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되었다.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Know how 그리고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단시일 내에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FETV=권지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10% 안팎의 신차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6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9351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각각 227%, 280% 급증했으며,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도 84% 증가했다. 기아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6월 판매량이 7만495대로, 전년 동기보다 8% 늘어, 11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총판매량은 39만4333대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과 셀토스, 스포티지 등이 크게 기여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사가 '정년 연장' '퇴직자 차량 할인' 등을 놓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임금 및 단협(임단협)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29일 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사측은 노조 정년 연장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나타냈다. 사측의 단호한 입장 표명에 안현호 현대차 지부장은 교섭 도중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가 요구하는 정년 연장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만 64세까지 늘려달라는 것을 말한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년 연장을 꼽는 노조 측은 올해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의 단호한 거절 의사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현대차의 임단협이 파열음을 내면서 노조가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대차 노조는 내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하겠단 뜻을 이미 밝힌 상태다. 오전과 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 노사는 '정년퇴직자 신차 할인 혜택'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현대차는 현재 25년 이상 장기근속한 정년퇴직자에게만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사실상 에디슨 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로 낙점됐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기 위해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섰는데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 지난달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없으면 기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확정된다. 하지만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이 끝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 곳은 없었다.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주체가 된 것이다. KG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회생법원(창원지법)에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과 회생담보권자,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승인하면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자로 KG모빌리티가 최종 확정된다. KG모빌리티측은 "KG그룹은 쌍용차 편입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기아는 28일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2호 펀드’를 통해 보스반도체에 투자했고, 이번이 두 번째 투자다. 보스반도체는 제조사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요구에 최적화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로,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안전 및 신뢰성,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는 기업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 때는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 지분을 결정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보스반도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일부 적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FETV=김진태 기자] 이제 막 기업 정상화 궤도에 올라탄 KG모빌리티가 수백억원의 돈을 주고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쌓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으로 읽힌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기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어려운 만큼 전기버스에 강점이 있는 에디슨모터스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단 것이다. 다만 자동차업계 일각에선 에디슨모터스가 이미 수주한 물량을 소화하기 힘들 만큼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라 속 빈 강정이란 우려도 조심스럽게 고개들 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이 28일인데 현재까지 KG모빌리티를 제외한 타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까지 추가 인수의향서가 접수되지 않는다면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품에 안긴다. KG모빌리티는 앞서 3월 에디슨모터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2일엔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나은
[FETV=박제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다양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카카오모빌리티도 동행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생산과 충전소 인프라 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양사는 빈패스트의 전기 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와 '카카오T'를 연동해 두 나라 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의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베트남 현지 FPT대와 산학 연계 등을 진행하며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지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방문객의 이
[FETV=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방안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하노이 국립대는 베트남 최고대학으로 꼽힌다. 이번 만남은 베트남 미래인재를 육성, 현대차그룹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은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이기도 한 레 꾸언 총장에게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점과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 발전에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인재를 교육하기 위한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또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의 자동차산업 협력을 통해 우수한 혁신 인재 육성을 희망한다"며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많은 협력사가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면담 말미에 '현대차그룹 주선
[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경기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대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다. 총 길이 3.19km, 12개 곡선 구간으로 구성됐다. 한국타이어는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진행 기간 동안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iON)'의 최상위 기술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2022년 기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액 중 약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전파하며 세일즈 강화를 이뤄왔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8번째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도 위치해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글로벌 주요 세일즈 지역이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FETV=김진태 기자] 모델 노후화로 부품 공급이 어려워진 현대차의 7세대 쏘나타 택시(LPG)가 8월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택시를 7월까지만 생산키로 했다. 모델이 노후되면서 구형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다 모델이 노후화돼 구형 부품을 조달해야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악재 등으로 구형 부품의 원활한 조달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기존 계약 물량 2만2000대 가운데 약 11%인 2500대만 생산하고 쏘나타 택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중형 택시에 대한 택시업계 수요를 반영해 부품 조달 등 문제를 우선 해결한 뒤 내년 상반기쯤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