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에 권리를 위임했다며 1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과 기업거버넌스 개선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차파트너스는 15일 금호석유화학의 공동보유자로서 특별관계가 형성됐음을 공시했다. 15일 발표한 박철완 최대주주의 입장문에 따르면, 박철완과 차파트너스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주식의 18%에 달하는 대규모 미소각 자사주와, 이러한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해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독립성이 결여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사회 구성으로 인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최대주주의 입장문 주요 내용은 ▲회사의 기업거버넌스 개선 ▲소액주주의 권리 보장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차파트너스에 위임키로 한 내용이 담겼다. 금호석유화학의 주주로서 차파트너스가 금호석유화학의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철완 개인 최대주주는 “현재 정부에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용량을 늘린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쯤 양산에 들어간다. 15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이사회 참석 전 기자들과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8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사장은 그정도일 것 같은데 대략 한 두달 왔다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먼저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충북 오창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미국 애리조나 공장이 완공할 경우 북미 양산에 돌입한다. 한편 4680 배터리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도 4680 배터리를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양산시점에 대해서는 2025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업황에 대해 숨고르기와 반등을 강조했다. 그는 "메가 트렌드는 잘 갈 거라고 본다. 잠시 여러 경제적인 변수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숨 고르기 좀 하고 내실을 다져서 테이크오프(반등) 때
[FETV=박제성 기자]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취임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김동명, ‘협회’)는 15일(JW메리어트H) 오전 10시 2024년 협회 이사회·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의 퇴임을 끝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승계 규정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아 협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신임 김동명 회장은 협회 회원사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천조원의 수주잔고 기록, 이차전지·양극재 수출의 7대 주력수출산업 성장 등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에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하여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해 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동시에 상향됐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확보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책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상향 조정의 근거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꼽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7조2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와 삼성물산이 액체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미국 유망기업인 GRC에 300억원 넘게 지분 투자했다. 최근 삼성물산도 자체 냉각시스템 개발 소식을 전했다. SK엔무브와 삼성물산이 글로벌 액침냉각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세계 각국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 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억3000만 달러(약 4400억원)에서 2032년 21억 달러(약 2조8000억원)까지 연평균 21.5% 성장 전망된다. SK엔무브가 자체 추산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은 2020년 1조원에서 오는 2040년 42조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은 20년 뒤에는 42배로 성장한다는 게 SK엔무브측의 전망이다. SK엔무브의 주력사업은 윤활기유 사업이다.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액침 기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도 동종 업계에 속한다. 반면 삼성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 : 폴리아마이드)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MDA란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발효시켜 생산한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되어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스코프 3의 공시 의무화로 친환경 제품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섬유, 자동차, 전가기기 분야의 단계 별로 탄소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파마(제약)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SK케미칼은 파마사업 매각에 대한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SK케미칼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하에서 파마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지난 해 성공적으로 이뤄 낸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존 주력 품목의 추가 성장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 마케팅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R&D의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확보하는 동시에 R&D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또 글로벌 CDMO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 발굴 등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FETV=박제성 기자]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562억 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수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위적 수요 약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4분기 매출은 1058억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으로 3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경기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의료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구조 합리화, 품종 최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익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은 이사회를 통해 2023년도 현금배당안을 1주당 160원으로 결의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류종호 전략연구부문장, 김훈 기획부문장,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류승호 대표이사, 김창국 연구개발본부장, 최인준 기획팀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으면서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시험테스트)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의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되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실시해 각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69점을 받아 전년대비 33% 향상됐다.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62개 업종에서 9400여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 중 41개 기업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에도 처음 등재됐다. S&P 글로벌은 각 산업에서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회원으로 등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스코프 1·2)에서 협력업체,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