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4대 핵심사업간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로 전(全)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SK E&S 추형욱 대표(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SK E&S는 지금까지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패기와 성공의 DNA를 갖고 있는 만큼,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올해 수펙스 컴패니(최고 회사)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성공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형욱 사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성장 투자를 진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의미 있는 마일스톤(프로젝트 관리)을 만들어냈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과 구성원들의 행복 제고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건강한 기업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한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에는 지속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최적화, 4대 사업(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 및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전(全) 사업의 본원
[FETV=박제성 기자] E1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9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E1이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경영현황 설명회, 노경간담회 등을 지속 실시해 상호 신뢰를 구축한 덕분이다. 이날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해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29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는 2일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 행사를 갖고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 및 코로나 이후 처음 여수공장에서 진행되 현장경영 강조의 의미가 있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소 등 전국 지방 사업장은 물론 해외지사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허 대표는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딥 트렌스포메이션(근본적 전환)을 강조했다. 이같은 실행으로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를 위해서다. 또 허 대표는 최고 경쟁력 확보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 공유 및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Sustainable and Profitable Growth)’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근본적 전환의 여정)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사적 밸류체인(공급망 구축)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FETV=박제성 기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단절적 개념)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준법경영과 ES
[FETV=박제성 기자] S-오일의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는 작년 경영 성적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S-오일은 지난해 국제유가가 재급락하는 등으로 불안정한데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실적도 신통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즈아지 CEO는 올해 매머드급 석유화학사업인 '샤힌프로젝트'에 총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오일의 올해 실적 추정치(컨센서는)는 매출 35조6903억원, 영업이익 1조884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44.7% 감소하는 금액이다. 히즈아지 CEO가 이같은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표가 나온 이유는 국제변수가 요동쳤기 때문이다. 히즈아즈 CEO는 올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샤힌프로젝트라는 중요한 미션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바로 울산에 메머급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인 샤힌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9조원이 넘는 석유화학단지 공장을 짓는 메머드급 석유화단지다. 특히 샤힌프로젝트는 S-오일의 기존에 주력하던 정유사업은 유지하면서 석유화학제품 사업도 병행하기 위한
[FETV=박제성 기자]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리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코프로의 차별화된 기술인 하이니켈뿐 아니라 미드 니켈과 LFP(리튬,인산, 철)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에코프로는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선순환) 구축을 통한 제조경쟁력의 뒷받침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하이니켈 기술을 보다 고도화시키고 미드니켈, LFP 기술은 더욱 발전시켜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 최근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위축된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탄탄한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송 대표는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준비된 회사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엄혹한 현실 앞에서 기술 리더십이 없으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객 다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에코프로라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
[FETV=박제성 기자] 임직원 여러분, 2024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저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LG화학만의 위기 대응 방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3년 전 발표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확고한 회사의 미래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외 환경속에서도 함께 해준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여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합니
[FETV=박제성 기자] 포항에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 에코프로는 28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임직원 1186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 8400여만 원과 포항 가족사들이 마련한 추가 기부금 3억 원 등 총 3억84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를 희망하는 구성원의 월 급여 1%로 조성한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연말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포항지역의 결손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 이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포항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 사업장에서 처리하는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 론칭과 함께 제품 2종을 출시해 전기차 윤활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국내외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톱티어(프리미엄)’ 제품과 테슬라 등 일부 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드-티어(보급용)’ 제품 2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차종 규격에 맞춰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기존 내연기관 윤활유와는 달리 냉각과 2차전지 효율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전기차의 전기모터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역할을 해 모든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현대엑스티어 EVF’의 제품은 친환경 기유와 전기차 전용 첨가제 기술을 도입해 산화 방지성을 높이고 탄소 저감의 효과도 제공한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사업 본부장은 “치열한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등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것이 내년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