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해치백 i30 N이 독일서 포드의 포커스 ST를 제쳤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현대차 i30 N과 포드 포커스 ST를 비교 평가한 뒤 i30 N의 손을 들어줬다. 아우토 빌트는 이번 평가에서 i30 N에 대해 1열 공간의 거주성과 다루기 쉬운 인포테인먼트 구성이 좋다고 칭찬했다. i30 N이 포커스 ST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반과 물리 버튼 구성 덕분에 스타일과 사용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i30 N은 주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30 N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5.7초를 기록해 포커스 ST보다 1.1초 빨랐다. 시속 0㎞에서 200㎞ 가속은 20.4초로 포커스 ST보다 5.3초 빨랐다. 주행 중 가속 능력을 가늠하는 추월 가속 평가에서도 i30 N은 시속 60㎞에서 100㎞까지 2.6초, 시속 80㎞에서 120㎞까지 3.2초를 기록해 포커스 ST보다 각각 0.5초, 0.9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토 빌트는 객관적인 차 역량 비교를 위해 두 모델을 독일 하노버의 콘티드롬트랙에 올렸다. 포커스 ST의 최고 랩타임은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52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다.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일찍 대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치로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식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은 KG그룹이었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이 법안의 인가를 받으면서, KG그룹이 중심인 KG컨소시엄의 인수가 확정됐다. 업계에선 신차 토레스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쌍용차가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관계인 집회를 열고, 채권자·담보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얻은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인가를 선고했다.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 주주의 100% 동의를 얻었다. 앞서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총액 3655억원의 쌍용차 인수대금을 완납했다. KG컨소시엄은 올 6월 3355억원의 인수대금을 제시하며 최종 인수예정자에 선정됐지만,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인수대금을 300억원 더 많이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자금난을 겪던 쌍용차에 대해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은 신규 자본 투자를 거부한 뒤 쌍용차 지배권을 포기하고 새 투자자를 찾는다고 발표했다. 새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지난
[FETV=박제성 기자] 카몬스터는 내차팔기 서비스 “카몬”의 신규 기능으로 카몬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몬 딜리버리는 주중에 정비소 방문할 시간이 없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카몬 홈페이지에서 진단 신청만 하면, 카몬의 숙련된 직원이 판매자를 대신하여, 근처 정비소에서 중고차 진단을 받아 주는 서비스다. 정비소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 원래 카몬 서비스 절차대로 딜러 대상의 온라인 경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정비소 진단을 통해, 가장 높은 중고차 가격을 받기는 원하지만, 주중에 시간이 여의치 않은 정비소 방문할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고객을 배려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라고 카몬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카몬 딜리버리는 현재 이벤트 기간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중에 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몬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 신청만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카몬 관계자는 밝혔다. 중고차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고차 가격을 가장 높게 받을 수 있는 첫 걸음임을 감안할 때, 향후 카몬의 귀추가 주목된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성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643점)가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1위를,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XI 조사는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해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35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조사는 제이디파워사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최고 점수인
[FETV=최명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경기도 여주시가 함께 하는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 강천섬 휴[休]콘서트’가 오는 9월 17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강천섬 일대에서 열린다. 여주시 강천섬에서 열리는 ‘휴[休]콘서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과 명상, 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에코 캠핑으로 문화관광 도시인 여주시에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여파로 오랫동안 금지되었던 강천섬 캠핑은 사전예약 관객에 한하여 1박이 가능하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은 비화식 캠핑 및 쓰레기 개별 처리 등 환경보호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휴 콘서트 예약 확정자가 아닌 일반인은 캠핑이 불가능하다. 캠핑으로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캠핑 사이트를 중심으로 강천섬에서 진행되는 1부 뮤직런, 낭만 낭독회,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2부에서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라이브 공연을, 3부에서는 수면 음악 감상을 통해 여유롭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강천섬 내 강변을 따라 뛰면서 무선으로 스트리밍되는 음악 감상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뮤직런 프로그램은 일명 ‘달리는
[FETV=박신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팹리스란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를 말한다. 보스반도체는 올해 설립되어 차량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CPU 및 그래픽 ▲고속 신호 인터페이스 등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팹리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차량에 필요한 최적화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 기술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도체 업체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의 2호 펀드에서 진행됐다. 제로원 2호 펀드는 작년 2월 현대차, 기아,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출자하고 산업은행, 신한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해 조성된 기금이다. 지영조 현대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는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아이오닉 5의 2만3760대를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의 혁신적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6.2㎞/㎾h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소비효율, 산업부 인증 기준 524㎞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 저항계수(0.21),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실내 공간, 역동적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 6는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아이오닉 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의 기술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2024년 완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완공할 목표였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고자 조기 착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해 시행된 것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 문제는 현대차 아이오닉5나 기아 EV6 등 현대차그룹이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1대당 최대 1000만원 가량인데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소비자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현대차그룹에 악재다. 현대차가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서두르는 이유다. 조기 착공이 이뤄지면 공장 완공 및 양산 시점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앞당긴 2024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FETV=김진태 기자] 부진했던 수요 예측에도 패기있게 상장을 강행한 쏘카가 22일 입성 첫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인들이 순매수를 보이지만 '따상'은 커녕 공모가(2만8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오후 3시 15분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격이 2만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8.75%(2450원)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쏘카는 앞서 고평가 논란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6.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실패했다.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인 3만4000~4만5000원의 최상단과 비교하면 38% 낮아졌고, 공모가 최하단 대비로도 18% 가량 낮다. 공모 물량 역시 기존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20% 줄였다.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밴드 하단 미만을 제시해서다. 쏘카가 몸값을 낮췄지만 주가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도 거의 없어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 때마다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67.1%인 244만3700주다. 이 중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92.35%에 달한다. 의무보유를 확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