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수제 쿠키를 그대로 재현한 '슈아브(SUAV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슈아브는 스페인어로 '부드러운'이라으로 케이크와 비스켓의 특징을 결합한 쿠키로 한 입 베어 물면 소리가 안 날 정도로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슈아브는 파티쉐의 섬세한 작업과정을 100% 제조공정에 도입해 수제 쿠키로 재현했다. 부드러운 쿠키에 잼과 초콜릿까지 올리는 수제 쿠키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쿠키보다 3배 이상 까다로운 제조공정이 필요하다. 해태제과는 생산과정에서 잼의 수분을 최적화해 젤리처럼 쫀득한 잼으로 슈아브를 구현했다. 부드러운 쿠키에 위에 올린 상큼한 라즈베리잼과 쌉쌀한 다크초콜릿이 더해져 부드럽고 달콤새콤하다는 평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슈아브는 베이커리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수준의 수제 쿠키를 그대로 재현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맛의 잼을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설 성수품인 조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조기 56톤을 추가 방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설 대표 성수품인 조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조기 56톤의 추가 방출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정부비축 수산물 7200톤을 방출했다. 이 중 전날까지 4272(약 59%)톤을 방출했다. 농수산물유통정보(aT KAMIS)에 따르면 방출 조치 이후 갈치는 29.3%, 명태는 5.4% 가격이 하락해 급등했던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명절 수요가 특히 많은 조기의 경우 공급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19.8% 상승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조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조기 56톤(약 54만 마리)의 추가 방출을 긴급 결정하고, 소비자 직판장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에 나섰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조기 추가 방출로 명절 제사상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설 명절까지 일일 수산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수급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허가 제조시설에서 만든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홍삼제품 5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렸다.해당 제품은 한일그린팜(충북 음성 소재)의 △고려홍삼골드연질캡슐 △고려홍삼골드캡슐 △고려홍삼정골드캅셀플러스 △천일고려홍삼골드캅셀 4종과 파낙스코리아의 △고려홍삼골드연질캅셀 등 총 5종이다.이들 제품은 지난해 12월 중국산 인삼 농축액 등으로 가짜 홍삼제품을 만들어 온 인삼제품협회장 등 제조업체 대표와 수입업자 등이 기소된 이후 추가 조사에서 적발됐다.식약처는 22일 관할 지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지시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서울서부지검 수사 발표 당시 적발된 고려인삼연구와 천호식품, 고려인삼제조 등의 제품 13종과 액상차 2종에 대해서도 현재 회수·품목제조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식품과 관련한 위법 행위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할 수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달걀 유통을 위해 판매·유통업자가 냉장차량을 새로 구매하면 정부가 절반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년 이상 전문적으로 계란 판매영업을 해 온 업체 24곳에 냉장차량 구입비용의 50%(최대 125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지원을 받으려면 냉장차량을 구매한 뒤 관할 지방식약청에 ‘냉장차량 설치자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현장 확인을 통해 차량 구매가 확인되면 지역별로 배분된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인 절차와 필요한 서류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 냉장차량 구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세척 달걀 냉장유통 의무화를 도입하는 등 달걀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저온유통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 부진, 중국 사드 배치 영향 등으로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64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61억1000만 달러)보다는 5.9% 증가했지만, 정부가 세웠던 수출 목표인 81억 달러의 79%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연초부터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했다. 다행히 3월 이후 수출액이 반등했지만, 브렉시트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안과 사드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조치, 한진해운 발 물류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 여건이 안 좋아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추경편성(104억 원)을 통해 '농식품 수출 극대화를 위한 100일 프로젝트' 등으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고 현지 판촉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한 것이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며 "2015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 전체 수출액이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억59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엔고 등의 영향으로 이 나라 경제여건이 개선됐으나 그 회복
정부가 산지기동반 운영 등을 통해 채소류 등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내주에도 기온 강하와 눈 예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가격 변동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1월 중순 현재 평년대비 부류별 농축산물 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시설채소, 과일류는 평년대비 낮고 노지월동채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피해가 있는 계란 등 축산물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노지월동채소가 출하되는 남부, 제주지역 등의 최근 기온, 일조량 등 기상상황은 작황·출하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분간 채소류 등 농산물의 가격안정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설 명절까지 본격적인 유통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단기적으로 성수품의 차질없는 공급과 더불어 현장 모니터링 강화, 소비정보 지속 제공 등을 통해 수급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일에는 김재수 장관이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해 농축산 물가를 점검하고, 이준원 차관도 서수원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수급 관련기관·단체별로 설 성수품 수급
홈플러스가 오는 28일까지 ‘차례상 준비 상품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뚜기/청정원/CJ/사조/샘표 등 주요 브랜드의 차례상 준비 상품을 비롯한 생필품 180여 종을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동일 브랜드 행사상품에 한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표적으로는 오뚜기 ‘부침가루/튀김가루(1kg/종류별)’ 1790원, ‘옛날 자른 당면(300g)’ 2590원, 대상 청정원 ‘소/돼지 불고기양념(500g/종류별)’ 2290원, ‘맛선생 소고기/해물(250g/종류별)’ 4190원, CJ ‘진한 참기름(500ml)’ 4990원, 샘표 ‘양조간장 701(1.8L)’ 1만900원, 해표 ‘식용유(1.8L)’는 5650원에 판매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차례상 준비 상품전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 떡국 재료인 ‘올어바웃푸드 떡국떡 3종’ 및 ‘더 맛있어지는 요리육수 3종’, ‘100% 한우 사골곰탕’ 등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준다. 또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키친타올(150매×4롤/1+1)을 6490원, 애경 트리오 주방세제 리필 2종(1.2L/종류별/1+1)을 549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미국과 국내 만두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2020년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20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 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신호(부사장) 식품사업부문장은 “‘비비고 만두’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한국과 미국, 중국에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브랜드와 R&D, 제조역량을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해 ‘비비고 만두’로 국내 1위에 이어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및 해외 만두 시장에서 33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2020년 매출 1조로 세계 만두 1위를 달성해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대륙별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러시아와 독일, 베트남으
동원F&B의 홍삼 브랜드 천지인이 6년근 홍삼이 함유된 ‘천지인 보력 홍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천지인 보력 홍삼’은 동원F&B가 직접 수매한 6년근 홍삼 농축액 함량 비율이 6.6%에 달하는 제품으로, 이는 파우치 형태의 홍삼 제품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다. 홍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은 11.5mg에 이른다.‘천지인 보력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에 국산 영지버섯 추출물과 시베리아에서 자란 차가버섯 농축액을 더한 제품이다. 영지버섯 추출물은 혈행 개선에 탁월하며, 차가버섯 농축액은 항암 작용과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천지인 보력 홍삼’은 천궁, 당귀, 용안육, 진피, 육계, 감초, 오미자, 산수유 등 8가지의 한약재를 함께 담았으며,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해 바쁜 일상 중에도 하루 1포로 건강하게 홍삼을 섭취할 수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천지인 보력 홍삼’은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이 필요한 중년층에게 알맞은 제품으로,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한 설 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천지인 보력 홍삼’의 가격은 50ml 30포
미국산 수입계란이 21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도 23일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계란가격이 하향 조정될지 주목된다. 2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입된 미국산 계란 96t(톤)(약 160만알) 중 일부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를 통과해 시중에 유통됐다. 롯데마트는 당초 21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식약처 검사가 지연돼 판매가 순연됐다. 롯데마트는 23일 전 점포(119개)에서 수입란 총 90톤(약150만알)을 8490원(30개입)에 선보일 예정이다. 물량이 제한된 만큼 1인1판제를 유지하고 개인 사업자에 한 해 1인3판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롯데마트가 책정한 계란 한 판 가격(8490원)은 이마트(7580원), 홈플러스(7990원)보다 최대 1000원가량 비싸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분위기다. 이들 대형마트가 내세운 가격으로는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구매가 어렵고 15개들이 제품으로 구매할 땐 1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수급량 조절을 위해 롯데마트·홈플러스와 함께 ‘1인1판·2판’이라는 판매제한에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