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이달 3분기(7~9월)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10년 만에 우리금융 실적에 '기여'하게 될 증권사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8월 1일 우리투자증권을 출범, 오랜 숙원 끝에 증권사를 품에 안았다. 출범 초기인 만큼 우리투자증권이 당장 그룹에 보탤 실적보다는 그룹 맏형인 은행의 트레이딩 사업 부담을 중장기적으로 덜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5일 오후 3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대출 수요 등 수익자산은 늘어나는 반면 자금조달 부담은 줄어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그룹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주는 증권사를 인수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유일하게 증권 계열사가 없다는 약점을 극복, 3분기 자회사 현황에 10년 만에 '증권사' 이름을 포함시키게 돼 더 이목을 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증권사(구 우리투자증권)를 NH농협금융에 매각한 뒤 10년 만에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증권업에 재진출했다. 우리금융이 증권업에 다시 나서면서 그룹이 '파생 거래 역량 제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대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케이뱅크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과 대구신보 박진우 이사장 등이 참석해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구신보에 2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케이뱅크와 대구신보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확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기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을 강화해 지역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대구신보는 케이뱅크 앱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출시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대구 소재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자 대상이며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다.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 케이뱅크는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역기반 자산관리 전문점포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WM특화점포인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전국 100개소 WM특화점포를 목표로 자산관리 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다. 11월 1일 제주금융센터를 마지막으로 2024년에만 총 20개소가 추가, 총 69개소의 WM특화점포가 운영될 예정이다. NH-금융MBA 또는 자산관리전문역 과정 등을 수료한 전문인력들이 WM특화점포에 우선 배치돼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용욱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WM사업을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 고객을 확보하는 주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차세대 WM시스템 구축 및 향후 투자자문업 진출 등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개점한 국민은행은 이번 지점 신설로 총 3개 영업점을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 지난 6월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추가 지점 설립에 따른 본인가를 획득한 지 4개월만이다.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의 상업 및 제조업 허브이며,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및 디지털금융도 제공한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인도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IB,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은행은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의 다양한 금융 니즈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 스타콘 페스타'는 기업가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28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스타콘 페스타 개막전이 열린다.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판매부스를 비롯해 밴드공연, 행사참가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개막전에 이어 참가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판매전이 3일간 진행되며(10월 29일~31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온라인 특별기획전(10월 28일~11월 8일)도 2주간 열린다. 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우수 소상공인의 참가와 제품 판매·홍보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가의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난 17일 고객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주요 고객과 PB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고객들은 외부 교수로부터 ‘행복 심리학으로 풀어가는 관계의 재구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경남은행은 오는 23일에도 울산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성호 경남은행 자산관리본부 상무는 “경남은행을 이용하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 가며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고객 초청 세미나에 앞서 지난 4일 지역민과 고객 등 1400여명을 창원 성산아트홀로 초청해 경남오페라단 창단 33주년 기념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앵콜!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시행한 ‘사전예약 이벤트’가 지난 14일에 성황리에 종료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추가 시행한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퇴직연금 상품 그대로 금융기관 변경이 가능한 제도다. 고객은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 없이 보유 상품 그대로 본인이 원하는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계좌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벤트는 국민은행으로 다른 금융회사 IRP 계좌의 실물이전을 사전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형IRP 계좌를 가입하고 실물이전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이벤트 신청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예정인 오는 31일부터는 실물이전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물이전 시행으로 더 많은 고객이 KB국민은행의 특별한 퇴직연금 자산관리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FETV=권지현 기자]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한다. 케이뱅크는 이달 30일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던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 예측이 기대치를 밑돌면서다.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량 등 공모 구조를 바꿔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 과정에서 투자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케이뱅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면서도 "다만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IPO에 도전했다가, 투자 심리 위축에 한차례 상장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약 2년 뒤인 올해 다시 코스피 시
[FETV=권지현 기자] 올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신규연체 발생액은 늘었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특히 큰 폭으로 뛰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3%로 전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가 3000억원 증가하고 상·매각 등 정리 규모가 1000억원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62%로 전월 말(0.53%) 대비 0.09%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8%로 같은 기간 0.11%p로 높아졌다. 중소법인 연체율(0.84%)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0%)은 각각 0.13%p, 0.09%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 말과 비슷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8%)보다 0.02%p 올라 0.40%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26%로 전월 말(0.25%) 대비 0.01%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전략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임원과 직원 간 ‘Weekly Meeting’ 릴레이 전략 소통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5주간 진행된 이번 릴레이 미팅은 그룹경영관리총괄 등 5명의 임원이 담당 업무별 릴레이식으로 참석하고 실무자는 전 직원이 참석했다. 업무 담당자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외부 장소를 활용하기도 했다. ▲1주차에는 ‘자본효율성 중심 성장 전략’ ▲2주차는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 및 인적 생산성 강화’ ▲3주차는 ‘MAU 500만 달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 ▲4주차는 ‘그룹 RWA 및 건전성 관리 전략’ ▲5주차는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의 기업문화 내재화’ 등의 주제를 다뤘다. DGB금융은 소속 임직원과 새로운 전략을 공유하는 데 있어 내부 공문을 통한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이번 미팅과 같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그룹의 주요 전략 목표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대 형성과 실행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은 지난 6월부터 매 분기 개최하던 그룹경영관리협의회(사장단 회의)를 매월 개최해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