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연말연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9일까지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 올해 ‘구도일 트리’는 대형 5단 케이크(높이 약 5.5m) 형태로 제작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트리 상단에는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별과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응원하는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조명이 반짝거리고 있다. 하단에는 엔지니어, 농부, 연구원 등 다양한 역할의 구도일들이 형형색색 조명과 어우러져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S-OIL은 지난 2017년부터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구도일 트리’를 운영하면서, 연말연시 승객들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S-OIL은 체험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기 인스타그램에서 ‘구도일 트리’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된 50여명에게는 경품(티웨이 항공권, 모바일 주유권 및 구도일 굿즈 등)을 제공한다. S-OIL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역사를 이용하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전도유망한 젊은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EYSA(에코프로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 ’를 제정해 첫 시상식을 가졌다. EYSA는 에너지 및 환경 등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지원해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모두 17명이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주 포항캠퍼스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해 가족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상자로 에너지 분야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환경 분야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영광의 첫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유승호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박제영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교수는 "차세대 전지 연구 개발을 통해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은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CubicPV(큐빅PV)와 10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OCIM과 큐빅은 18일(미 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주에서 체결식을 열고, OCIM이 2025년 부터 2033년까지 8년간 10억 달러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인적 분할 후 첫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OCIM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 5,000톤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이번 큐빅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OCIM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OCIM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매우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큰 의미
[FETV=박제성 기자] 에너지 설비 전문 계열사인 GS엔텍이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 64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전체 설비 용량은 365메가와트(MW)로 5.7MW의 풍력발전기 64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GS엔텍이 공급하는 모노파일이란 해저에서 해상풍력 발전기를 지탱해주는 주요 설비로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트라이-포드), 자켓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는 이미 모노파일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정부는 전체 1.9GW(기가와트) 중 해상풍력 1.5GW에 달하는 대규모 입찰을 공고한 가운데 국내 유수의 사업자가 참여하여 1.3대1을 상회했다. 특히 모노파일 공법을 적용한 첫 대형 해상풍력 단지(낙월블루하트 해상풍력 단지)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모노파일 64기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GS엔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업주인 낙월블루하트 측은 모노파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를 통한 국내 수소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SK E&S는 효성중공업, 크리오스, 디앨, 광신기계공업과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 민간위원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국산화 달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소부장 기술 지원과 국산 설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액화수소 플랜트와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을 앞둔 SK E&S와 효성중공업은 기술 지원 및 국산 설비 활용에 나선다. 국내 소부장 기업 크리오스와 디앨, 광신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액화수소 저장탱크, 탱크 트레일러, 펌프, 밸브와 기화기, 압축기 등 해당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MOU는 수소 수급 안정화를 위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이 해외기업을 인수해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홀딩스는 18일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 회사인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이하 버든트)’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3300억원이다. 신규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버든트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퍼스널 케어(인간)용 양쪽성 계면활성제와 오일 및 가스 등 산업용으로 쓰이는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버든트는 유니레버, 로레알 등 글로벌 퍼스널 케어 브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독일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어 선진국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해 나갈 잠재력이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M&A(인수합병)는 삼양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스페셜티 사업 육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경영전략에 따른 것으로, 헬스 앤 웰니스 사업분야의 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이뤄졌다. 삼양그룹은 지난 2017년 한국의 강소기업인 KCI를 인수하여 퍼스널 케어 스페셜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방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화학회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화학산업군에서는 109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화학회사로는 SK케미칼이 유일하고 SK그룹내에서는 5번째 SBTi 승인 획득이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2015년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세계 약 68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SK케미칼이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3)까지 포함한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의 ‘PET CLEAR(페트 클리어)’ 소재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을 검증하는 기관인 RecyClass(리사이클래스)에서 우수한 재활용성을 인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리사이클래스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 및 적합성을 확인해 재활용 등급이 결정된다. 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가 적용된 패키징은 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되 가장 우수한 등급인 ‘CLASS A’로 최종 등급 판정을 받았다. PET CLEAR는 일반 PET와 동일한 화학 구성 성분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해 투명성이 개선된 고부가 PET 소재다. 우수한 성형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 및 전자제품, 다회용 용기 등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투명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음료 기업들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친환경 소재 ‘PET CLEAR’를 출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대한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2024년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에도 배터리소재, 친환경 석유화학제품, 신약 등 3대 핵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이같은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약 42조1150억원, 영업이익 2조2817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조1024억원, 5226억원 가량 각각 감소했다. LG화학은 내년엔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영업이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9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4조원 규모의 북미 최대 규모의 양극재(배터리 전압크기 및 출력역할) 공장을 착공한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에 테네시주와 협약을 체결한 지 13개월 만이다. 이 공장은 2028년까지 전기차 120만대에 해당하는 연간 12만톤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100% 재생에너지를 가동은 물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 부회장은 LFP(리튬·철·인산) 양극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미
[FETV=박제성 기자]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 주관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현재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및 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4가지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 첫 해부터 ‘골드 등급’을 얻는 성과를 만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를 확보해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GRI 범용 표준에 따른 보고 ▲지속가능보고서 및 정책서를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 개선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 도입 ▲물질 안전보건 자료 관리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ESG 데이터 공개, 온실가스 배출량 3자 검증,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전사적인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