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경기 불황에 최근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생명보험 해지환급금은 5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 원인으로는 '목돈 필요'가 가장 많이 꼽혔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최근 보험계약 해지의 특징' 보고서에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험소비자의 보험계약과 신용정보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생명보험의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을 합친 해지환급금은 52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목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한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60대 이상의 소비자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 계약을 해지했다.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하는 납입 부담 보험계약 해지에는 연체 등 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납입 부담 유형의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소비자 중 8%는 연체 등 가계 경제의 어려움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의 유형별로 차별화된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보험계약 해지에 따른 보장 공백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유병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 ‘흥국생명 다(多)사랑 OK 355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보험의 고지사항을 변경해 경증 유병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시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소견 여부 ▲5년 내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3개 항목만 고지하면 된다. 특약에 가입하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특정부정맥 진단, 양성뇌종양 수술, 요실금 수술, 방사선 치료 후 9대 합병증 진단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가입 유형은 20년 만기 갱신형과 100세 만기 비갱신형 중 선택 가능하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스쿨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이동식 주택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리안리 봉사단은 한국해비타트가 개발한 이동식 주택 ‘해이홈’ 제작에 참여했다. 해이홈은 이동 편의성과 공간 확장성을 갖춰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완성된 해이홈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리안리는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최소한의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은 재보험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 발생 당시에도 이재민을 위한 해이홈을 제작한 바 있다.
[FETV=장기영 기자]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을 심의하는 심의위원을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하면서 기존 심의위원 30%가 교체됐다. 과실비율 분쟁 심의 건수 증가에 따라 법적 전문성을 갖춘 심의위원 수도 60명으로 늘려 심의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과실 분쟁 소송 전문 변호사 60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과실비율 분쟁 심의위원은 보험사간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을 심의하는 법률 전문 위촉직이다. 손보협회는 과실비율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007년부터 금융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아 분쟁심의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심의위원들은 분쟁심의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심의위원 30%가 교체됐다. 공모를 통한 심의위원 선발은 과실비율 분쟁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까지 과실비율 분쟁 심의위원은 전원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 등의 심의에 관한 상호협정’을 체결한 보험사에서 추천한 변호사였다. 협정은 심의위원 선정 시 협정 보험사의 추천 또는 일반 공모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공모를 통해 심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특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Femtech)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영문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한화손보는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목표로 연구소를 설립했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에 쉽게 노출돼 생애주기에 따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화손보는 펨테크연구소를 통해 여성의 생애주기와 건강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인, 대학 교수, 금융·보험업 종사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도 조직했다. 한화손보 커뮤니케이션팀 정영현 차장은 “펨테크연구소는 미용,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구 결과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고령자나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교보 실속간편가입 종신보험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재 경증질환이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예정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인 사망 보장과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가입 후 5년간 3% 중반대 예정이율을 적용해 환급률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가입 초기 질병으로 인한 사망 보장을 축소하는 대신 보장금액이 매년 늘어나는 체증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를 낮췄다. 가입 시 질병 사망보험금은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매년 10%씩 늘어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또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은 간편심사 기능을 더한 2세대 역모기지 종신보험 ‘KB라이프 간편한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지난해 출시한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역모기지 기능을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사망보험금을 초과해도 역모기지 지급액을 평생 받을 수 있어 장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여기에 간편심사 기능을 추가해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종신형보다 역모기지 회당 지급액이 많은 10년, 20년 지급형을 신설했다. 고객은 필요한 자금과 기간 등을 고려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과 55·60·65·70·75·80세납 중 선택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역모기지 종신보험에 간편심사 기능을 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장기 펫보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료비 보장비율을 업계 최고인 90%로 확대하고 보험료를 낮춰 선발주자인 메리츠화재, 삼성화재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치료비 보장비율을 90%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손해보험사의 보장비율은 최고 80%다. 고객들은 가입 시 90%(프리미엄형),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 중 원하는 보장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 없이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자기부담금은 0원, 1만원, 3만원 중 선택 가능하다. 보험료는 고객들이 원하는 적정 수준이 2만~5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5만원 이내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국내에 가장 많은 견종인 생후 1년 말티즈는 보장비율 80%, 3년 갱신형 기준 약 4만원대에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 증상 등 정신질환, 산책이나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보장한다. KB손보는 이 같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앞서 장기 펫보험을 출시한 메리츠화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이달 ‘KB’라는 새 간판을 달고 야심차게 출범한 지 8주년을 맞이한다. 출범 이후 총자산은 15조원 가까이 불어나 덩치를 키웠지만, 기존 하위사 메리츠화재와의 수익성 경쟁에서 밀려 ‘빅(Big)4’로서의 위상은 추락했다. 올해로 3년째 KB손보를 이끌고 있는 김기환 사장이 수익성 개선과 신성장동력 발굴로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손보는 지난 2015년 6월 24일 LIG손보에서 KB손보로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옛 주인인 LIG그룹 대주주 일가가 LIG건설 사기성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KB금융지주의 12번째 계열사가 됐다. 당시 노조가 극심하게 반대했던 롯데그룹과 중국 푸싱그룹 대신 KB금융을 새 주인으로 만난 KB손보는 업계 1위를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KB손보 인수를 이끌었던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출범식에서 “KB손보 전 구성원이 오늘부터 KB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되어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달라”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등 KB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주에서도 아낌없이 지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10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10기 소비자패널은 농협손보 남녀 고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농협손보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농협손보는 향후 소비자패널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실제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문섭 농협손보 사장은 “그동안 소비자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은 업무 절차 개선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패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