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매년 10월 15일)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백종훈 대표를 포함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백남식 관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원에 대해 시각장애인 대표 백창진 씨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피아니스트 유예은 씨를 초청해 연주를 감상하며 시각장애인 지원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 씨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극복해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인물로 과거 많은 매체에서 소개됐다.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올해 1390개의 흰지팡이를 새롭게 전달한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2만개 이상의 안테나형 접이식 흰지팡이를 전달했다. 점자블럭과 점자판 등을 포함하면 기증 물품은 총 3만개에 달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흰지팡이가 많은 분들의 눈이 되어 어디서든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의 복지시설의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지난 14일부터 직원 부모님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 HD현대오일뱅크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코로나로 4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기간 입사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90여 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의 환영 속에 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먼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4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을 둘러본 한 직원의 아버지는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공장 규모에 놀랐다”며 “국가 경제의 토대가 되는 정유 공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아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공식 환영행사에서 고영규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 가족들까지 회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정유공장 견학 외에도 故 정주영 창업주의 땀과 꿈이 배어 있는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며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만족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에 성공, 탄소 감축에 앞장 서고 있다. 내화물(refractory)은 해수에서 추출한 마그네시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벽돌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고로(용광로) 등 쇳물을 제조하는 각종 로(爐)의 내부에 설치해 고온의 쇳물로부터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산업 기초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 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해왔다. 그런데 최근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및 주물사(鑄物砂)·복토재(覆土材)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히면서 재활용률을 2020년 40%에서 2021년 72%, 지난 해부터는 100%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재활용한 1만7000톤의 내화물을 연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만톤을 저감(스포크 3, 사회적 감축 기준, 자체산정)하는 효과를 갖는다. 이는 나무 375만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하다. 처리 비용 14억원을 절감하는 것은 덤이다. 주물사는 금속을 녹여 틀 속에 넣고 응고시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모래로 열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의 배터리 재활용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양극소재라인 및 배터리 셀 공장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어 자동차 OEM(주문자 제조의뢰)까지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체결한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연합)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 리사이클 영역을 전기차 폐배터리로 확대키로 했다. 에코프로는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을 에코프로만의 앞선 기술력으로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지금까지 배터리 양극소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셀의 리사이클을 진행하다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폐배터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배터리 재활용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능력(캐파)은 현재 연간 약 3만 톤 규모인데 연내 2공장을 착공해 2025년 1분기에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헝가리 캐나다등 해외에도 라인을 구축해 2027년 총 6만1000톤 규모의 캐파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 에코프로가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CEO IR(인베스터 릴레이션, 투자활동) DAY’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부회장)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그룹 화학군 김교현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 및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해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리딩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PCR (후기 재활용 사업)
[FETV=박제성 기자] LG이노텍의 전기차 충전 부품이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으로서 공식 인정받아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 주도에 본격 나섰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공식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인 비아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 라이센서란 타인에게 특허기술 사용을 허가헤 로열티를 받는 당사자를 뜻한다. Via LA가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센서로 등재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이 인정받은 국제 표준특허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1건) 등이다. 이번 등재로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미 LG이노텍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를 유선으로 충전하는 방식 뿐 아니라 무선 충전 방식까지 지원하는 기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및 외부 충전기용 전력변환 기술 등의 연구개발도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핵심기술의
[FETV=박제성 기자]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테크노파크 스마트홀에서 재단법인 서울테크노파크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한양대학교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원장 김연규)과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 시장 안정성에 기여하고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관한 R&D 사업 유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기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R&D에 필요한 현장 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타 국내 산·학·연·관 간의 업무 제휴 협력 등 기관의 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지속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래 유망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흥순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
[FETV=박제성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배터리 기자재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LS일렉트릭은 배터리 기자재에 포함되는 미 현지 배터리 공장에서 전력 관련 기자재 등 잇따라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K-배터리로 대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배터리소재를 제작하는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 등이 배터리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 통해 산업규모를 키우면서 관련 기자재 사업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배터리 완제품을 양산하기 위해선 공장설비 내 기자재 투입은 필수적이다. 이에 LS일렉트릭이 배터리 기자재 사업에 출사표가 약발이 통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수주성공 소식을 알렸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조지아주(州)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조인트벤처) 배터리 공장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경쟁 입찰 끝에 공급사로 최종 낙찰된 LS일렉트릭은 2024년 4분기까지 공장 내 수배전반,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지어지는 현대차-LG엔솔의 합작공장은 연 3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달 양사는 향후 8년간 76억 달러
[FETV=박제성 기자] 매년 10월 13일.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의 창립 61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출발을 내디어 현재의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바로 SK이노베이션이다. 1960년,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첫 시작을 알린 SK이노베이션은 1970년대 국가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했다. 1980년대 종합에너지, 종합화학회사로의 기반을 구축, 1990년대엔 에너지 화학을 중심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조직구조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를 주축으로 7개 계열사가 있다. 7개 계열사로는 SK에너지(석유사업), SK지오센트릭(플라스틱 등 화학사업), SKIET(배터리소재 등 첨단소재 사업), SK어스온(석유채굴 사업), SK온(배터리 사업), SK엔무브(윤활유 사업)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액체연료 사업) 이 있다. 이들 계열사의 사업 형태만 보더라도 현재의 SK이노베이션의 현재와 미래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수장인 김준 부회장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리더십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신임을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803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7.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