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상담 편의성을 높인 콜센터 ‘미래컨택센터(Future Contact Center·FCC)’를 개설했다. FCC는 KB금융지주 7개 계열사의 콜센터를 혁신 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KB FCC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개설됐다. FCC는 기존 콜센터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 음성인식(STT)과 음성합성(TTS) 기술을 결합해 음성으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손보는 앞선 2019년 업계 최초로 콜봇을 이용한 자동차 고장 출동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출동 신청 중 약 15%를 콜봇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챗봇과의 대화 중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과의 채팅이 가능한 ‘채팅 상담’, 가입 상품과 직전 이용 서비스 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FCC 콜인프라’도 선보였다. FCC 구축을 총괄한 KB손보 CPC디지털부문장 박청 전무는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인 FCC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 금융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든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나머지 3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반영되지 않은 ‘임시 성적표’여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3분기 결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4조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7234억원에 비해 3214억원(8.6%)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이 기간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특히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유일하게 1조원을 웃돌았다. 삼성화재는 9034억원에서 1조1845억원으로 2811억원(31.1%), 메리츠화재는 6700억원에서 8390억원으로 1690억원(25.2%)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삼성화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14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0억원에 비해 1690억원(25.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6979억원에서 5조4449억원으로 7470억원(15.9%), 영업이익은 9211억원에서 1조1334억원으로 2123억원(23%)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화와 함께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전반적인 손해율 상승 여파로 감소했다. 14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6868억원에 비해 1088억원(15.8%)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조5259억원에서 8조778억원으로 5519억원(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649억원에서 7804억원으로 1845억원(19.1%) 줄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손해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종목의 손해액이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호흡기 질환, 발달장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14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9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9370억원에 비해 189억원(2%)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조2880억원에서 8조7727억원으로 4847억원(5.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조2575억원에서 1조2091억원으로 484억원(3.8%) 줄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DB손보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9%로 전년 동기 76%에 비해 0.9%포인트(p) 높아졌다. DB손보 관계자는 “예실차 이익 감소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차량 운행량 증가로 손해율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당기순이익이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국내 공동재보험 수재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2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억원에 비해 2019억원(301.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5756억원에서 3조4011억원으로 1745억원(4.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55억원에서 3428억원으로 2573억원(301.1%) 늘었다. 특히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27억원에서 올해 1426억원으로 1199억원(528.2%) 급증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조9532억원에서 1조6141억원에 비해 3391억원(17.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63억원에서 1803억원으로 1540억원(584.2%)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 요인에 대해 “터키 지진을 제외한 해외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대형 보험사들이 최대 1조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은 6개월짜리 ‘임시 성적표’에 불과하다. 3분기 결산부터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실적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3분기 결산 이후에도 보험사별로 회계 적용 방법론에 차이가 있고 가이드라인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39억원에 비해 2612억원(27.4%)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5003억원에서 10조4145억원으로 9142억원(9.6%), 영업이익은 1조2727억원에서 1조5801억원으로 3074억원(24.2%)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 역시 6307억원에서 9742억원으로 3435억원(54.5%) 증가했다. 매출액은 18조4507억원에서 16조2731억원으로 2조1776억원(1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763억원에서 1조2001억원으로 3238억원(36.9%) 늘었다. 생명·손해보험업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1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9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6307억원에 비해 3435억원(54.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8조4507억원에서 16조2731억원으로 2조1776억원(1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763억원에서 1조2001억원으로 3238억원(36.9%)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다. 다만,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2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3623억원에 비해 949억원(26.2%) 감소했다. 전분기인 올해 1분기(1~3월) 7068억원과 비교하면 4394억원(62.2%)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39억원에 비해 2612억원(27.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조5003억원에서 10조4145억원으로 9142억원(9.6%), 영업이익은 1조2727억원에서 1조5801억원으로 3074억원(24.2%)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손익 관리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 76.5%에 비해 0.6%포인트(p) 상승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풋옵션(주식매수 청구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 컨소시엄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해 온 이철주 어피티니 회장이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어피니티측 또 다른 인사가 사외이사직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지주사 전환을 통한 풋옵션 분쟁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철주 어피니티 회장은 지난 10일 교보생명 사외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했다. 이 회장은 어피니티 회장직 사임에 따라 오는 2024년 3월까지인 교보생명 사외이사 임기를 7개월여 남겨 두고 물러났다. 이 회장은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한 2대 주주 어피니티 컨소시엄 대표 자격으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사외이사 맡아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교보생명 이사회는 의장인 신창재 회장과 편정범 사장 등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8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이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교보생명 사외이사 자리는 어피니티측 다른 인사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기존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을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