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미국 공중파 채널인 CBS 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CBS가 미시간주부터 조지아주에 이르는 이른바 '배터리 벨트'를 집중 다뤘다. CBS는 최근 3년 동안 미국 전역에 900억 달러(약 121조원)의 배터리 투자와 이를 통해 7만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소개했다. 배터리 벨트 지역으로는 미시간, 조지아,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테네시 등 약 8개주가 포함됐다. 이날 CBS가 SK온 조지아공장을 대표적인 투자 회사로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중에서 SK온 기업이 소개됐는데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직접 회사를 소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조지아공장은 축구장 13개 크기로 연간 전기차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키도 했다. CBS는 "SK온이 최근 일부 감원에 나섰지만 여전히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한편 SK온에 따르면 이번 최 수석부회장의 인터뷰는 북미 출장과 일정이 맞아 진행됐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중국 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서 철수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갈수록 중국 현지에서의 석유화학 사업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신 중국 현지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 전환의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0일 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중국 현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을 매각키로 했다. 대신 롯데케미칼은 중국을 우회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쪽으로 사업 재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의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상황이 긍정적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업계에선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말 중국 자싱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자싱의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전량 매각했다. 알려진 매각 대금으로는 1000억원 미만이다. 앞서 중국 법인인 롯데삼강케미칼 지분도 전량 매각 조치했는데 이번이 두 번째 매각 행위다. 롯데케미칼자싱은 시멘트, 세제 등의 원료를 생산해왔다. 핵심 성분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에탄올아민(ETA)을 생산해왔다. 또 플라스틱 소재인 산화에틸렌(EO)를 제조한다. 최근 중국발 건설 경기가 먹구름이 끼고 있어 건설자재와 직결이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법무법인 율촌은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율촌 본사에서 '미국 IRA 대응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일시와 장소는 11일 오후 2시~6시, 삼성동 법무법인(유) 율촌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워싱톤 D.C.에 소재한 100년 전통의 글로벌 로펌인 커빙턴 앤 벌링(C&B LLP)의 전문 변호사가 참석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최근 동향과 기업 대응 방안에 관해 자문할 예정이다. 더크 수링가 미국 변호사(전 미 재무부 국제조세실 고문변호사), 구자민 미국 변호사(조세 전문) 등이 참석한다. 커빙턴 앤 벌링 소속 미국 현지 변호사들은 지난 6월 14일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공동으로 발표한 美 IRA 관련 2차 행정지침(가이던스)의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에 대한 설명과 기업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K-배터리 기업이 미국에 투자한 경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첨단투자생산세액공제를 수혜받는 방법, 타 기업에 대한 양도 등 활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받을 예정이다. 금년 말까지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예정인 해외우려기관(FEOC) 지침과 관련된 최근 동향을 소개해 2
[FETV=박제성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코스모화학이 최근 연구소에서 이산화티타늄 생산 부산물로 발생하는 황산철을 사용해 LFP(리튬철인산염)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광석 제련을 통해 대표적인 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이차전지 양극재 주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을 회수하는 시설 투자를 완료했다. 10일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기존 사업인 이산화티타늄 생산 공장에서 생산 부산물로 발생하는 황산철(FeSO4)과 리사이클을 통해 생산하게 되는 탄산리튬을 활용했다. 최근 이차전지 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LFP를 합성하는 기술을 최근 개발해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모화학이 사용하고 있는 이산화티타늄 원재료 광석에는 철(Fe) 성분이 약 40% 함유됐다. 용매로 사용되고 있는 황산과 반응해 황산철 형태로 부산물이 발생된다. 이러한 황산철은 연간 약 10만톤이 발생되며 현재는 폐수처리장에서 무기물을 응집하는 용도로 판매되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새생명의집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대표를 포함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과 허곤 회장 등 서울시장애인시설복지협회 직원, 그리고 경자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시설 라운딩을 진행해 교체된 휴그린 단열 창호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소와 목적에 따라 총 51개의 휴그린 발코니 단창, 이중창, 대피창, 배연 시스템 등을 곳곳에 설치하였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연동제어기와 분전함 등 보조설비까지 추가 설치해 시설이 동절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휴그린 창호와 함께 올해 겨울을 따듯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창호 교체사업을 포함해 매년 장애인 및 장애인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에 더해 회사는 올해 8월 경기도 평택의 아동보호시설인 야곱의집을 찾아 내부 공간 작업 및 아동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이 글로벌 수소기술 경쟁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은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수소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은 물론 여러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소차의 핵심기기인 수소연료전지 내부의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코오롱은 일찌감치 니치마켓(틈새시장) 관점에서 수소연료전지 내부 핵심부품 사업을 지목했다. 그간 산업계가 전기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배터리)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하면서 수소산업이 전기차용 배터리 대비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수소차가 미래형 신수종 사업을 부각되면서 덩달아 코오롱의 수소기술 개발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2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2019년 280.2MW(메가와트)에서 2030년 2269MW로 연평균 2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규모 보단 작지만 니치마켓 관점에서 코오롱이 수소핵심 부품 사업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수분제어장치는 전기차의 배터리(2차전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소연료전지 내부에 전기를 잘 통하도록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 장치 내부에는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도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 정보 제공을 강화 및 소통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플래닛(이하 지오플래닛)은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다.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지오플래닛에서는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오프라인 주문 대비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고객이 컴파운딩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과 더불어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돕는다. 제품 샘플, 물성 분석자료 등 각종 전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컴파운딩이란 원료물질을 용도에 맞게 적절한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가을과 올 여름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축제의 장을 연 SK에너지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가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을 더해 진화된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은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젊음의 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맞춰 ‘에너지슈퍼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들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 1층은 SK주유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국내 최초 정유사인 SK에너지가 보유한 주유소와 물류 인프라 및 플랫폼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SK주유소의 미래 모습인 복합스테이션을 컨셉으로 EV충전기, 수소 충전기 및 복합스테이션 미니어처 등을 설치했다. 고객들이 현실감 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류는 SK 주(酒)유소 울산점에서 선보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울산, 인천, 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의 생맥주 4종과 시즌2 종로점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볼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볼은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선
[FETV=박제성 기자] 창립 D-1년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통적인 식품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신수종 사업인 반도체와 배터리(2차전지) 등의 첨단소재와 차세대 식품원료, 의약품 등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비전 2025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첨단고부가)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행복건강)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며, 비전 2025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차세대 스페셜티 소재로 식품사업 리더십 확보 삼양사의 식품사업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기초 식품 소재를 중심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사업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제품은 알룰로스다. 차세대 감미료인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의 대들보 중 한 개 기업인 삼성SDI의 국내외 생산공장 지역은 어디에 있을까? 삼성SDI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천안과 울산 그리고 청주, 구미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기흥에는 본사, 수원에는 SDI연구소가 있다. 회사는 천안(소형배터리)과 울산(중대형 배터리) 2축으로 구분해 배터리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배터리는 전동공구, 전동바이크 등의 탑재되는배터리이며, 중대형 배터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말한다. 청주와 구미는 전자재료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답게 해외에서도 활발한 핵심 거점 공장들이 즐비하다. 먼저 대표적인 곳이 바로 헝가리 공장이다. 현재 헝가리 법인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의 핵심 유럽 거점으로 통한다. 헝가리 법인은 원래 지난 2001년 설립, TV용 브라운관과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를 생산하던 디스플레이 공장이였는데 2014년 PDP 생산이 종료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2016년 8월 전기차로 기사 회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헝가리로 결정돼 또 다시 유럽의 전초기지를 유지하게 됐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