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난 23일 농협 쌀박물관에서 쌀국수ㆍ가공전용 품종 쌀인 팔방미로 만든 쌀국수 시식회를 열었따. 쌀 소비촉진과 가공용 신품종 쌀의 상품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아산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 농협식품연구원 조재호 원장, 식품지원부 이종우 부장, 식품사업부 이택용 부장 등 농협의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쌀국수 신제품의 관능검사와 향후 사업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신제품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쌀국수 가공용 벼 품종인 팔방미로 만들었다. 농협은 2015년 국립식량과학원과 MOU를 체결하여 국수 가공전용 벼 품종을 육종ㆍ시범 재배하고 상품화를 지속 추진했다. 팔방미는 일반 밥쌀용 쌀 품종에 비해 아밀로스 성분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찰기가 적어 가공에 용이하다. 이로 인해 기존의 쌀국수 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밀가루 첨가가 필요 없으며, 쌀 자체로 좋은 식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특히, 밀가루를 첨가 하지 않아 밀가루 내에 포함 된 글루텐 성분이 없어 글루텐 성분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나 소화를 못 시키는 사람도 부담 없이 면 제품을 애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트랜드인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선호 현상에도 부합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12월8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가정간편식 제안전’ 행사에서 새로운 가정간편식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음식점인 ‘진진바라’와 ‘팬아시아’, 요식 서비스 브랜드인 ‘플레이팅’이 함께 참여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들 음식점과 함께 35품목의 가정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메뉴는 ‘플레이팅의 치미추리 스테이크’와 ‘팬아시아의 팟타이’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4월 잠실점에 가정간편식 전문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간편한 조리 과정을 통해 인기 있는 식당과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는 가정간편식 매장 수를 늘리고 메뉴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전국의 쌀요리 맛집을 찾는 ‘나만의 쌀요리 맛집은 어디?’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다양한 쌀요리가 맛있는 식당을 발굴하고 이슈화를 통해 쌀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쌀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맛집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산 쌀을 사용한 메뉴(면요리, 떡, 빵, 디저트, 밥요리 등)를 판매하는 곳은 어디든 추천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쌀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블로그/페이스북), 슈퍼레시피 카페와 카카오스토리채널의 공모전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준비된 양식에 맞춰 식당상호명, 주소, 메뉴, 가격, 평점, 한줄 평, 메뉴사진 등의 내용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쌀소비에 기여하고 있는 외식업체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개발해 쌀요리에 대한 관심과 쌀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풀무원다논이 지난 7월 선보인 ‘ 액티비아 화이트’가 출시 114일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액티비아 화이트’는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로, 시지 않고 담백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살린 마시는 형태의 제품이다.프랑스 다논이 100년 동안 연구한 4000여종의 유산균 중에서 엄선한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와 4종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넣어 14일간 꾸준히 먹으면 장 환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티비아 화이트'의 인기 비결은 설탕 무첨가의 진정한 플레인 요거트라는 점이 국내 당류 저감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있따. 특히 다논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설탕을 넣지 않고도 시지 않고 담백한 맛을 구현해 기존의 단맛을 지닌 플레인 요거트 구매층과는 다른 새로운 구매층을 형성했다. 관계자는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으면서 신맛을 줄이고 담백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100년 발효기술을 지닌 다논 본사와 한국의 풀무원다논 연구소가 함께 노력한 끝에 제대로 된 진짜
경기미(米)로 만든 라이스칩(Rice Chip·쌀과자)이 전국 스타벅스 880개 매장에 입정됐다. 기존 저렴한 이미지의 쌀 가공식품을 고급화한 경기도의 전략이 외식산업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경기도와 미듬영농조합법인(미듬영농)에 따르면 미듬영농이 스타벅스에 납품 중인 라이스칩이 2009년 100개 매장에서 현재 880개 매장으로 확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전국 950여 매장의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도와 미듬영농이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부터다. 도는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쌀 가공식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해 당시 15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미듬영농의 떡을 스타벅스에 시범 납품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배송시스템으로 당일 생산·판매가 이뤄져야 하는 떡의 체인화가 어려워지자, 2009년부터 라이스칩으로 품목을 변경해 100개 매장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커피 전문점에서 쌀과자를 판매하는 전략은 주효했다. 스타벅스 입점 6년이 지난 2015년 말 미듬영농의 라이스칩이 납품되는 매장은 전국 880개로 확대됐다. 라이스칩 외에도 미듬영농은 블랙빈 라
오리온은 100% 생감자칩에 고소한 체다치즈와 상큼한 사워크림을 더한 신제품 ‘포카칩 체다&사워크림’을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포카칩 체다&사워크림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치즈 중 하나인 체다치즈와 미주·유럽 지역에서 즐겨먹는 드레싱인 사워크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고려해 포카칩 체다&사워크림을 개발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와인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치즈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사워크림을 곁들인 치즈 감자요리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수년간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치즈 맛에 익숙한 2030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어, 기존 오리지널, 어니언, 구운김맛과 함께 젊은 층을 위한 대표 스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체다&사워크림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치즈 감자요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스낵”이라며 "다가오는 연말연시 홈 파티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나 와인 안주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음용식초 쁘띠첼 미초가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의 올해 1월~10월말까지 일본 매출이 100억원(약 9억5000만엔)을 넘어섰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올해 연간 일본 매출은 약 1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쁘띠첼 미초의 국내 매출의 약 80% 수준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로 올해 연간 일본 음용식초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현미를 발효해서 만든 '흑초'의 본고장으로, 식초를 물에 타먹는 식문화가 국내보다 앞서 발달했다. 지난해 기준 음용식초 시장 규모도 약 900억원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두배 이상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이 일본 소비자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일본 시장은 석류맛 음용식초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물에 타먹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인 음용식초 사용법이었다. 쁘띠첼 미초는 지난해 말 ‘청포도 미초’와 ‘그린애플 미초’를 일본에 출시하면서 석류맛 외에 새로운 맛과 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음용식초로 만드는 요거트나 칵테일 등을
검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유치원 급식소를 단속한 결과 4곳 중 3곳꼴로 부실하게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치원 급식소에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수입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시하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4개월이나 지난 식재료를 버리지 않은 경우도 발견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박흥준)는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유치원 원장 59명, 영양사 16명 등 총 75명을 벌금 100만~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천·강서·구로·영등포·금천구청 공무원 등은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을 꾸려 지난달 19, 20일 원생 100명 이상인 유치원 집단급식소 78곳을 집중 단속했다. 이 중 75.6%(59곳)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청결 상태 점검, 식품의 신선도 확인 등 평상적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경우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영양사가 1년에 2회 정도 위생 점검만 했다. 유치원 5곳은 2만원을 갹출해 공동으로 영양사를 고용, 영양사에게서 이메일로 식단표만 받았다. 위생 점검은 없었고, 식단도 부실한 것으로확인됐다. 15곳은 아예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표 발효유 8종의 당 함유량을 기존 대비 최대 28% 낮추는 한편 액상 요구르트 1종도 추가로 출시했다. 당 함유량을 낮춘 제품은 상큼함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 2종, 앙팡요구르트, 앙팡플러스요구르트,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으로 총 8개 제품이다. ‘상큼함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는 각각 당 함량을 블루베리 27%, 크랜베리 20%로 대폭 낮춰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앙팡요구르트’와 ‘앙팡플러스요구르트’는 25% 당 저감에도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떠먹는 컵 형태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는 단 맛을 줄여서 과일의 맛을 더욱 살리고, 감각적 디자인으로 재탄생 했다. 각각 플레인 28%, 딸기·복숭아·블루베리 3종 모두 25%의 당을 줄였다. 서울우유는 ‘복숭아 골드키위의 상큼함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를 추가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복숭아와 골드키위 과육이 들어있어 씹는 맛이 특징인 농후 발효유로, 기존 제품과 함께 당을 줄여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제품들에는 당을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서울우유의 노력이 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23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4일 밝혔다. aT가 전국 19개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3일 현재 전통시장은 25만 원으로 전주 대비 1.1%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25만 9000원으로 2.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출하지역 확대로 공급물량이 증가된 무는 전통시장 기준 지난주 대비 2.7% 하락했다.특히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미나리는 남부지방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급물량이 증가돼 각각 8.6%, 7.2% 내림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