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7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12,500건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소비 등 3,850건, 취약분야 1,320건, 패류독소 1,750건, 인증·수출 5,580건, 해양수산부는 지난 달 21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중금속?방사능 오염 수산물 등 먹기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에도 항생제?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우선 소비자가 선호하고 즐겨 먹는 고등어, 명태, 갈치, 넙치, 오징어 등 다소비 대중성 품종과 최근 3년 동안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 특별관리 대상 수산물과 오염 우려가 있는 해역(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이다. 원양산 명태·꽁치 등 저서성·회유성 어종으로 방사능 오염 우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배상원)은 부설 전문자료실을 활용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인근 초등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식품라벨 확인 및 불량식품 골라내기”를 주제로 농식품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이번 독서교실은 새로운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보충해 실시됐으며, 첫째 날에는 식품라벨을 주제로 한 책읽기 및 책놀이 형태의 독서교육이, 그리고 이튿날에는 서울 aT센터 전시장 및 화훼공판장 방문·견학이 각각 이루어졌다. aT 배상원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마트 등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식품의 라벨을 확인하고 불량식품을 골라내는 방법을 익혀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식품라벨과 같이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쉽게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농식품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농식품 정보자료 이용기반 공백을 해소하고자 전문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농식품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농협유통사업장에 대한 원산지 관리 합동 지도점검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여부, 무허가·무신고 제조 판매행위, 유통기한경과 여부, 쇠고기 이력제 및 표시사항 준수여부, 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이다. 충북농협은 또 다가오는 설 명절까지를 식품안전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우리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계통판매장에 대한 식품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리 본능, 저자 리처드 랭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발명은 바로 요리다 불 요리 그리고 진화 '요리 본능'은 점차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에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음식과 요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요리의 기원과 인류의 기원, 그리고 인류와 요리가 함께해 온 오랜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요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류의 탄생 신화를 밝히고 있다. '요리 본능'에서 랭엄 박사는 고고학적, 인류학적 증거들을 바탕으로 최초로 불을 사용해 먹을거리를 조리한 요리의 탄생 시점을 추적하고 현대 인류의 몸에 새겨진 생물학적 흔적들을 통해 요리가 인간의 육체에서 정신에 이르는 삶의 모든 영역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아가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혀낸다. 불을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요리를 발명하고 맛에 탐닉한 순간, 인류의 진화 역사는 격변하기 시작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대한 발명은 도구도, 언어도, 농경도, 문명도 아닌 바로 요리라고 주장한다. 가족들이 오붓하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아침 밥상에서부터 말끔하게 차려입은 초대 손님들이 둘러앉아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화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범위를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주요 원재료(많이 사용한 5순위)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이 오는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표시글자도 12포인트로 커진다. GMO와 관련 없는 제품에 ‘Non-GMO’ 표시도 금지된다. 식약처는 이번 시행은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범위를 유전자변형 DNA(단백질)가 남아 있는 식품으로 확대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표시, 활자크기 확대 등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범위 확대 ▲식용유, 당류 등 검사불능인 식품의 표시제외조항 명시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방법 ▲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관련 소비자의 오인·혼동 방지 ▲ 활자크기 확대 등이다. 식약처는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해서는 GMO 표시대상 원재료 중 Non-GM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로 해당 원재료의 함량이 50%이상이거나 1순위로 사용돼야 하며 비의도적 혼입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 농산물의 경우
전세계 농식품 수출 2위의 강국 네덜란드의 비결은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에 있다.스마트파밍은 정밀 측정 장비를 활용한 최적의 재배 방식으로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농식품 4조380억유로 수출 네덜란드의 지난 2015년 씨앗, 담배, 관목 등을 포함한 농식품 수출액은 4조380억 유로에 달했고, 네덜란드 전체 수출액에서 18.8%를 차지했다.전체 수출액 가운데 꽃, 육류, 계란, 야채, 과일 등 농산품의 수출액은 824억 유로였다. 농산품 항목별 수출액은 화훼 상품이 83억 유로로 가장 높았고, 육류가 77억 유로, 계란과 유제품이 62억 유로, 과일이 49억 유로로 뒤를 이었다.네덜란드의 주요 농산품 수출국으로 독일(2조9억 유로), 벨기에(85억 유로), 영국(83억 유로), 프랑스(69억 유로), 이탈리아(33억 유로) 등이 있다.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해외 농산품 시장 개척은 농산품 생산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업 관계자들은 증가한 농산품 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기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EU 국가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설 성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제7조 등에 따라 중?대형유통매장과 농축산물판매?제조업소,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31개 시군 가운데 오산·안양·의왕·고양·수원 등 5개 시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합동점검반이 단속에 나서고 나머지 26개 시군은 자체계획을 세워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대추, 밤, 조기, 갈치, 명태 등 제수용 식품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인삼제품,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등이다. 단속에서 도는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혼동우려 표시, 위장판매 등 국산 둔갑 여부와 원산지 부정유통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원산지 거짓표시 등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관계법령에 따라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농식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표
설 성수품에 쓰이는 주요 농·축·수산물 중 절반 이상의 수입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1차)에 따르면 올해 설 2주 전인 4∼10일 설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66개 품목 가운데 36개가 지난해 설 2주 전(2016년 1월 15∼21일)보다 올랐다. 농산물 36개 품목 중에선 20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무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04.6% 상승했고 마늘(51.8%), 고춧가루(50.8%) 등 양념류 채소 수입가격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수입 축산물은 10개 가운데 삼겹살(33.7%), 소시지(13.6%) 소갈비(10.5%) 등 3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 가격이 전년보다 비싸졌다. 꽁치(36.6%), 오징어(29.0%), 낙지(28.3%), 고등어(21.1%)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세청은 일주일 뒤인 20일에도 2차로 설 성수품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설 명절 차례상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매장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10여 일 앞둔 가운데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25만4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aT가 10일 전국 19개 지역, 45곳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4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1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1%,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연이은 풍작으로 생산량이 충분한 쌀은 가격이 하락하고,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배추·무 등 겨울 채소와 최근 AI 발생으로 산란계 마릿수가 감소된 계란 및 사육두수 감소한 쇠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쇠고기를 제외한 배추·무·계란은 차례상의 점유비중(전통시장 1.8%, 대형유통 1.1%)이 낮아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오는 26일까지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공급물량은 1.4배 확대 공급할 예정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귤, 딸기 등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감귤, 사과 등 겨울철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과 딸기, 참나물 등 시설재배 농산물 등 340건이 대상이며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시설 내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농약을 과다 사용할 우려가 있어 시설재배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265건을 수거·검사해 상추 등 4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압류·폐기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