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주인을 맞아 본격적으로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가장 먼저 수출 확대에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내수만으로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잠깐 반짝했던 티볼리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라인업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시계가 빨라지면서 쌍용차의 체질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다. 쌍용차가 SUV 명가 부활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관련업계와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법원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확정됐다.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신청한지 1년 8개월만이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도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매출 실적이다. 특히 수출에서의 실적 증가가 요구된다. 쌍용차의 수출이 내수보다 적은 만큼 수출 부문에서 더 성장할 여지가 많이 남았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는 내수보다 수출 실적이 높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에 이어 이번 북미 오토쇼에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14~16일 3일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디트로이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오토쇼라는 의미에 더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자율주행차 격전지서 양산 가능 신기술로 승부수=이번 북미 오토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
[FETV=김진태 기자]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신규 등록한 수입 승용차가 2만3850대로 전년 동월(2만2116대)보다 7.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수입한 승용차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730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940대, 아우디 2310대, 쉐보레 1067대, 폭스바겐 1043대, 미니 947대, 토요타 713대, 포르쉐 677대, 포드 642대, 폴스타 553대, 볼보 525대, 지프 496대, 렉서스 411대, 혼다 327대, 랜드로버 309대, 링컨 183대, 벤틀리 91대, 푸조 91대, 캐딜락 84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41대, 롤스로이스 29대, 재규어 19대, 디에스 4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895대(54.1%), 2000cc~3000cc 미만 6998대(29.3%), 3000cc~4000cc 미만 1773대(7.4%), 4000cc 이상 485대(2.0%), 기타(전기차) 1699대(7.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927대(83.6%), 미국 24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만 현대차가 6만9437대, 기아가 6만60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현대차는 13.5%, 기아는 22.4% 증가한 수치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투싼이 28% 늘어난 1만430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엘란트라가 1만4328대, 싼타크루즈 2899대, 베뉴 2952대가 팔렸다. 아이오닉5과 엘란트라 H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디 파커 HMA 대표는 "재고가 다시 늘어나면서 지난달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업계 전반의 판매 침체에도 불구하고 SUV 및 친환경 자동차 제품군이 높은 수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도 미국 시장에서 6만6089대를 판매하며 8월 기준 가장 많은 실적을 거뒀다. 비율로 보면 22.4% 늘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1만2986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9% 증가했고 포르테는 28% 오른 1만1838대, 쏘렌토는 114% 증가한 8732대를 팔았
[FETV=김진태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1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곽 회장은 취임식에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또 "경영자의 마지막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건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용원 관리인과 회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 등 5개사가 1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한 차량 총 대수는 61만5186대로 지난해 8월(54만4932대)보다 12.8%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10만5091대로 지난해 8월(10만6247대)보다 소폭 줄었지만 해외에서 지난해 동월(43만8685대)보다 16.2% 증가한 51만95대를 판매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총 33만479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29만4591대) 대비 13.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국내는 2000대 가량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4만대 가량 더 팔면서 전체 판매고를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기아는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1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 간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에너지, 물, 쓰레기, 식량, 로컬을 주제로 한 친환경 국내여행 기획 및 실행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기획해 다녀온 친환경 여행 후기 발표, 우수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이 이뤄졌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열십(열十)' 팀과 '리어스(Re;Earth)'팀은 각각 ‘로컬의 미래’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 소래생태습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환경과 관련된 장소를 여행했다. 특히 여행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어스'팀의 임재용 단원은 “친환경 여행은 기존의 습관을 버려야 하는 여행이었고, 그동안의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FETV=김진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GM,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2만21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반떼N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는 지난달 31일부터 싼타페 등 2개 차종, 오는 6일부터 아반떼N에 대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한다. 기아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등 2개 차종 2만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해당 차량은 1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량 및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8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36대)보다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수소차인 넥쏘를 앞세워 올해 1~7월까지 총 61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6.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51.3%)보다 4.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도요타는 현대차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는 1~7월까지 2485대를 판매해 2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요타의 점유율이 40.2%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점유율이 깎인 셈이다. 도요타의 점유율이 급격히 내려앉으면서 현대차와의 점유율 차이도 33.2%p로 벌어졌다. 3위 혼다는 같은 기간 163대에서 209대로 판매대수를 늘리며 28.2% 성장했고, 점유율은 1.6%에서 1.9%로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이 올해 각종 글로벌 이슈에 직면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넥쏘' 후속 신형 수소전기차에 대해 "계속 개발 중이고 조만간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다음 수소차 출시가 연기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시스템은 성능 내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더 개발하고 있다"며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사장은 '3세대 수소연료전지가 내년 출시에서 연기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세대 기준보다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