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키움로드 입학식 및 진로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수도권에서 선발된 중·고등학교 다문화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 50명이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여정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예강희망키움재단과 라라소셜파트너스, 협력기관인 공공선연구소와 한국그릿진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참가자 대표 학생(중1·고1)은 ‘키움로드 선서’를 통해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1박 2일간의 진로캠프에서는 자기이해, 진로 탐색, 역량 개발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공선연구소 최정은 소장이 진행한 ‘우연요소 & 그릿 검사’, 진로 특강 등이 이어졌으며, 글로벌 컨설팅사와 국제 NGO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참가자 A(고1)는 “그동안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나의 강점과 흥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로 선택에 자신감이
[FETV=박민석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연 3.4%(세전·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날 기준 원화 수시물은 연 2.2%, 약정식 1년물은 연 2.9%의 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특판 상품은 동일 조건의 일반 상품 대비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해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조원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18일 기준 약 41만명의 투자자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에 투자 중이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발행어음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확정금리형 투자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특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미국 현지 법인을 기업 친화적인 델라웨어주에 설립한 가운데, 증권 중개를 넘어 자산운용·벤처투자(VC)까지 미국 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디.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5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Kiwoom Securities USA Inc’를 설립했다. 이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법인이다. 앞서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오래 전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PE 대표를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김 대표는 다우그룹 2세이자 USC 회계학과와 코넬대 MBA를 졸업한 미국 유학파로, 현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델라웨어, 타 주 소득 과세 면제·전문 법원 강점 키움증권은 세제혜택과 법적 안정성을 고려해 첫 미국법인 설립 지역을 델라웨어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델라웨어는 주 법인세율이 8.7%로 평균 수준(2~12%)이지만, 주 내에서 영업하지 않는 한 외부에서 발생한 소득에는 주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즉, 뉴욕·캘리포니아 등 실제 영업지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연방 법인세(2
[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이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인가 이후 IB(기업금융)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인수금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2025년 대신증권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IB부문 영업수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652억원) 대비 26.38%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만 442억원을 기록하면서 2024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신증권은 상반기에 IB 외 부문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5억원, 1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44.6% 늘었다. ◇IPO건수 증가·인수금융 첫 성과로 실적 개선 세부적으로보면 IB부문은 금융자문수수료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매입확약 등으로 구성된 지급보증료는 상반기 449억원으로 영업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다. 기관청약·자산관리 수수료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익은 124억원으로 74.6% 상승했고, IPO 주관 수수료 등을 포함한 인수주선수수료는 111억원으로 6
[FETV=박민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IB(투자은행) 부문 흑자전환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 완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7일 한화투자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4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3억3600만원) 대비 185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4억8000만원으로 16.0% 증가했고, NCR(순자본비율)도 지난해 말 670%에서 743%로 올랐다. 부문별로는 WM(자산관리)과 트레이딩 부문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으며, IB 부문도 PF 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디지털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핀테크 선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 환경을 고도화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완료했으며, 내년 3월을 목표로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성장 기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달러찾기’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7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이 상반기 전 부문 고른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15일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8억원,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22.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고객자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을 돌파했다. 실적 개선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부담 완화와 자회사 실적 회복, 전 영업부문 고른 성과가 맞물린 결과다. IB(투자은행) 부문은 부동산 시장 부진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며 대형 인수금융 딜을 주선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채권 운용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한편,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DB증권 관계자는 “PIB 연계 영업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부문 수익성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PI 부문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실적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PF 관련 추가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아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증권은 올해 초
[FETV=박민석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충당금 부담을 털어내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4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6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0억원, 535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1분기(95억원)에 이어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반등 배경에는 사업부문별 영업력 회복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있었다. 채권영업·트레이딩 부문은 상반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IB(투자은행) 부문 역시 부동산PF 익스포저 축소, 충당금 부담 완화와 일부 환입 효과로 손익이 개선됐다. 계열사 실적도 동반 상승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업황 부진에도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기 순이익 39억원을 올렸다. 다올자산운용은 상반기 순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기반 확충에 총력을 다하
[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액이 급증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배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40억원으로 2배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314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183억원) 대비 368% 급증했다. 매출은 1971억원으로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5억원으로 3배 수준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2분기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66% 늘었으며,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도 각각 177%, 129%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 3월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해외 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상장 세 달 만에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지난 5월 20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867억원에 달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원자력 ETF로 등극했다. AI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기술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중요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결과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수익률은 48.60%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8.86%)를 크게 앞섰다. 또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우라늄 채굴부터 원자로 운영 그리고 SMR대표기업을 아우르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18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종목은 ▲Constellation Energy, Vistra(원자로 운영) ▲Cameco, Uranium Energy(우라늄 채굴/정제) ▲Centrus Energy(우라늄 농축) ▲BWX Technologies(원자로 건설·장비·부품) ▲Oklo, NuScale P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