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신메뉴 2종과 푸드메뉴 2종 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타벅스 카라멜 크럼블 모카’는 달콤한 카라멜 소스와 바삭한 초코 크럼블 토핑, 달콤 짭짜름한 솔트 슈가가 들어있다. ‘오트밀 라떼’는 오트밀 베이스에 바삭한 그레인 베리 크런치 토핑이 더해져 고소한 맛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푸드 2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삼콩이 브레드’는 완두콩, 적강낭콩, 병아리콩이 들어있어 건강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식빵이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인이 함유된 비트와 함께 오렌지, 모짜렐라 치즈가 한데 어울린 ‘B.O.M. 샐러드’는 레몬 드레싱과 함께 제공되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또한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붉은 닭을 멋스럽게 표현해 정유년 새 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낸 다양한 디자인의 텀블러와 워터보틀, 보온병, 머그, 토트백, 스타벅스 카드 등 총 23종의 상품도 출시했다.
일본의 고령화 등 인구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는 한국의 미래 소비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곳이 바로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일본의 컨슈머 업체 12곳을 방문했다. 푸드TV뉴스는 유진투자증권의 현장감이 듬뿍 묻어나는 탐방 보고서 등을 분석해 일본 식음료 관련 기업과 산업을 소개한다. 특히 일본 기업의 원가절감, 마케팅, 그리고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 올해 100주년을 맞은 메이지 홀딩스는 일본에서 초콜릿, 요거트, 백색시유, 분유 아이스크림컵 등을 생산 하는 대표적인 제과·빙과 업체다. 메이지는 크게 식품 사업부와 의약품 사업부로 나뉜다. 매출 비중은 각각 87%, 13%이고 이익 비중도 87%, 13%이다. 일본시장은 주력제품 위주로 재고보관단위(SKU) 정리…‘선택과 집중’ 메이지의 전략은 주력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시현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장기간에 걸쳐 소비자의 지지와 애용을 얻고 있는 상품(Long selle
롯데 빅마켓이 지난달 16일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하 해썹)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 빅마켓은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 인증’과 ‘해썹 축산물 작업장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 빅마켓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인증 축산물(한우, 돼지, 닭(부분육))’을 취급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롯데 빅마켓은 사육부터 도축 및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운영하는 최초의 대형마트가 됐다. 친환경 인증이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친환경 축산물,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해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축산물 판매 작업장에 대한 ‘해썹 작업장 인증’ 획득을 통해 롯데 빅마켓은 판매되는 축산물에 ‘친환경 축산물’ 마크와 ‘해썹 인증’마크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롯데 빅마켓 측은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 빅마켓은 이번 해썹 작업장 인증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성수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및 전국 17개 시·도가 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0일간 합동으로 단속한다.참여 인원은 공무원 4천여 명, 소비자 명예 감시원 3천여 명 등 총 7천여 명이다.주요 점검 대상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제조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2만여 곳으로 무허가 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 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이다.농·축·수산물의 경우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국내산으로 속여 팔지 못하도록 원산지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과학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원산지 위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또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을 수거해 농약 잔류 여부 및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하게 된다. 경찰청은 설 명
김영란법 영향과 혼술족 트렌드 이어져 김영란법 시행 이후 회식과 미팅자리가 줄고, 내수 경기 침체와 인구구조 변화로 혼자서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맥주 제조업체들에게 업소용 맥수 판매량의 감소로 이어져 부정적이다. 반면 업소용에 비해 가정용 판매 비중이 높은 수입맥주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수입맥주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마트의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2015년 38.3%를 기록했다. 2011년 17.4%였음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내에 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6년 45.5%, 올해에는 53.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 신제품 출시효과 '미미' 다양한 해외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와 파급속도를 고려해 2013년 9월 하이트진로가 퀸즈에일을 출시했다. 2014년 4월 오비맥주가 에일스톤을 출시한데 이어 롯데주류도 같은해 4월에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그러나 퀸즈에일의 판매량은 미미한 상태이다. 오비맥주는 에일스톤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클라우드도 출시 당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판매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 국내 주류업체, 수입맥주
생수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생수 출하량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4.7%에 이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은 생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1인 가구수가 늘면서 생수를 사먹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는 2025년 31.3%, 2035년에는 34.3%로 확대될 전망이다. 생수 시장 규모가 확대될 여지가 많다. 생수 제품의 2016년 출하량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2,918,713㎘가 예상된다. 해양심층수·수소수 등 기능성 생수시장 '본격화' 물은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고 있다. 더 건강한 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생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60~70년대에는 풍부한 물이 관심사였다. 이후 1980~90년대에는 안전한 물, 그리고 2000~10년에는 맛있는 물에 이어 지금은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천연미네랄이 풍부해 아토피,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는 해양심층수와 항산화효과, 당뇨병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알칼리수, 활
음식 윤리, 저자 변순용, 김명식, 김완구, 맹주만, 장승희, 최훈, 함규진 현대 사회에서는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 중국에서 수입된 우유 관련 식품에서 나온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먹을거리의 안전성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국가 간의 갈등까지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먹을거리’와 ‘먹는 행위’에 대한 문제는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이면서도,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는 생명윤리, 생태윤리의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음식윤리'에서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식 관련 문제들에 대한 윤리적, 윤리학적 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음식의 윤리 문제는 생명윤리, 생태윤리의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먼저 먹을거리의 안전성에서부터 출발해 음식문제의 윤리적 측면에서 먹을거리 문제에는 경제적, 산업적인 효율성에 대한 관심과 생태윤리, 생명윤리, 동물윤리적인 관심들이 얽혀 있다. 또한 먹을거리가 공급, 유통, 소비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진행되는 로컬
일본의 고령화 등 인구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는 한국의 미래 소비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곳이 바로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일본의 컨슈머 업체 12곳을 방문했다. 푸드TV뉴스는 유진투자증권의 현장감이 듬뿍 묻어나는 탐방 보고서 등을 분석해 일본 식음료 관련 기업과 산업을 소개한다. 특히 일본 기업의 원가절감, 마케팅, 그리고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 가루비(Calbee)는 일본 내 감자칩 시장점유율(MS) 73%, 스낵 53%를 차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1위 업체이다. 지난 2011년 상장한 가루비는 현재까지 가족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가루비는 2009년에 존슨앤존슨 재팬 매니지먼트였던 전문경영인 마츠모토를 영입했고, 마츠모토는 현재까지 가루비의 CEO로 역임 중이다. 마츠모토는 이익률 개선의 귀재로 취임 당시 3%였던 영업이익률을 2016년 3월 기준 11.4%까지 끌어올렸다. 카파(CAPA)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높은 가
정식품과 삼육식품 등 두유 전문 업체들이 두유제품 판매 정체로 변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두유 출하량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5.0%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출하량의 연평균증가율은 -2.5%로 감소했다. 성조숙증 논란 뿐 아니라 젊은 층의 수요가 감소하고 두유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 음료가 많아지면서 성장성이 다소 정체됐다. 올해 맛과 건강을 부각시킨 프리미엄 두유 신제품이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250,517㎘로 예상된다. 정식품·삼육식품 두유시장 주도 올해 2분기 소매판매액 기준 두유 시장 점유율은 정식품이 50.1%, 삼육식품이 22.9%, 남양유업이 5.5%, 매일유업이 4.7%다. 업계 2위 삼육식품의 점유율이 2016년 1분기 20.9%에서 2분기 22.9%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젊은 세대 공략 자연적인 수요 확대 기대감이 제한적인 가운데, 두유 제조 업체들은 젊은 층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트랜디한 신제품 출시를 강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중성을 고려해 과즙과 과립을 첨가하거나 영양을 높이고, 유화제, 소포제,
음식과 성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저자 로널드 르블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와 레프 톨스토이(1828~1910)가 활동했던 19세기가 러시아 문학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시대였다. 두 위대한 작가의 작품과 그 작품에 담긴 사상은 이후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문학과 학문에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음식과 성'은 이렇듯 인류 지성사에 뚜렷하게 족적을 남긴 두 위대한 작가를 중심으로 19세기 러시아 소설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음식’과 ‘성’에 대한 욕망과 죄의식을 중심으로 하여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이 지닌 대조적인 측면을 드러냄으로써 두 대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19세기 이후의 러시아 문학, 나아가 전 세계의 문학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을 제공하고 있다. 흔히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은 심오한 철학적·도덕적·종교적·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걸작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로널드 르블랑은 이 두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의 작품에서 인간의 마음이나 정신만큼이나 음식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레비스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