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부피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차량 내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2/3 크기로 키워주고,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폰이나 TV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롤러블 기술을 차량용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 등지의 럭셔리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현재의 내비게
[FETV=권지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18∼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현지 전략 차종을 선보인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2160㎡ 규모 전시관을 꾸려 신차와 양산차 등 20대 차량을 전시한다. 우선 수소연료전지차인 중국형 넥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전시하기로 했다. 고성능차인 N 브랜드도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RN22E와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중국형 투싼 N라인, 라페스타 N라인 등을 공개한다.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파사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기아도 2025㎡ 규모의 부스에서 콘셉트카, 신차, 양산차, 플랫폼 등 14개 전시물을 선보인다. 특히 전기차 EV5와 내년 현지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EV5는 최근 현지에서 공개한 중국 전략형 전용 차종이다. 올해 중국에서 출시하는 고성능차 EV6 GT를 비롯해 K5·K3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는 13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이 오는 17일이면 해제된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주식수는 7309만8000주다.
[FETV=김진태 기자] 미국 정부가 차량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기준을 강화했다. 또 배터리 최소성능기준도 도입한다. 전기차 보급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량 배출 기준 강화안을 알리면서 60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다고 밝혔다. EPA가 이번에 내놓은 규제안은 오는 2027년식부터 2032년식 차량에 적용된다. 해당 기간 내 단계적으로 차량의 이산화탄소(CO₂), 비메탄계 유기가스(NMOG)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등의 배출 허용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EPA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기준도 새롭게 제시했다. 배터리의 성능이 차량 수명 동안 유지돼야 전기차의 친환경성이 담보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에 EPA는 차량 운행 5년 또는 주행거리 6만2000마일 동안 원래 배터리 성능의 80%를, 8년/10만마일 동안 70%를 유지하도록 하는 최소성능기준을 제시했다. EPA가 해당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제조사는 차량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야 한다. 또 배터리와 관련 전동장치의 품질을 8년/8만마일 동안 보증하도록 했다. EPA
[FETV=김진태 기자]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경영공백 여부에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지난달 구속된 데 이어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형 악재가 연달아 발생한지 한달 가까이 흘렀기 때문이다. 기업의 수장이 한달가량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대전공장 화재 수습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입장에선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회사가 비용 줄이기에 나서면서 노사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노사 분쟁은 최악의 경우 노조파업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노동계 일각의 시각이다. 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의 경영공백이라는 험난한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대전공장은 지난달 12일 화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가동을 멈춘 상태다. 당시 화재로 소실된 타이어의 피해액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불에 탄 타이어의 개수가 20만개를 웃돌았다. 한국타이어 1개당 가격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대에 달한다. 여기에 건물에 대한 피해, 인근 주민에 대한 보상 등을 더하면 피해액은 천문학적인 수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약간의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큰 실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10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24.3% 상승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44.4% 오른 5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까지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0%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2022년 하반기 높은 물류비를 들여 해외로 운반한 재고에서 발생하는 매출원가 인식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모듈조립공장의 적자 지속에도 불구, 중국지역 합산 실적은 이미 2022년 하반기에 소폭 적자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올해는 연간으로 BEP를 달성하며 중국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닦는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또 "여전히 2012년 이후 11년 만에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IRA 해법을 모색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6일 존 오소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만났다. 정 회장은 존 오소프 의원과의 면담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대한 그룹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오소프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미국 조지아 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지어진다. 부지만 1183만㎡에 이르고 완공 시 연간 전기차 30만대를 생산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노동 강도로 논란을 빚었던 현대차 아산공장에 향후 5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회사와 노조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로써 잠시나마 발생했던 노조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의 노조 측은 지난 6일 노동강도를 줄여달라며 4시간 가량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측과의 협의에서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은 노조는 멈췄던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으면서 파업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이번에 충원되는 5명의 인력으로는 노조가 요구하는 노동 강도를 줄이기에 부족하다는 시각에서다.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인력은 30명으로 알려졌다. 요구한 인원의 6분이 1만 수용된 셈이다. 인력 충원을 받기 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원되는 5명의 인력도 정규직이 아닌 '촉탁계약직(근무기간 2년 미만 비정규직)'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고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조와 회사가 인력 충원에 대해 협의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은 이날 오후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프트웨어 공화국 만들기에 나섰다.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17개 회사가 지난 6일 용인시 인근에 있는 마북 인재개발원에 모였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또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BD・Model Based Development)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정 회장이 이처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기에 나선 것은 향후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소프트웨어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 회장이 이번에 MOU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발족한 것도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다. 고도화된 SDV를 개발하려면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전장(전자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인 만큼, 그룹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차량제어개발센터 부사장은 “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FETV=김진태 기자] 생산을 멈췄던 현대차 아산공장이 6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