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기초 소재 제품군에 대한 국제 친환경인증 ISCC PLUS를 획득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저탄소 정책에 대응해 주력 제품의 친환경인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자사 제품 8종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국제 지속가능성 & 탄소감축 인증서)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이 부여된 한화솔루션 제품은 각 종 산업의 불순물 제거 용도로 쓰이는 가성소다 제품군 ▲가성소다(NaOH) ▲염소(Cl2), 포장·접착제·케이블 등의 기초 소재인 PO 제품군 ▲LDPE ▲LLDPE ▲HDPE ▲전선용 컴파운드 ▲수첨석유수지, 매트리스 폼 등의 원료인 ▲TDI다. 지난해 인증 받은 ▲EVA(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와 ▲PVC에 대해 갱신이 이뤄짐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모두 10종의 ISCC PLUS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손꼽힌다. 130여개의 글로벌 정유·화학사가 생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의 자립도 제고를 기치로 내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자본시장에 데뷔했다. 지주사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입성한 4번째 가족사가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허개화 GEM 회장 그리고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등 가족사 최고 경영진이 총 출동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축하했다. 상장 기념식 직후 에코프로 가족사 대표들은 티타임을 갖고 "에코프로가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오너의 결단과 도전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적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본시장은 에코프로 성장에 있어서 대단한 자양분을 제공했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FETV=박제성 기자] 빅 4 화학사인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모두 중국발 불경기에도 하나같이 R&D(연구개발) 비용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석유화학 제품보다는 차세대 사업다각화 경쟁력을 위해 고부가가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해석으로 풀이된다. 19일 4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사의 1~3분기 누적 R&D 총 투자는 1조7977억원으로 전년 1조5217억원 대비 18.1% 늘었다. 사실상 중국발 여파로 전통 석유화학 사업이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첨단소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중국발 여파로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로 인해 화학 4사들이 공장가동률을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먼저 LG화학의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1조4917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2733억원 대비 17% 늘었다. LG화학은 배터리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726억원) 대비 21.3%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수소에너지, 탄소중립 등 다양한 신사업 연구를 진행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국회가 정유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세재 개편방안'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중유(선박 등의 원료)의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책정한 곳은 한국 뿐인데 연간 정유사들이 부담하는 세금이 2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분에 대해 세법개정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회에 주장이다. 대한석유협회도 기획재정부에 면세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66개국 중 원료용 중유에 개소세를 책정한 곳은 한국 뿐이다. 중유는 석유 정제공정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으로 선박 및 발전용 연료로 사용된다. 현재는 원료와 연료용 기름 구분 없이 ℓ당 17원의 개소세가 부과된다. 앞서 지난 2021년 1월부터 여야간 합의로 2022년까지 면세됐으나 현재는 기간이 만료됐다. 중유 세법 개정안이 필요한 이유는 중유는 최종소비재라는 인식보다는 중간재라는 입장에서 바라볼 때 개소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유업계에 불합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유를 가지고 항공유와 아스팔트 등 비과세 용도 제품에 생산할 경우 개소세가 원가 부분은 적
[FETV=박제성 기자] 세계적인 트레이딩(거래) 기업인 트라피구라가 고려아연이 황산니켈 제조 계열사인 켐코(KEMCO)를 통해 추진하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투자한다. 16일 양사는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위한 총 1849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투자금은 니켈 제련소 공사비용과 초기운전자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협약과 함께 양사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안정적인 원료를 조달하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Trafigura가 공급할 니켈의 양은 연간 2만톤에서 약 4만톤에 이른다. 트라피구라는 켐코가 생산하는 전체 황산니켈 물량 중에서 투자지분인 20%에 해당하는 생산량을 확보할 권한을 지닌다. 트라피구라는 작년 매출 약 4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트레이딩 컴퍼니로 전 세계를 무대로 원유, 금속, 광물 등 글로벌 자원 중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1위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지닌 고려아연과 다양한 국가에서 2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트라피구라와 손잡고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를 통해 IRA(친환경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서울대와 함께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 기술을 선점하여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ᆞ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와 국내 매출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 섬유 단독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 의류를 오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해 소취 기능이 뛰어나며,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신축성, 회복탄력성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고 있어 여러 번의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및 신제품 개발 협력 강화 △양사간 인적자원 교류 및 육성 △효성의 개발 제품 및 트렌드 정보 공유 △국내의 패션 및 섬유 업계 조사 관련 공동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가 생산하는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는 국내 유수의 원단 업체를 거쳐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속옷, 양말 등의 고객 맞춤형 액티브웨어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짐웨어 외에도 골프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스판덱스 섬유 생산에서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인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REC실리콘'이 미국 공장이 지난 1일 재가동됐다. 해당 공장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위치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핵심소재 중 한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미중 무역갈등이 정점에 올랐던 지난 2019년 생산을 중단했는데 4년 8개월만에 재가동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셀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잉곳(폴리실리콘 뭉쳐진 물질) → 웨이퍼 → 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미국 내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9월 REC실리콘과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공급받는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임직원들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LG화학은 11월 한 달간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 ·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올해는 그린클래스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3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입사한 지 1년 된 20대 신입 사원부터 50대 임원, 사내 변호사까지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임직원들이 모였다. 임직원 그린클래스는 11월 중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방문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경험을 한 강사로 채워진 만큼, 아이들은 강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진로 상담을 받게 된다. 연구원 출신인 국내법무팀 김동균 변호사는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다. 탄소상쇄(carbon offset) 숲은 기업,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는 친환경 조림사업이다. 특히 노후화된 숲을 재조림함으로써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높여 더욱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100ha(헥타르) 면적에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숲의 면적은 축구장 약 143개 규모에 달한다. 저감되는 탄소량은 2030년 기준으로 내연기관 승용차 320대의 연간 평균배출량에 해당하는 약 510톤이다. 16일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계족산에서 열린 첫 식재행사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및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앤오케미칼, 협력사 관계자 등 130여 명이 탄소흡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 약 1천 그루를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자연살균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발산량도 풍부해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의 탄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