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대한항공은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1월 25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첫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7월 부터는 뉴욕, 댈러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유럽 4개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 미주 6개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호놀룰루), 대양주 3개 (브리즈번, 시드니, 오클랜드) 및 두바이, 홍콩 등 15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한 것으로 탑승수속시 생성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
[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항 슬롯(항공기 이착륙률 허용 능력) 점유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할 경우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은 40%다. 실제 사용 중인 슬롯만 따질 경우 30%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델타항공(79%), 루프트한자(67%), 에미레이츠항공(68%) 등 외항사가 기록하고 있는 자국의 슬롯 점유율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양사의 통합 이후 독과점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문제에 관해 “외항사가 노선을 개설하면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항공업은 특성상 외항사가 수익성을 고려해 언제든지 노선을 새롭게 개설할 수 있다. 국적항공사의 슬롯 점유율이 높아질 경우 해당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 편이 많아져 환승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외항사가 신규노선을 취항하지 않을 경우 일부 노선에 대한 독과점 우려가 제기돼 공정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정위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위해 직원 4명과 외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린 상태다
[FETV=김윤섭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닌 사업분야도 새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22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언택트 창립기념식에서 유연한 시장 대응을 취지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을 올해 당부사항으로 제시했다. 우선 김 대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 PSS의 교체를 위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 교체를 위해 지난해부터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변화
[FETV=김현호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23일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는 3970TEU의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국 LA항으로 출발한다. 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부산àLA)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7척이며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Forward)호’를 포함해 총 8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또 지난해 12월 말에는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이 긴급 투입되면서 지금까지 총 9척의 임시 선박이 투입됐다. 이달 말에는 유럽 항로(부산à로테르담/함부르크)에도 임시 선박 1척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계 해운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유휴 선박도 없는 HMM은 이러한 어려움에
[FETV=김윤섭 기자] 택배업계 노사가 21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을 다룬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설을 앞두고 벌어질 총파업 사태는 피하게 됐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배업계 노사와 정부는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사측이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택배 노동자의 과로 방지를 위한 내용이 담긴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우는 원인으로 지목돼 온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에게 떠맡기지 않도록 한 것이다. 또 택배 사업자는 분류작업 설비 자동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회·정부는 예산·세제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우는 원인으로 지목돼 온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에게 떠맡기지 않도록 한 것이다. 또 택배 사업자는 분류작업 설비 자동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회·정부는 예산·세제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물량이 폭증하는 설 명절 대책 내용도 담겼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고진영 선수(26, 솔레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2년까지 고진영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고진영 선수는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진출이후 LPGA 통산 7승 및 현재 세계 랭킹 1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어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점이 선정 배경이다. 현재, 골프 박성현 선수, 테니스 정현 선수, 스케이팅 정재원 선수, 축구 박항서 감독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백신 물류를 수행할 수 있는 의약품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동탄물류센터 내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통해 전국 병원, 보건소, 약국 등에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운송한 의약품 물량은 총 720만 상자였으며 이 중 백신 등 냉장보관 의약품은 30만 상자였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제약사 및 의약품 유통전문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운송 품질에 부합하기 위한 ‘표준운영절차(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수립, 실행하고 있다. 의약품만 전담하는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환경 위생수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운영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또 CJ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면세품 구매 가능한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운항 재개한다. 오는 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이다. '하늘 위의 호텔' 이라 불리는 A380으로 운항하며 보다 넓은 기내 공간에서 대화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한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을 했을 경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벤트명을 'Duty로부터 Free 해지는 여행' 이라 명명한 만큼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길 바라는 기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18일, 대구 및 경산근로자건강센터와 건강검진 결과 연계 건강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택배기사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 23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과 대구·경산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진단 이후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등의 전문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근골격계질환·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심혈관계 항목이 추가된 건강검진을 매년 받을 수 있게 되고, 검진결과 기반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도 연간 3회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건강상담서비스에는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부터 전문적 질병지식 및 행동수정을 위한 교육까지 포괄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택배기사에게는 개인의 신체적, 환경적 위험요인뿐만 아니라 직무수행과정에서 발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트립잇’(TripIt)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 이번 ‘5성 등급’ 선정은 하늘위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이 있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한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