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확대간부회의를 지난 6일 전남 나주 소재 본원에서 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회의에서 ‘2017년 농림축산식품 분야 합동 업무계획 발표회’ 후속 조치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련 부처, 부서들은 올해 진행될 다채로운 사업들을 수립했다. 글로벌협력연구본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한미 FTA 재협상 대응 연구'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FAO, ADB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협력사업는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 논의 동향 파악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진들을 OECD 포럼 등 국제기구 회의에 참석시킬 방침이다. 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육성', '농업인 소득안전망 확충' 등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식품 분야 영향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4차산업 혁명 관련 연구' 등에 방점을 찍어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예측력과 분석력을 강화해 농업관측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관측본부는 연구원을 허브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관측정보 생성(예측)과 수
토종 파프리카 ‘라온파프리카’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길에 오른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달 초 라온파프키라 종자 수출을 위해 국내외 수출업 관계자들이 재배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라온파프리카는 미니 파프리카 품종으로 다른 파프리카보다 더 많이 재배되고 식감도 뛰어나다. 농업기술원 측은 라온파프리카를 지속해서 홍보해 올해 5월을 목표로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와 라온 파프리카 재배를 곧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라온파프리카는 작년 11월부터 일본으로 30톤씩 수출되고 있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는 “이번 미니 파프리카 종자 수출이 현실화되면, 종자 강국의 재도약을 위해 경남농업기술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용 비타민과 홍삼제품 10개 중 9개는 화학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과 품질관리실태 감사에 나선 감사원의 요구로 2016년 9월 21일에서 10월 19일까지 매출 상위 10위 안에 있는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제품 5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합성착향료와 보존제 등의 화합 합성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이들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에서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9개 제품에는 적게는 1종에서 많게는 12종의 화학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었다. 특히 A사의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에는 같은 회사의 성인용 비타민 제품보다 무려 10종이나 더 많은 11종의 화학첨가물이 포함돼 있었다. 화학첨가물 중에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방부제도 있었다. 현재 식약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정기준 등에 근거해서 어린이용 일반식품에 대해서는 합성첨가물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정작 비타민과 홍삼, 유산균
서울시에서 2017년도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텃밭농원 8개소 1,300구획을 운영할 참여자 3,000여 명을 선정한다. 2월 1일(수)부터 2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 받는다. 선정된 서울도시농부는 올해 4월부터 11월 까지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99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텃밭은 총 4개 구획으로 나뉜다. ▴65세 이상 실버농장 ▴3자녀 이상 다둥이가족농장 ▴다문화가족농장 ▴소회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사랑농장이다. '실버농장'은 만65세 이상(1952.2.1.이전 출생) 어르신만 참여 가능하다. 1인당 6.6㎡의 텃밭면적이 제공된다. 실버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송파구 방이동,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해 있다. '다둥이가족농장'은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00가족을 선정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 거주자로 3자녀 이상 다자녀가족이어야 한다. 자녀 한 명의 나이는 만 13세 이하이어야 한다. (모집시작일 2월1일을 기준으로 2004. 2. 1. 이후 출생자)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칼랑코에’와 ‘팔레놉시스’에 관한 육성계통 품평회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지난 23일 개최했다. 품평회는 칼랑코에 13계통과 팔레놉시스 25계통 등 총 38개 우량계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칼랑코에는 넢은 잎이 특징인 다육생물이다.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 분포해있다. 팔레놉시스는 나비형태 꽃이 특징인 다육생물이다. 태국과 미얀마 등 열대아시아와 북부 호주가 원산지다. 품평회 결과 두 종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팔레놉시스는 크기는 줄어들고 다채로운 화색과 꽃을 갖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흰색 바탕에 분홍색 무늬, 자주색 화색에 꽃이 많이 달리는 특성의 계통이 주목을 받았다. 칼랑코에는 주황색과 노란색 화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수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상한 양파와 마른고추를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보관하다 적발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직 간부들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양파와 마른고추가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1, 2심이 엇갈렸지만, 대법원은 식품위생법상 식품이 맞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업무상배임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T 전 차장 조모(5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전 처장 송모(63)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확정했다. 재판부 판결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양파·고추를 비롯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뿐만 아니라 마른고추의 곰팡이독소 기준 및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규정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식습관 및 보편적 음식물 관념상 양파와 마른고추는 식품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며 "소비자에게 가공되지 않는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식품으로 취급해 위생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국민의 식습관에 부합하지 않고 식품안전관리체계에도 혼란을 일으킬
1인가구 여성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광대 간호학과 박숙경 교수팀이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8만9807을 1인가구와 다인가구로 나눠 질병-건강습관 등을 분석한 결과 여성 1인가구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의 6.2%(5585명)였다. 1인가구 여성은 다인가구 여성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은 더 많이 걸리고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은 덜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비율은 1인가구 여성 20.2%, 다인가구 여성 12.5%였다. 당뇨병 진단율도 1인가구 여성이 7.9%로 다인가구 여성(4.3%)보다 높았다. 이상지혈증 진단을 받은 비율은 1인가구 여성 14.7%, 다인가구 여성 9.6%였다. 반면 뇌졸중 진단율은 1인가구 여성이 1.1%로 다인가구 여성(5%)보다 낮았다. 심근경색 진단율도 1인 가구 여성 0.9%, 다인가구 여성 3.3%였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비율은 1인가구 여성에서 29.1%로 다인가구 여성(26.7%)보다 많았다. ‘자신이 우울한 상태’란 비율도 1인가구 여성이 11.1%로 다인가구 여성(6.7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수입 꽁치 적재선박에 대한 항만국 검색을 실시한 결과 조업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꽁치를 전량 반송했다고 밝혔다.항만국 검색제도란 불법으로 조업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검사해 불법어업 선박의 입항 및 항만 서비스 사용, 하역 등을 금지할 수 있는 제도다.우리나라에 매년 공급되는 꽁치 6~7만톤 중 80% 이상은 대만 또는 대만이 투자한 바누아투(태평양 도서국)어선에 의해 공급되고, 우리 국적선에 의한 공급물량은 20% 이하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근 대만 꽁치어선 일부가 러시아 및 일본 수역에서 불법조업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당국은 타국적선의 불법어업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꽁치 주 생산 시기(지난해 10월 말~올해 1월 초) 수입산 꽁치 적재선박 전체에 대한 항만국 검색을 실시했다.그 결과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858톤(선박 5척)을 잡아내 전량 반송 조치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해수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항만국 검색제도와 더불어 ‘어획 증명제도’도 실시한다.어획증명제도란 선박의 국적국이 자국 선박의 어획물에 대해 조업일지, 항적 기록 등을 검토해 합법 어획 여부를 판단, 어획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하는 제도
오는 5월부터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등 5개 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평균값을 넘었는지 소비자가 손쉽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을 제정해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동일·유사 식품 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비교 표시해 소비자 선택을 도와주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 시행(2017년 5월 19일)에 앞서 구체적인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 나트륨 비교표시 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방법 등이다. 구체적으로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등 5개 유형이다. 세부 분류별로 20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값으로 산출해 비교 기준으로 결정했다. 또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지만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음 달부터 주요 제빵·제과업체에서 만드는 빵과 과자 맛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계란 대란’의 여파로 제빵·제과의 주원료인 계란 공급량이 크게 부족해지자 버티다 못 한 업체들이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냉동란(冷凍卵) 수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와 CJ그룹 계열의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 주요 제빵·제과업체들은 이달 중 약 400톤의 가공란을 수입할 예정이다. 가공란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 먹는 신선란과 달리 껍질을 제외한 흰자와 노른자 부분을 따로 냉장 또는 냉동하거나 분말 형태로 가공해 유통하는 계란을 말한다. 자사 제빵 계열사인 뚜레쥬르에 주로 원료를 공급하게 될 CJ프레시웨이는 대부분 미국산인 냉동난황 56톤을 수입할 예정이며, SPC는 미국산 전란건조(계란분말) 38톤을 들여올 예정이다. 또 롯데제과는 중국산 냉동전란 15톤을 샘플용으로 24일부터 수입할 예정이고, 해태제과는 현재 자사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미국산 냉동전란 물성 실험을 마친 뒤 본격적인 수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관계자는 “그동안은 제품의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