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삼화페인트와 공동으로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리-본 그린 컬러강판’에 대한 환경성 주장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활용·재사용 소재 사용율과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 친환경성에 대해 제 3자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타당성을 입증해 부여한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증으로 리-본 그린 컬러강판 친환경성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했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고철을 재활용하는 전기로로 제조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접목한 제품으로 삼화페인트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동국씨엠과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11월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1년 간 폐플라스틱 도료 함량도 두배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톤당 500ml 페트병 100개 재활용 효과에서 200개 재활용 효과로 재활용성이 높아졌음 의미한다. 용도도 기존 가전용에서 건축용까지 확장했다. 건축 외장재는 기후에 직접 노출되고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물성 조절이 필수적이다. 동국씨엠은 연구를 통해 리-본 그린 컬러강판 건축용 물성까지 모두 충족시켰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보호 무역 확산 등
[FETV=강성기 기자]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가 탄생했다. 다양한 SNS 캠페인과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으로 철의 가치를 알리고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온 현대제철(004020)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된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총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해 59.2%의 득표율로 캐릭터가 선정됐다. 또 캐릭터 탄생 비화와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이 외에도 용강이는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직원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가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4’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액화석유 가스운반선(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3403억 원이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77척(해양 1기 포함), 19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146.4%를 달성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했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한 학술 포럼이다. 현재 캐나다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통해 최대 12척의 3000t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계약 체결은 오는 2026~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000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 'KSS-III CA'을 포함해 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했다. 밥콕 캐나다 등 캐나다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함정 유지, 보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한 풍부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 FPU(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울산 본사 해양본관에서 이상균 사장과 발주처인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사 멕 오닐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온 FPU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합작한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의 해상 유전인 트리온 필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트리온 필드는 멕시코 동부 해안에서 18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수심 2500m의 심해 유전으로,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최초의 심해 유전 개발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6월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트리온 FPU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4000여톤 규모로,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1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하부설비와 원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설비, 거주구 등 공사 전체를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제작한다.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이날 하부설비를 착공한
[FETV=강성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트랙터 MT2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제도다. 농기계 제품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S엠트론은 트랙터 플러스 시리즈, MT4 시리즈 등으로 네 차례에 걸쳐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MT2는 북미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제품으로 25~40마력의 콤팩트급이며, 하비 파머(Hobby farmer)를 타깃으로 한다. MT2의 주요 디자인 콘셉트는 탄탄함과 견고함이며, 과감한 디자인이다. 또한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농기계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농기계의 기능성뿐 아니라 심미성, 효율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트랙터’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멕시코만 해상 유전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제작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과 발주처인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멕 오닐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온 FPU 착공식을 열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합작한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 해상 유전인 트리온 필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최초 심해 유전 개발이다. 트리온 필드는 멕시코 동부 해안에서 180㎞ 떨어진 지점에 있는 수심 2500m 심해 유전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6월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트리온 FPU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중량 4만4000여t 규모로, 하루 10만 배럴 원유와 410만㎥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하부설비(Hull)와 원유·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 설비(Topside), 거주구(Living Quarter) 등 공사 전체를 일괄 도급방식(EPC)으로 제작한다. 약 1년간 설계를 거쳐 하
[FETV=강성기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광양만권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5월 전라남도, 광양경제청, 순천시, 광양시와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3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탈탄소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제조에 특화된 전문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추어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FETV=강성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여 그룹 장악력을 강화한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1966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1965년생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와 사업기획을 담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