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의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아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 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전형을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다.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비철금속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최 명에회장은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최고의 종합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장례는 7일부터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파트너스데이’에 참석해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업하는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고려아연의 사회공헌 전략을 공유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업을 제안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올해 처음 개최한 파트너스데이는 ‘취약계층 맞춤형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돌보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사회공헌 협력 기관이 한자리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를 비롯해 적십자사와 협업하는 주요 33개 기업·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적십자사 서울지사 각 부서 담당자는 ▲재난구호 ▲안전교육 ▲사회봉사 ▲청소년적십자RCY ▲공공의료 등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관한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고려아연 사회공헌활동 사례발표와 참석자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고려아연 사회공헌 활동 담당자는 이날 사례발표에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덕신초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려아연 직원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지역 아동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주니어 공학교실은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렸다. 초등학교 4~6학년 13개 학급 29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교사로 나선 고려아연 직원 13명이 각 반 교실에서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주제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눈높이, 흥미에 맞춰 선정했다. 4학년은 충전식 모터를 탑재한 전기자동차 모형을 제작하며 전기와 모터의 기본 원리를 배웠다. 5학년은 하단 센서를 감지하면 모터 순간 회전 수가 늘어나 공중으로 떠오르는 반응형 드론을 만들었다. 6학년은 무전기를 제작해 송·수신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전자통신의 기초를 익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주니어 공학교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9월 초에 직원 일일교사들을 모집했고 교사진은 공학 키트 제작 연습을 반복하며 세심하게 수업을 준비했다. 직원들은 자녀 앞에서 선생님 역할을
[FETV=이신형 기자] 최근 실적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가장 많은 LNG선 22척 수주에 성공하며 LNG선 분야에서 두드러진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국내 조선업은 수주 증가와 MASGA 등 각종 요소로 인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선 3사의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3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7조9696억원, 영업이익 90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9%, 317% 증가했다. 한화오션의 매출은 6조4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늘었고 영업이익은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5조1772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 57.2% 증가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호실적의 대표적인 요인으로 상선 분야의 LNG선의 수주 증가를 언급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강화된 탈탄소·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LNG 사용이 확대되면서 LNG선 발주가 증가했고 이 흐름이 조선 3사의 실적 호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선 22척을 수주하며 전체 수주 36척 중 61.1%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정부에 국가핵심기술 범위 확대와 신규 지정을 요청한 '아연 제련 공정에서 저온·저압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 산업통상부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최종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과 경제적 가치 등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시 국가안보와 경제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관계 법령인 산업기술보호법 등으로 철저하게 보호한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산업부가 국가핵심기술로 추가한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아연 제련업계에서 매우 희소한 기술"이라며"고려아연만이 유일하게 상용화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기술"이라 밝혔다.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높은 희소성과 난이도로 해외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어려워 기술 유출 시 국내 아연 제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그에 기반한 철강과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국가기간산업 전반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산업부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국가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고려아연은 자사가 보유한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편입됨에 따라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 등재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
[FETV=이신형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K-스틸법’과 반덤핑 관세 등이 업황 반전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철강 3사의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22조3469억원, 영업이익 1조12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 31.3% 유일하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수요 부진 속에서도 원가 관리 강화와 판매 채널 다양화로 해외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2분기 실적발표에서 설명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매출 11조5090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46.2% 감소했고 동국제강도 매출 1조6192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63.3% 줄었다. 특히 현대제철은 2분기 IR에서 “저가 수입산 유입과 공급과잉으로 제품가격이 보합세”라고 밝혀 시장 상황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철강 실적 부진의 근본 원인은 중국산 저가 철 공급 확대와 연계 산업 부진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철강 수출은 984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수출도 6798만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기존 올해 11월에서 내년 12월까지로 1년 이상 연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중차대한 시기 주요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했음에도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은 관련 규정과 방사청의 기존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은 그간 동일 사건의 경우 최초 형 확정일을 기준으로 3년간 감점을 적용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유지해왔고 내규도 그렇게 개정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사건은 하나의 사건번호로 기소됐으며 이에 따라 방사청은 0.5점을 가중하되 최초 형 확정일인 2022년 11월 19일부터 3년간인 2025년 11월 19일까지 감점을 적용한다고 수차례 통보하고 공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종료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새로운 법적 근거나 상식적 설명 없이 갑자기 동일 사건이 아니라고 해석을 바꾸며 적용 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의견
[FETV=이신형 기자] 현대제철이 일상 속 철의 하루를 다룬 AI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현대제철은 아침의 빛, 점심의 온기, 저녁의 그림자 속에서 각기 다른 철의 얼굴을 보여주었고 각각의 순간들은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영상 전시는 익숙한 풍경 속에서 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생활 속에 늘 함께하는 철의 울림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수상작에다 모션과 사운드를 입힌 AI기반 영상을 제작했다. 공모전 1등 작품은 ‘빛과 시간 속에 드러난 철의 고요함, 강렬함, 웅장함을 포착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작품은 ‘철의 구조와 빛, 자연이 어우러진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번 '철의 하루' 공모전은 지난 6월 공식 론칭한 현대제철의 미디어 통합 플랫폼 ‘모먼트(moment)’의 오프닝 콘텐츠로 기획됐다. 모먼트(moment)는 '철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메시지와 현대제철의 혁신, 도전 스토리를 담아내는 소통 창구로, 임직원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온산제련소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노동조합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28~29일 이틀간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전략광물과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미국에서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추진 중인 신설 공장 준비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하고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위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최근 중국 수출 통제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국제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생산해왔으며 최근 게르마늄 생산 설비 투자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선제적인 R&D와 공정 투자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원무기화 경쟁에 대응해왔다. 고려아연은 기업 성장을 넘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