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증권업계가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TV,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퇴직연금 수익성 제고를 위한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기존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에 보유한 투자 상품을 모두 매각하거나 만기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보유 상품을 그대로 이전할 수 있게 돼, 퇴직연금 이동이 더욱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시행 이후 퇴직연금 자산이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400조원이며 이중 절반 이상인 207조원이 은행에 맡긴 금액이다. 그러나 증권사의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은행보다 높은 상황이다. 2023년 기준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은 금융투자 업계가 2.93%로 가장 높았고, 은행업권은 2.15%였다. 이에 높은 수익률을 앞세운 증권사들의 '고객 모시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증권업계 퇴직연금 적립금 1위 미래에셋증권은 사전이벤트와 사후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한다. 현재 진행중인 사전이벤트는 모든 고객
[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이 국내 장외채권 또는 미국 국채를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총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이벤트는 장외채권 또는 미국 국채 순매수 누적 금액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0월 31일까지 누적으로 국내 장외 채권 및 미국 국채 온라인 순매수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1만원, 5000만원 이상이면 5만원, 1억원 이상이면 10만원, 3억원 이상이면 15만원 상당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첫 번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올해 최초로 자산 3억원을 달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 참여 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한 후,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가능 채널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HTS이며 국내 채권은 모니모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
[FETV=심준보 기자]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이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투자한 '더에셋(옛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약 2000억원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더에셋 매각가는 1조1042억원으로,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로 최대 규모다. 더에셋은 코람코가 2018년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매입한 연면적 8만1117㎡(약2만4538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직접 연결된 독보적 자산으로 국내 대표적인 트로피에셋(Trophy Asset, 기념비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A동)과 삼성전자(C동)와 함께 서초동 삼성타운을 이루고 있는 삼성의 핵심 오피스다. ‘더에셋’ 매각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최대 투자자인 주택도시기금도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두게 됐다. 코크렙43호 리츠 최대 주주는 국토부 주택도시기금이다. 국토부로부터 여유자금 운용을 위탁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약 50%의 지분을 확보, 주택도시기금이 코크렙43호 리츠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코크렙43호 리츠는 만기를 1년여 앞두고
[FETV= 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이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방식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RISE 미국테크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와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전략이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이 제한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출시한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는 국내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출시 사흘 만에 50만주에 이르는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추가 출시한 2종 상품은 옵션 매도를 적은 비중으로 유지해 기초자산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참여하는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기존의 커버드콜 상품처럼 고정된 연간 목표 분배율을 설정하지 않고, 콜매도 비율을 기초자산의 10%로 고정해 매일 매도하면서 시장 상승에 대해 90% 수준으로 적극 참여하고 월분배 재원을 확보한다. 김찬영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은 1020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채권혼합형 ETF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아울러 채권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주로 담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과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2팀장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활용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TIGER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 ETF’에 채권을 혼합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전통적인 방산 기업부터 함정, 무인화 로봇, 위성 레이더 등 첨단기술 기업까지 담은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 방위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3종목으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기업부터 레이더·안테나 등 통신전자 분야의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탄약 생산 기업 풍산, 함정 분야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쎄트렉아이, 컨텍 등이다. 방위산업은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와 정부 간 거래(G2G) 산업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독자적인 수요 창출에 한계가 존재하는 특징이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고정비로 인해 일반 제조업에 비해 낮은 이익률과 가동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한 무기 수요와 지상전에서의 재래식 무기의 역할 증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 5대 방산 기업의 매출은 최근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탈세계화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일 투자관리 앱 도미노와 함께 'KODEX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리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실전 투자대회다. 이번 KODEX ETF 투자리그는 도미노 앱을 통해 KODEX ETF 보유 계좌를 연동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국내 전 증권사 계좌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KODEX ETF 전 종목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연동한 계좌에서 보유한 KODEX ETF는 기존에 보유한 상품 및 신규 매수 상품을 모두 포함한다. 참가자들의 흥미 유도를 위해 리그 기간 동안 상위 순위 7명의 보유 KODEX 종목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리그 종료 후 수익률 상위 3명의 최종 수익률과 보유 종목명도 공개된다. 대회 기간 동안 보유한 KODEX ETF 수익률을 산정해 ▲갤럭시 탭 S9+ (1명) ▲갤럭시 워치 울트라 47mm (2명) ▲갤럭시 버즈 3프로(4명) ▲BHC 치킨세트(10명)와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1200명)를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투자리그는 ETF시장에
[FETV=심준보 기자] DB금융투자는 미국 지수옵션 매수 서비스 개선을 고객에게 홍보하고자 11월 29일까지 해외선물옵션 옵션 매수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DB금융투자는 기존 미국 실물인수도 지수 옵션의 최종 거래일에 행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매수 진입이 불가했던 부분을 행사 예약을 하지 않아도 최종거래일 당일 23시 59분까지 매수 진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미국 실물인수도 지수 옵션의 행사 미예약 매수 옵션에 대한 반대매매 거래 시간도 최종거래일 익일 04시 10분부터 진행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여 미국 지수옵션 매수 고객의 매매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해외선물옵션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CME 미국지수 관련 옵션 상품을 5계약 이상 매수시 선착순 5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고, CME 미국지수 관련 선물 상품을 300계약 이상 매수 또는 매도시 선착순 15명에게 백화점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해외선물옵션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CME 미국지수 관련 옵션 상품을 월간 500계약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50만원, 1,000계약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10
[FETV=심준보 기자] 하나증권은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 운영, 금융 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올해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시장에 특화된 AI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초 하나증권은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Waiker(웨이커)와 함께,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AI 내부자 시그널’은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글로벌 테크(AI, 데이터) 기업과 협업,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손님에게 적시에 알맞은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춰 증
[FETV=심준보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지속성에 방점을 찍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7일에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무료 급식소인 ‘토마스의 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토마스의 집은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다. 1993년에 설립된 이후 약 30년간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무료 급식과 노숙인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토마스의 집’에 모여 약 4시간 동안 점심을 준비했다. 두 번째 방문한 만큼 능숙하게 식사 준비, 배식, 뒷정리를 마쳤다. 또한 식사와 별개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소정의 간식을 함께 전달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정부 지원금 없이 몇몇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이웃을 돕고 있는 토마스의 집에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