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으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없앤 마늘 추출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독점 생산할 수 있게 됐다.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7년여간의 유산균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보전하면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극복해 누구나 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4천억원 규모로 해외시장 400조원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지난해 연평균 성장률은 11.8%였다.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매출을 지난해 191억원에서 2021년 6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지속해서 상품화하고 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으로 사업 영역을
소주 제품의 저도주 경쟁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소주 출하량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2.7%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다소 정체됐던 소주 출하량이 2014년 저도주 트렌드와 2015년 과일과즙을 첨가한 리큐르(증류주의 일종, 일명 칵테일소주)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각각 8.2%,5.1% 출하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김영란법 시행과 혼술족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1,381,205㎘가 예상된다. 음주문화 변화가 저도주 경쟁 이끌어 내년에도 소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술을 가볍게 즐기려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여성 음주 인구가 늘고 있어 업체간의 저도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칵테일 소주 열풍 이후 올해는 탄산 소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했다. 알코올 도수 3도인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과 롯데주류의 순하리 소다톡이 출시됐고 무학이 5도인 트로피칼이 톡소다를 출시했다. 2017년에도 저도주 트랜드 속에서 젊은 층의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신제품 출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도까지 내린 상황에서 변화가 제한적이며 업황부진을 고려하면 신제품 출시 효
음식의 문화학, 저자 밥 애슬리 음식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회학적 의미들을 고찰한 '음식의 문화학' 은 단순히 특정 문화적 배경 아래에서 어느 재료가 어떤 향신료를 첨가해서 어떻게 조리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연구한 글이 아니다. 날 것의 재료를 음식으로 변형하는 과정에 숨어 있는 의미를 연구한 레비-스트로스의 고찰,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 이론을 통해서 보는 테이블 에티켓의 발전, 여성이 전담했던 식사준비의 젠더적 연구 등 음식과 관련한 사회학적 문제들을 탐구한다. 눈에 띄는 스타 셰프의 등장, 음식 관련 프로그램의 폭발적 증가는 어떠한 사회적 의미가 있을까 ‘훈남 셰프’ 서바이벌 요리…TV 속 요리의 사회적 모습 서바이벌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즌제 제작, 전국 각지의 대표 음식을 찾아다니는 유명 중견 배우의 ‘푸드멘터리’ 프로그램, 미녀 스타들이 맛깔스럽게 음식을 먹으며 우리를 유혹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 자신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즉석식품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상품화한 요리연구가의 음식 사업, 혼수 품목 중 하나였던 요리대백과사전 대신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푸드스타일링까지 생각하는 세련된 음식 잡지의 등장. 우리 사회의
매콤한 찜 요리 재료로 사랑받는 아귀와 겨울철 건강식품 굴을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됐다.아귀는 경골어류 아귀목 아귀과에 속하며, 쭉 찢어진 큰 입 등을 가져 수많은 식용어 중에서도 못생긴 생김새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빨 밖에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물고기이다.특징은 머리 앞쪽에 있는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로 이것은 등지느러미의 가시가 변화해 생긴 것이다. 안테나 끝 부분에는 하얀 실 모양의 피막이 붙어 있어 이것을 좌우로 흔들며 먹이를 유인한다. 모래 위에 몸을 숨긴 채 이러한 유인장치를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를 유인한 후 가까이 다가오면 그대로 잡아먹는다.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분이 많고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특히 간은 지방이 풍부해 별미로 불리며, 비타민A와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뼈와 이의 발육, 야맹증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굴은 좌우가 일치하지 않는 두 장의 껍질을 가지는데 한쪽의 껍질은 약간 평평하고 다른 쪽의 껍질은 불룩하며 불룩한 쪽이 암초에 부착되어 있다. 굴은 추운 지역이나 더운 지역, 먼 바다나 연안에 이르기까
농촌진흥청은 1월의 식재료로 선정한 감귤을 이용한 ‘멸치귤파튀김’ 레시피를 소개했다. 먼저 귤껍질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뒤 안쪽의 흰 부분을 제거하고 채 썬다. 감자와 당근, 피망은 짧게 채 썬다. 튀김가루에 찬물(1/2컵)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에 잔멸치, 감자, 당근, 피망, 귤껍질을 넣어 섞는다. 180℃로 달군 식용유에 튀김반죽을 한입 크기로 넣어 노릇하게 튀겨 건지면 완성된다.
아이들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레시피가 공개됐다. 3일 오전 방송된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는 임미자 요리연구가가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먼저 담백한 안심 또는 등심 부위를 선택한 뒤 깍둑 썰어 준비한다. 간장(1T), 설탕(½T), 다진 생강(½t), 다진 마늘(1t), 다진 파(½T), 후춧가루(약간), 청주(1T), 참기름(1t)을 섞어 밑간 양념을 만들어 돼지고기를 섞어 재워둔다. 이때 고기에 미리 밑간을 해줘야 잡내가 사라진다. 양파(½개), 불린 표고버섯(3개)은 고기보다 잘게 썬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마늘(1T), 재워둔 돼지고기, 양파, 불린 표고버섯을 넣어 볶는다 팬에 고추장(1컵)을 넣어 볶다가 설탕(½T), 물엿(1T), 매실청(1T), 참기름(1T), 채소 육수(½컵)를 넣어 섞은 뒤 양념이 걸쭉해질 때까지 약불에 조린다. 땅콩(50g), 잣(30g), 통깨(1T)를 넣어 섞은 뒤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레일, 코레일유통과 협력해 모란역사 내에 우수 농공상 융합형 중소 식품기업 제품 전용 판매관인 ‘농식품 찬들마루’ 2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찬들마루’는 지난 해 용산역에 1호점을 시작으로 중소식품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들의 큰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호점 신규개장의 장을 열게 됐다. 2호점에서는 고흥 석류, 문경 오미자, 성주 참외, 익산 고구마 등 지역 대표 품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즉석 음료 제조·판매 공간이 선보이게 된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지역 대표 품목 홍보·판매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입점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또 ‘선한 농부의 마음을 담다’라는 판매 슬로건 아래 농식품부와 중기청이 공동으로 선·육성 지원하는 정부 인증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우수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산 농업 생산물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128개 기업의 음료, 발효식품, 쌀가공식품, 주류 등 776개 농산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 찬들마루’는 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한국에서 계란 부족현상과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가 한국에 계란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긴급 추진 중이다. 미국 농무부의 마크 페리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르면 내주 초에 한국과 계란 수출 재개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AI가 창궐하자 미국산 가금류와 계란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다. 페리전은 수출 재개 합의를 위해 직원들이 연휴 동안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긴급한 계란 수요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 위치한 계란업체 힉먼스 에그의 대표 글렌 힉먼도 미국산 계란의 한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유통업자의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AI로 계란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유럽 등지에서 계란을 수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양계업자들이 계란 생산을 늘리면서 계란값은 폭락세를 보였다.
이마트가 대형마트서 처음으로 생 복어탕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4일까지 국산 자주복으로 만든 ‘맑은 생 참복어탕(2~3인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4만팩 가량의 참복어탕을 준비했다. 이번에 출시된 복어탕은 양식 복어를 이용하여 만든 상품이다. 자연산 복어와 달리 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산 복어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불규칙한데 반해, 양식 복어는 1마리 당 700~800g으로 크기가 균일하며 연중 공급이 가능해 이번에 대량 기획 상품으로 출시가 가능했다. 특히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복어 중 가장 프리미엄 상품인 참복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봄이 시작되기 전인 이듬해 2월까지는 참복이 제철이다. 참복은 국내에서 즐겨 먹는 복어인 황복, 까치복, 참복, 밀복 중 가장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겨울철 대표 탕거리인 대구의 어획량 감소로 올 겨울에 대비해 처음으로 생(生) 참복어탕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복어탕 판매를 대대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과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등 곤충 2종을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한다고 1일 밝혔다.곤충산업계는 지난해 개최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됐던 갈색거저리 유충·쌍별귀뚜라미·흰점박이꽃무지 유충·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을 일반 식품원료로 전환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이에 지난해 3월 갈색거저리유충과 쌍별귀뚜라미가 일반 식품원료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도 추가로 등재된 것이다.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식약처의 안전성 검토 등을 통해 승인받은 업체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모든 영업자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에 해당 곤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농식품부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이 다른 식용곤충에 비해 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기능식품·신약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농식품부는 또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외국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한 곤충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