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코카콜라 리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코카콜라 리본 패키지’는 라벨의 한쪽을 뜯어 라벨을 풀은 후 그 안에 달린 끈을 잡아당기면 라벨이 풍성하고 예쁜 리본으로 변하는 제품이다. 별도의 포장 필요 없이 제품 라벨이 리본이 되어 선물처럼 변하기 때문에 새해를 맞아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에게 건네기 좋다. ‘코카콜라 리본 패키지’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다.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당기면 가까워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코카-콜라 리본 패키지’를 매개체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코카 콜라 리본 패키지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 본연의 짜릿한 맛뿐 아니라, 일상의 반복되는 순간을 특별하게 즐기는 경험까지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카 콜라 리본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짜릿하고 행복한 2017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파리 국제 식료품 살롱(SIAL)전은 많은 파리 시민과 외국인 그리고 식료품 회사들의 참가하는 대표적인 음식문화콘텐츠 전시회다. 살롱전에서는 음식문화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식품회사가 추구하는 신제품과 지역에서 출품한 토속적인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모든 음식문화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나 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파리 SIAL전을 통해 파리 시민들은 세계 음식문화의 흐름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된다. 유럽인들의 소비 문화와 트렌트를 연구해 기업에 마케팅 자료를 제공하는 파리 Sociovision사의 대표이사 Fourcat씨는 "21세기 소비자들은 생리적인 욕구만을 충족시키는데 만족하지 않고, 기쁨과 건강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획득하는 음식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세계 음식문화의 흐름과 경향을 소비자가 추구하는 욕구, 기대심리 등과 연결시켰다. 21세기 소비자들의 구매 동기는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식품의 상징적인 가치다. 소비자들이 기쁨과 건강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소비가치 2가지를 원하는 멀티 소비자들
미식 쇼쇼쇼, 저자 스티븐 풀 음식은 중요하다. 음식을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즐기는가는 자신의 계급, 문화, 취향, 출신 지역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고 주장한 까닭이다. 그렇기에 음식은 또한 자신의 계급과 문화, 취향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 된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서양의 포크와 나이프를 얼마나 잘 다루는가로 자신의 문화 수준을 드러냈다면, 지금 서양에서는 아시아의 음식을 얼마나 즐기는가로 자신의 세련되고 포용력 있는 취향을 과시한다. 요리는 중요하다. 야생의 식재료를 사람이 먹을 만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던 조리는, 이제 ‘섹시한’ 남성들의 필수 기능이자 미식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섬세한 입맛을 시험하는 장이 되었다. 또한 요리는 화려하다. 칼과 불이 춤추는 주방만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또 어디서 찾아보겠는가.그래서 먹방과 쿡방이 대세가 된 지금,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이런 현상에 염증을 느낀다. 생존과 나눔보다는 과시와 구별 짓기의 수단이 된 음식, “당신이 먹은 음식이 곧 당신은 아니다!”라고. 스티븐 풀은 음식에 지나칠 정도로 몰두한 지금과 같은 상황을 상당히 날
음식의 역습, 저자 마이크 애덤스 우리가 먹는 식품 속 독성물질에 대한 적나라한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AI 조류인플루엔자나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뉴스를 장식하는 구제역 같은 동물 전염병은 왜 계속 반복되는 걸까? 근본 대책은 없는 걸까, 아니면 세우지 못하는 걸까? 먹거리를 향한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경쟁이 계속되는 한 어쩌면 이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항생제로 범벅이 된 가축 달걀을 많이 낳거나 우유나 식용 고기를 많이 생산하도록 개량된 한두 품종이 항생제로 범벅이 된 공장식가축사육시설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지 못할 때마다 우리는 동물 전염병에 관한 소식을 계속 접하게 될 것이다. 항생제에 내성을 갖춘, 다시 말해 특정 품종에 치명적인 슈퍼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수백만, 수천만 마리의 가축은 또다시 살처분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서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항생제를 뒤집어쓴 가축을, 거기서 흘러나온 독성물질 가득한 분뇨로 재배된 작물을 바로 인간이 먹는다는 데서 또다른 비극은 시작된다. 사람들은 신선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음식을 매일 식탁에서 마주
웅진식품은 2017 정유년 설 명절을 맞아 발효홍삼과 웅진식품의 인기 음료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 14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주스 선물세트는 웅진식품이 제안하는 대표 실속 명절 선물이다. 웅진식품의 인기 음료 ‘자연은’과 ‘가야농장’의 주스를 타입별로 나눠 총 행복, 나눔, 복스런 등 6종의 세트로 구성했다. 대표 세트인 ‘자연은 행복 세트’는 자연은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세 종류의 주스와 증정품인 키친 타올을 정성스럽게 담은 선물 세트다. 명절 느낌을 살린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고 소비자가 기준 1만원으로 주스 선물세트의 강점인 부담 없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의 홍삼 브랜드 ‘장쾌삼’도 명절 선물세트 8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국산 6년근 홍삼 농축액을 발효시켜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장쾌삼’ 발효 홍삼 제품들도 고급스러운 포장에 담아냈다. ‘장쾌삼 홍삼 100% 순액’을 제외한 7종의 장쾌삼 선물세트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모두 5만원 미만으로 출시했다.
한민족·한나라의 삶과 문화를 재현해주는 21세기 문화기호는 시공간에 따라 또는 그것을 바라보는 주체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창출하고 있다. 21세기는 세계화와 정보화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가 자유로워지고 국경의 의미와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어 문화와 역사가 중요한 키워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각 나라에서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자국의 우수한 문화적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문화콘텐츠화 문화브랜딩 전략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구촌의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새로운 코드인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럽의 학자들 중에는 세계 3차 대전은 '음식 전쟁(fast food vs slow food)이고, 전쟁이 이미 시작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음식 전쟁에 대처하는 방법론과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음식 기호학의 연구는 1995~1996년부터 시작되었다. 프랑스, 브라질, 이태리 등의 기호학자와 사회학자와의 학제간 연구에서 출발했다. 음식 문화의 중요성을 공감한 두 분야의 학자들은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사람들이 지각하고 인지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 저자 마이클 캐롤런 모든 식품 체계의 목표는 예측 가능한 미래에 인류를 먹여 살리는 것이다.하지만 저가 식품 체계는 이러한 목표를 성취할 의지가 없다. 그럴 능력 또한 없다. 저가 식품, 인류를 먹여 살릴 임무를 부여받다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마이클 캐롤런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농업 정책, 환경, 식품 체계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일반 독자들을 위한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은 우리가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이유가 현행 식품 체계의 비정상성에 있음을 밝힌다. 값싼 음식의 가격표 뒤에 가려져 있는 개인과 집단의 희생을 되짚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와 상생의 길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10일, 전 세계 농민들이 모인 세계 무역 기구WTO 회의장 앞 시위 현장에서 한국의 농민 이경해는 WTO의 농업 정책을 비판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들고 있던 팸플릿에는 'WTO가 농민을 죽인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덤핑, 급증하는 수입 농작물, 정부 예산의 부족' 등의 문제로 무너져 버린 농민들의 생
앞으로 김포지역 일선 학교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자재 가운데 수산물 공동 구매도 가능해진다. 김포시는 지역 학교급식의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추천)업체로 수협중앙회, 해양에프에스, 해정수산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식자재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일선 학교 식품비 절감은 물론, 식품 안전성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참가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에 나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 100여 명을 평가위원으로 구성, 36일간 총 5단계에 걸친 평가와 가격협상을 마무리해 최종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수산물 공급업체는 학교별 입찰제로 선정하는 바람에 200여 업체가 응찰하는 등 부적격 업체 난립 등 부작용이 발생, 이번 공동구매 업체 선정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김포지역 50% 안팎 학교에 공급해오던 A 업체의 경우 이번 공동구매 결정으로 가격이 기존 공급가격과 비교하면 평균 5% 이상 인하돼 전 학교로 환산 시 7천여만 원의 식품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에 따라 급식을 조리하는 70개교가 학교당 100만 원의 식품비가 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모, 노인, 장애인, 아동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에 있는 산후조리원 617개소, 노인요양시설 2천933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626개소, 아동복지시설 281개소 등 총 4천457개 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위생, 안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취약 계층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U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리즈 상품들이 해당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HEYROO BIG 요구르트’는 후속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요구르트 매출의 25.4%를 차지했다. ‘프리미엄주스’ 역시 CU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해당 시리즈는 2014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5년 기존 운영 상품에 블루베리, 망고 등 3종을 추가하면서 냉장주스 전체 매출 중 무려 34.5%까지 비중이 늘었고 2016년에는 39.7%까지 증가했다. ‘자이언트 떡볶이’는 잇따라 출시된 ‘자이언트 라볶이’와 ‘자이언트 빨간 순대’까지 크게 히트하며 출시 이후 냉장간편식 총 매출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시리즈 상품은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인기 시리즈 상품이 포함되어 있는 요구르트, 냉장주스, 냉장간편식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9%, 18.2%, 22.9% 신장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히트 상품과 연계된 시리즈 상품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객 다른 신상품에 비해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수월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