장보험’, ‘NH 올바른 지구 대중교통 안전보험’, ‘효밍아웃 NH 부모님 안전보험’, ‘NH 일년든든 생활앤(n)레저보험’ 가입 고객에게는 초회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제공한다. 한편 NH농협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벤트 기간 온라인보험 계약 1건당 나무 1그루를 기부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2023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영업마케팅(방카슈랑스·법인영업·마케팅) ▲상품·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 ▲보험지원(심사) ▲경영지원 ▲글로벌 등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와 2023년 8월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자격을 확대했다. 지원 희망자는 이달 19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화생명은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1주차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여름방학 기간인 6~7월 중 총 6주간 지원 분야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영업마케팅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일정과 과정은 한화생명과 동일하며,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처(People & Culture)팀장은 “지원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 지역과 학교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첫해인 올해 자본건전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중소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본 확충에 나섰다. 특히 K-ICS 도입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과 조치를 신청한 보험사 대부분이 채권 발행과 유상증자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곳간을 쌓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14일 2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푸본현대생명 역시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9월 26일까지 392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은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77.06%)과 2대 주주 현대차그룹(22.25%)이 지분 비율에 따라 납입할 예정이다. 두 중소형 생명보험사가 나란히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IFRS17과 K-ICS 시행에 따라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함께
[FETV=장기영 기자]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사진>의 혁신경영이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삼성생명은 4일 대표이사 전영묵 사장, 자산운용부문장 박종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스타트업 ‘필라멘토(Pill&Life Mentor)’ 창업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필라멘토는 삼성생명에서 분사해 창업하는 1호 사내 벤처기업이다.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는 최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 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과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출신의 박준형 대표이사와 약사, 개발자 등 총 3명이 회사를 운영한다. 이번 사내 스타트업 분사는 전영묵 사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도전과 혁신 문화의 결과물이다. 전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 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며 임직원 주도의 혁신을 주문했다. 전 사장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기 8개 팀이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5기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를 마무리하고, 교보AIM자산운용이라는 새 간판을 내걸었다. 교보생명은 교보AIM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내년 하반기 금융지주사 설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335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특히 부동산 관련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교보생명의 지분 인수에 따라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교보생명은 교보AIM자산운용을 통해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계열사와 자산운용 노하우를 공유해 특화 상품과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교보AIM자산운용 인수를 계기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급격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