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그룹이 주요20개국(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프라틱노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정상회의에 사용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전달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15~16일 열리는 제 17회 G20 정상회의로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LWB)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반도체 수급난으로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던 현대모비스가 하반기엔 활짝 웃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급난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현대차·기아의 생산량이 늘었고 원자재 가격 인상도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면서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것도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12조4359억원, 영업이익은 56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9.9%, 47.0%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고 영업이익도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것은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해소되면서 현대차·기아의 생산량이 늘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지난 1~2분기 각 90만대선 생산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100만대를 넘어섰고, 기아도 1분기 68만대에서 3분기엔 75만대 선으로 회복됐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 차질에 올 1~2분기 모듈 부문에서 각 300억~400억원대 적자를 냈지만 3분기에는 흑자를 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품질비용에 1조원을 넘게 지출했음에도 올 3분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37조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37조705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0.6% 뛰었고 영업이익은 3.4% 떨어진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은 5.1% 하락한 1조411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2년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했다. 현대차그룹은 23일 기아 송호성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5박 6일 일정으로 이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다. 송 사장은 한국이 짧은 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로서,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 물류의 허브임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2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5가 뽑혔다. 현대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5는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로는 최초로 수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아이오닉5는 경쟁차를 물리치고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5의 올해의 SUV 선정 이유로 들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는데 이는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는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친환경차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승용·레저용차량(RV) 446대, 상용 170대 등 616대의 운영 차량을 제공한다. 이 중 236대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됐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체 승용·RV 운영 차량 중 약 50%인 226대를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HEV, 코나 HEV, 투싼 HEV 등 친환경차로 지원한다. 상용 친환경 운영 차량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제공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FIFA에 제공하는 차량 중 승용·RV는 VIP 및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한다. 현대차는 2022 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운영 중인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서비스 부문에 즉각 알림을 보내 차량입고, 긴급 출동, 수리 및 사고 대응 등을 즉
[FETV=김진태 기자] 독일 BMW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시설을 위한 거액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BMW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최소 6종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BMW는 미국 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에 총 17억 달러(2조4378억원가량)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단일 투자로는 BMW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10억 달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튼버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 7억 달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우드러프 인근에 새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쓸 예정이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도 이번 투자가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BMW는 이와 함께 중국의 재생에너지 기업 엔비전 AESC이 BMW에 공급할 배터리 공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0기가와트시 규모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외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발효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해외 생산 전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비디오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비디오 분석 AI 개발에 성공,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비디오 분석 AI 시스템은 고사양 산업용 PC와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위치와 동작을 감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작업자 인식 AI 알고리즘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현장 구축에 성공하면서 향후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한 비디오 기반의 공장 이상감지 AI 선행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알고리즘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생산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비디오 분석 AI 솔루션은 기존 에어리어(Area) 센서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안전문제를 실시간 영상처리를 통해 해결했다. 라인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전송되는 영상을 ‘작업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 회장이 이달 말 예정된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여기에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 회장이 자이디 보좌관과 별도 회동을 하거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당초 내년 상반기에 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다가 IRA 시행에 따라 착공 시기를 앞당겼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IRA 통과 후 한때 조지아주 대신 인건비가 저렴한 멕시코에 공장을 짓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가 조지아 공장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세액공제 관련 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 등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간을 벌기 위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돼야 한다는 IRA 조항 시행을 늦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RA에 따르면 올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향후에는 미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까지 유럽 시장에서 누적 82만1531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누적 판매 기준 역대 최대치다. 유럽 실적을 이끈 건 기아였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유럽에서 전년보다 9.8% 늘어난 42만5882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3.2% 늘어난 39만5649대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유럽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9.7% 감소한 827만1115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는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1.5%p 증가해 9.9%를 기록했다. 기아 점유율이 0.9%p 늘어 5.1%를 기록했고, 현대차 점유율도 0.6%p 늘어 4.8%까지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점유율 9.9% 달성했다"며 "올해 연간 점유율도 지난해 역대 최고인 8.7%(현대차 4.4%, 기아 4.3%)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24.5%), 스텔란티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