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미국의 글로벌 정유기업 셰브론이 미국의 에너지기업인 헤스 코퍼레인션을 인수한다. 셰브론은 GS칼텍스의 전체 지분 중 절반 가량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최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셰브론은 헤스를 530억 달러(약 72조원)에 인수하기 위해 주식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셰브론은 헤스의 주당 1.025주, 주당 171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헤스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주로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를 전문으로 한다. 남미 가이아나 유전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셰브론은 가이아나 해저 광구는 물론, 멕시코만 등 북미 셰일오일 유전도 확보해 경쟁사 엑슨모빌이 주도하는 가이아나 유전에 본격 진출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글로벌 포장재 기업에 공급한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ARC(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 첨단 재활용단지)를 구축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원료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주로 매립, 소각되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추출한 기름이다. 일련의 후처리 공정을 거친 후에는 원유에서 추출한 화학제품과 동일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부터 생산하는 울산ARC 열분해유를 원료로 제작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암코에 공급한다. 암코는 이 원료로 의약품, 화장품, 식품 제품 등에 쓰이는 포장재를 제작해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포장재 관련 추가협력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암코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기업으로 식품, 의약품, 음료 등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광범위한 종류의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기준 기준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26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와 류종호 전략연구담당 상무,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범석 섀시∙소재기술연구소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금번 체결식을 통해 에너지밀도는 더욱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성능의 LFP 양극활물질 개발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국가 자동차산업의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 및 지원, 각종 혁신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LFP 이차입자 조성 및 불순물 제어 기술과 이차입자 제조 및 카본 복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금번 LFP 양극활물질 공동 개발에 최적화 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1000톤 규모의 준양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포항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돕기 위해 교통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25일 포항 양서초등학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아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에코프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부터 포항지역 아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통안전우산은 투명한 비닐재질로 제작돼 자동차 불빛을 반사하는 특성이 있어 아동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올해부터는 교통안전우산에 에코프로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인 ‘에꼬’를 넣어 아동들의 사고 예방과 더불어 에코프로의 캐릭터를 외부에 홍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포항지역 6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우산 2400개를 전달했다. 올해는 포항 양서초, 흥해서부초 등 12개 초등학교와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 선린애육원 등 2개 보육기관에 3150개의 교통안전우산을 전달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교통안전우산이 지역 아동들의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특별 봉사활동 기간인 ‘포스코퓨처엠 나눔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매년 상반기 포스코그룹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 참여하는 것 외에, 올해부터는 매년 10월을 포스코퓨처엠 자체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나눔의 달' 봉사활동은 △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 미래세대 지원 △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을 주제로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23일 본사 인근의 청림해변에서 임직원 2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려해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입양 프로그램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9월부터 2년간 청림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광양에서는 21일 임직원 30여명이 세풍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누수로 손상된 천장을 수리, 노후화된 지붕 천막을 교체했다. 세종에서는 27일 영명보육원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23년 3분기 매출 5조9481억원, 영업이익 4,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전지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EV)용 각형 및 원형 배터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5801억원(10.8%) 증가했고 반면 영업이익은 699억원(12.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75억 원(1.8%), 영업이익은 458억 원(10.2%)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1억원(10.5%), 전분기 대비 697억 원(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0억 원(15.1%)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237억 원(6.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조기 증설 완료에 따라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젠5) 배터리 매출이 확대돼 분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는 4분기 신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형국 케미칼&루브 본부장과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이장섭 대표, 에코지앤알 한상학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 탄소중립연구원과 전과정평가 방법론에 근거해 탄소발생량을 산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DNV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LCA란 원료의 채취·가공부터 제품의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이다. DNV란 생명∙재산∙품질 보호를 목표로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 각종 산업 분야에서 심사 및 인증 등을 제공하는 국제적 기관이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의 지분 40%를 인수, 에코지앤알로부터 공급받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자사의 물성 강화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제조사의 요구 수준에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친환경 가소제는 북미로 수출을 주력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친환경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글로벌 재활용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 업체들이 GRS표준을 가지고 있다. LG화학 PVC/가소제 한동엽 사업부장은(상무)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남태평양 피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국가적 환경위기가 심화되는 지역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현지시각) 피지 수도 수바(Suva)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피지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산자나 랄 피지 수산임업부 관리위원, 잘레시 마테보토 태평양공동체 고문, 오중택 주피지 한국대사관 영사와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태평양공동체는 27개 태평양 섬나라의 기술지원, 정책 자문 등 목적으로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피지 바누아 레부섬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에 착수한다. 바누아 레부는 332개로 구성된 피지 섬 중 2번째로 큰 섬이다. 지역주민들이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상생 방안도 찾는다. SK이노베이션과 관계기관은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키로 했다. 맹그로브는 주로 아열대 지역 갯벌이나 바닷가에 서식한다. 73종이 전세계 약 15만㎢에 걸쳐 분포해 있다. 특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7일, 제1회 대학생 공모전 2023년 KZ Wave(웨이브) 시상식을 서울 본사에서 진행했다. 2023년 KZ Wave는 고려아연이 진행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 및 ESG와 관련해 ▲E-waste(전자 폐기물)의 효율적 자원화 전략 ▲국내외 그린 수소 밸류 체인 관련 아이디어 ▲ 제련기업의 ESG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의 3가지 주제로 지난 7월 1일 처음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7월 한 달간 약 80여개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내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1차 예선과 본선 PT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팀이 수상했다. 공모전 본선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단은 “모든 작품의 아이디어가 훌륭하고 완성도 높았기에 끝까지 최종 수상작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라며 “우수한 인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상에는 이보라/여소명 학생(한국외대/경희대)의 ‘Carbon Negative Business Plan’, 최우수상에는 Korea to Zero(포항공대)팀의 ‘폐수 기반 암모니아 생산 및 연료전지 열병합 시스템’과 S리더(건국대)팀의 ‘KZ이음을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