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새로운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로 긴장하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전국에 확산한 H5N6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지난달 안성천에서 검출된 H5N8형이 과거 2014~2015년 바이러스와 유형은 같지만 유전자 조합은 일부 달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검출된 H5N8형도 올겨울 한반도에 들어온 철새를 통해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바이러스가 채취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79호, 110만 마리)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직 AI가 확산하지 않은 제주와 경북 지역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경우 야생철새에서 AI가 검출된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를 경유하거나 인근에 있는 올레길 1곳을 폐쇄하고 2곳은 우회하도록 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제3의 식탁, 저자 댄 바버 지속 가능한 ‘식문화 혁명’에 관한 르포르타주 “우리가 음식의 맛을 잃어버린 까닭은 더 이상 맛을 위해 식재료를 재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식탁을 위해 댄 바버는 2050년의 ‘제3의 식탁’을 메뉴를 그려낸다. ‘부드러운 귀리 차와 부들 스낵’을 시작으로, ‘통밀 블루 브리오슈와 블루 힐 농장의 소젖 버터’ ‘로테이션 리소토와 898 호박’ ‘돼지 뼈 숯으로 그릴에 구운 크로사보 돼지고기와 돼지 피 소시지’ ‘식물 플랑크톤을 곁들인 송어’ ‘파스닙 스테이크와 풀 먹인 소고기’ 로 이어져 ‘쌀 푸딩과 맥주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코스. 비록 맛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생생한 글만으로도 그가 제안하는 ‘제3의 식탁’에 앉아 미래의 먹을거리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위대한 요리사’가 1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농업 공동체를 체험하고 내놓은 '제3의 식탁'은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해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관점을 펼쳐 보인다. 댄 바버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식습관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제3의 식탁’을 제안하는데, 이는 훌륭한 농사와 훌륭한 요리가 만나야 차려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 일상 속 국민 행복망 확대,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는 소통망 활성화,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망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푸드TV뉴스는 식약처의 올해 업무 방향과 식음료 등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두번째로 식약처의 외식·급식 위생과 식생활 환경 정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학교 급식 식중독 발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모든 학교에 식중독 조기 경보시스템을 지난 2014년부터 적용해 식중독 발생 시 확산을 조기 차단했다. 그 결과 급식인구 십만 명당 집단급식소 식중독 환자 수는 2013년 26.6명에서 2016년 22.4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앞으로 식중독 발생을 더 줄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식약처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급식의 영양·위생 관리를 위해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국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차 저감 목표(
전남 진도군과 천호식품이 손을 잡고 진도 울금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나선다.지난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군수와 권민 천호식품 최고경영자, 박시우 울금식품가공사업단장은 최근 진도군청에서 진도 울금 공급 및 제조·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전국 울금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진도군은 천호식품에 연간 150톤 규모의 생울금(30억원 상당)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천호식품 관계자는 “진도산 울금을 이용해 1차로 분말제품(울금 한스푼)을 1월 말께 출시할 예정”이라며 “2차로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진도에서는 591개 농가가 190ha에서 3천200톤의 울금을 생산, 연간 7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리적표시제 제95호로 등록된 진도 울금은 기능성 물질인 커큐민 함유량이 다른 지역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조사에서 확인됐다.울금은 아열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로 항산화, 항염, 식욕·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 관계자는 “천호식품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도 울금이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판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 화천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가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화천군은 최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의뢰해 산천어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항목은 말라카이트그린 및 대사물질, 멜라민, 기생충 및 기생충알 검출 유무다. 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이 양식장 3곳의 시료를 채취해 클로르팜페니콜, 말라카이트그린 등 유해물질과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 됐다. 이번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는 모두 150톤 가량이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 얼음낚시 등을 통해 직접 잡은 산천어의 맛을 볼 수 있다. 균 관계자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라며 “매년 최고의 산천어만을 선별해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산천어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AI 발생에 따른 방역활동 및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500억원의 재해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의 AI 농가 지원액은 작년 11월 100억원(1차), 12월 200억원(2차)에 이어 총 800억원이다. 이번 재해자금은 AI관련 살처분 농가 관할 축협(43개소)을 통해 1년간 금융자금(이차보전)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협은 AI 피해 농가의 재입식을 적극 지원하고 농가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축협 경제사업 위축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공동방제단에 방역물품 및 소요비용을 지원해 AI의 추가 발병을 억제하고 양계농가 자체의 소독활동을 강화하는 데에도 이번 자금지원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원 회장은 “재해자금 지원을 통해 AI 피해농가 재건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AI 조기종식과 농가 지원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대상 26만2천개소를 조사해 위반업소 4천28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4천331개소가 적발된 것에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로 2천905개소가 적발돼 2015년도 2천776개소에 비해 4.6% 상승한 반면 미표시는 1천378개소로 2015년도 1천555개소에 비해 11.4% 감소했다. 이러한 원인은 농관원이 원산지표시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노점상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ㆍ홍보를 실시해 원산지 표시율 높아졌고, 원산지 둔갑으로 발생하는 시세차익을 노린 거짓표시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된 2천905개소의 위반유형을 보면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한 것이 1천22개소(35.2%)이고 미국산을 국내산으로 372개소, 호주산을 국내산으로 139개소, 칠레산을 국내산으로 108개소 순이었다. 주로 중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된 대상은 농산물이었으며 미국산ㆍ호주산ㆍ칠레산의 국내산 둔갑은 축산물이었다. 특히 원산지 거짓표시량이 가장 많았던 것은 돼지고기로 1천356건(27.2%이 적발됐다. 뒤를 이어 배추김치 1천188건(23.8%), 쇠고
롯데마트가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입 계란을 판매하기로 했다.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수입 계란은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계란 농장으로부터 수입한 특란 150만개로, 국내 검역 절차를 완료하면 30개입으로 포장돼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다.이르면 다음주 주말부터 매장에 입고될 예정이며, ‘하얀 계란’이라는 상품명으로 30개입 한 판에 8천990원으로 판매될 전망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지에서 항공 운송과 포장, 매장 입고까지 10도 이하의 상태로 유지돼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추가 수입 계란의 판매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판매 추이 등을 보고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씨유)에서 판매되는 김밥을 앞으로 100% 완도산 김으로만 만든다. 지난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다음달부터 전국 1만800여개 CU 편의점에서 파는 모든 김밥류에 들어가는 김을 전량 완도산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완도군·BGF리테일·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부 등 3개 기관은 전날 완도군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올해 완도산 김 80여만톳(67억원)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군과 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부는 재료로 사용되는 김이 원할히 공급되도록 지원하고 해당 상품 판촉 및 홍보 등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CU에서 간편식을 이용하는 인구 증가로 김밥류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며 “김 가격 안정과 함께 어민 소득등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코카콜라는 과즙 탄산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새콤달콤한 과즙에 톡 쏘는 맛의 탄산을 넣어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포도와 유자 2종이며 345㎖ 캔, 350㎖ 페트, 1.25ℓ 페트 3가지 용기로 출시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과즙 스파클링 음료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파클링의 톡 쏘는 청량감과 과즙의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탄산수에 이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라며 “변화무쌍한 음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