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계열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 'EHS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EHS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보건(Health)·안전(Safety)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명칭이다. 초대 실장에는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간 재직한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EHS지원실은 관계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없앤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 정비와 사고 예방 정책 수립, 관련 시설 관리·정비, 임직원 교육 등을 담당한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환경 관련 법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위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리스크 사전 감지 기능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환경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앞장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00억원 안팎이던 에코프로비엠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액은 2022년 700억원, 2023년 1000억원 안팎으로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환경 투자를 늘려 왔다. 그 결과 전구체 생산 계열사 에코프로머티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휘발유 및 LPG 등 유류가격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안 장관이 강조하는 것은 '가격 안정화' 부분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고가구간에 있다. 배럴당 평균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L당 1600원대, 1500원대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정유사와 달리 서민을 위한 정책을 대변하다 보니 물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정부의 유류 정책은 세금 인하다. 정부는 LPG에 부과되는 관세를 올해 상반기 동안 기존 3%에서 0%로 인하했다. LPG 기업들도 가격 안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SK가스, E1 등이 LP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물가안정을 민생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오는 19일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고려아연과 영풍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안건에 모두 찬성하는 권고를 냈다.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의 주총 제2-2호 의안 ‘주식발행 및 배정 표준정관 반영’에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또 결산 배당을 5,000원으로 상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1호 의안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을 위한 2-2호 의안 역시 찬성을 권고했다. 앞서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인 영풍은 기말 배당과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주주권익이 훼손될 될 수 있다며 주총 표 대결까지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주권익 보호’라는 영풍의 주장이 무색해지는 모양새이다. 특히, 배당 안건에 대해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안건에 찬성 권고를 냄으로써 영풍의 배당 확대 주장이 고려아연 주주가 아닌 만성 적자에 시달려온 영풍 경영진들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로 해외 및 기관 투자자들은 글래스루이스 권고안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번 글래스루이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총 시장규모가 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15일 SNE리서치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소재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로 전년(726억달러) 대비 17.4% 감소했다. 메탈가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 역시 13.4% 감소했다. 이로인해 배터리소재 업체가 작년 하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까지도 배터리소재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소재 기업의 실적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니켈 가격이 바닥을 찍고 한 달 가까이 오름세를 보여 소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 배터리 3사의 생산설비 투자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소재 업체들의 판매물량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배터리소재 실적과 달리 전기차 판매량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기차 판매량은 1407만대로 전년 대비 33.5% 성장했다.
[FETV=박제성 기자] 일본 닛산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SK온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일본 요리우리신문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가 이달 중 발표할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서 중국 기업에서 조달하던 전기차 배터리를 SK온으로 바꾸는 것을 포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이 이러한 행보를 취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기업에게는 세제 혜택을 불이익 주기 때문이다. 이에 닛산자동차는 SK온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 외에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과 LG화학이 폐자원 환경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양사는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고려아연 이상근 기획본부 본부장과 LG화학 이화영 Sustainability(서스테이너빌리티, 지속가능성)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의 미국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클로즈드-루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폐기물 및 리사이클 관련 주요 정책 동향 및 규제 대응 전략 수립의 필요성과 함께,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처리 기술과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품질 고도화 등의 기술 협력을 함께 해 나가기 위함에 있다. 또 사업모델이 보다 구체화되면 공급자를 추가하여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022년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으로 제련 가능한 중간재를 추출하는 독자기술을 지닌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고려아연의 19일 열릴 주주총회 안건에서 현금배당은 찬성하는 반면 유상증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4일 ISS에 따르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결산 배당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고려아연의 주총 안건 중 결산 배당금 5000원 상정은 찬성했다. 다만 ‘주식발행 및 배정 표준정관 반영’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결산 배당을 5000원으로 상정한다는 내용과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등의 안건’을 찬성 입장을 냈다. 현재 외국 합작법인에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하도록 규정된 조항을 삭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최대주주인 영풍과 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다.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맡고 있다.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 운영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시그니쳐타워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이벤트인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 및 경영진들은 시그니쳐타워 지하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 생과일 주스, 초콜릿을 선물했다. 기존에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던 조식과 더불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조식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초콜릿이 추가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벤트가 언제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백종훈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모두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작년부터 본사 전 임직원들간 랜덤으로 조를 편성해 점심 식사 기회를 제공하는 ‘두근두근 랜덤런치’, 사내 동료들에게 기프티콘과 메시지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감마전’ 등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FETV=박제성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오는 29일 열리는 OCI홀딩스의 제5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7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6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통해 공시한 바 있는 이우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임주현, 김남규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 및 이현승, 장찰스윤식, 김옥진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와 함께 이현승, 장찰스윤식, 김옥진에 대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상정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면밀히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세계 투자자의 70% 이상이 ISS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 안건 중 한미약품그룹 임주현 사장과 라데팡스 김남규 대표의 OCI홀딩스 사내이사 후보 선임 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향후 OCI홀딩스와 한미약품그룹 간 통합 절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에서 기후 변화 대응 및 수자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지난 13일 열린 ‘2023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원자재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90여개 이상의 국가가 공개하는 환경 정보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중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MSCI, DJSI 등의 주요 ESG 평가기관의 환경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에서 A- 등급을,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자원 부문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취수량, 용수 재활용량 및 수질오염 지표 등 목표를 수립·공개해 지난해(B-) 대비 등급이 두 단계 상승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 및 수자원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