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이-팔 전쟁' 사태에도 원유 수급전선엔 이상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이-팔 전쟁에 끄덕은 없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국제유가의 변동 흐름이다. 12일 기준 아직까진 국제유가가 별다른 동향이 나타나고 있진 않다. 10일 기준 양국간 전쟁 여파로 전날대비 4% 이상 상승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49 달러로 전날대비 2.48달러 하락했다. 아직까지 이-팔 사태가 국제유가에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진 않다. 같은기간 유럽을 관통하는 브렌트유도 85.82달러로 전일대비 1.83 달러 오히려 하락했다. 두바이유도 87.21 달러로 전일대비 1.01 달러 하락했다. 현재로만 볼 때 이-팔 전쟁이 아직까지 국제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은 셈이다. 다만 양국간 전쟁이 중장기화 될 경우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FETV가 정유4사 입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2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부지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낙점했다. 양사는 지난 7월 발표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1공장 인근 부지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총 생산능력 67GWh 규모의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1공장은 33GWh의 규모로 2025년 1분기, 2공장은 34GWh로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기가팩토리가 들어서는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향후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 건설을 통해 당사의 북미지역 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라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배터리를 탑재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PO)는 "훌륭한 파트너인 삼성SDI와 인디애나주와의 협력을 통해 코코모시에 우리의 여섯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 울산공장 사용 전력의 약 10%를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다. SK케미칼이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위해 SK E&S와 가상전력 구매계약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 VPP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 서건기 E&S Renewables(리뉴어블스) 부문장이 참석했다.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은 태양광 발전소와 기업 소비자가 에너지의 물리적 전달 없이 가상적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방법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얻게 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로 SK케미칼은 사업장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47년까지 매년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공급받고 SK E&S는 중개 사업자 형태로 재생에너지 인증서 거래를 지원한다.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재생에너지 인증서로 SK케미칼은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울산공장의 필요 전력의 약 10%수준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연간 약 6000 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FETV=박제성 기자] 올해 8개월간 전세계 배터리 시장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K-배터리 3인방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중국 CATL, BYD 등 세계적 규모의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확대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대비 50% 가량 늘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3사 합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반면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중국의 파상공세가로 인해 글로벌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양국간 배터리 공급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SNE리서치는 해당 기간동안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429기가와트시(GWh)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대비 48.9% 증가했다. 세계 톱은 중국의 CTAL이 차지했다. 중국 CATL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158.3GWh로 집계됐다. 전세계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30%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CATL은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K-배터리와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완성차 업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청정메탄올 생산∙유통∙활용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자체를 비롯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조성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양 측은 MOU를 통해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등 지자체는 부지 조성, 보조금 및 인허가 지원 ▲코오롱플라스틱, SK에코플랜트 등의 민간기업은 청정메탄올 활용 및 생산을 담당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MOU에 유일한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청정메탄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제품인 POM(폴리옥시메틸렌)의 원료로 청정메탄올을 사용할 계획이다. POM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분야에는 안전벨트 버튼, 창문구동장치, 연료펌프 등에 사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또 전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58.7% 증가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텍스 크레딧(세금 우대)은 2155억 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다. 이번 3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이 채택한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집계됐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22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총사의 올해 3분기 성적표가 제각기이어서 주목된다. 성적표를 기상도로 평가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쾌청’, 삼성SDI '맑음', SK온은 '흐림'이다. 10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적은 매출 8조3014억원, 영업이익 675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54%, 29.36% 상승한 실적이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5329억원) 및 2분기(3497억원) 영업이익과 비교해 양호한 성적이다. 11일 오전 10시쯤 LG에너지솔루션은 속보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0.1%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도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애프앤가이드는 삼성SDI의 매출 5조9852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5%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8.7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3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을 약 5225억원으로 전망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배터리 시장 성장
[FETV=박제성 기자] SKC가 국내 최대 환경분야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환경표지제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친환경 소비 확산에 나선다. SKC는 환경부가 주최, 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해 11일부터 3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KEITI가 운영하는 ‘환경표지 특별관’에 국내 최초의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인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출시한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9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SKC는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내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획득한 선착순 2000명의 관람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환경표지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북미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함한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6일 토요타 자동차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와 2조8000억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음.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토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8조엔(72조원)을 투입해 30종의 전기차와 자체 배터리를 생산, 연간 전기차 3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IRA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만들어 공급해 추후 토요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종합 전지 소재 리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