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더 연장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전날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상당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 27일 구속기소돼 이날 1심 구속기간(6개월)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1일 보석도 신청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보석 심문을 진행했으나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검찰은 조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에 약 131억원의 손해를 끼쳤고,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MKT 자금 50억을 빌려주는 등 75억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에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2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 됐다고 26일 밝혔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가결됐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022년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래 약 10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 지으며 본격적으로 회사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에 앞서 지난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에디슨모터스의 원활한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곽재선 회장이 직접 에디슨모터스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조직 정비와 함께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Commercial로 결정하는 등 특유의 발 빠른 경영정상화 행보를 시작한 바
[FETV=김진태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연말까지 16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저평가받고 있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되는데 기대만큼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과거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매각하면서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자사주를 사들일 현금이 넉넉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3개월간 10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예고하고 나선 도이치모터스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가 이번에 공시한 자사주 매입의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도이치모터스가 밝힌 자사주 매입 방식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취득으로 매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3개월이다. 도이치모터스가 기업가치 높이기에 직접 나서면서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의 가치가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풀린 주식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치
[FETV=심준보 기자] 현대차·기아는 지난 22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해 교통 약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이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총 15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돼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제작 부문’에 총 9개 팀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안하는 ‘시나리오 부문’에 6개 팀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본선 진출팀 중 중국 연태 및 상해 기술연구소 소속의 5개 팀(제작 부문 3팀, 시나리오 부문 2팀)은 사전 제작된 영상을 통해 본선에 참여했다. 현대차·기아는 본선에 오른 모든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을 위해 ‘추석맞이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맞이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4개 서비스센터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을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차량 점검 대상차종은 KG 모빌리티 판매 전 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여름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에 이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예방 차원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으
[FETV=김진태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BMW 동성 모토라드 부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경남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3일 BMW 모토라드에 따르면 부산 전시장은 연면적 약 363.6m2(11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1층에는 7종의 BMW 플래그십 모터사이클이, 2층에는 8가지 헤리티지 모터사이클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라이딩 기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해운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투어 형태의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규 구매 고객은 물론 전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BMW 동성 모토라드 부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약 277.7m2(84평)의 2층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신속한 정비 및 출고 작업을 위해 5개의 워크베이가 갖추어져 있으며, 2층에는 대기 고객 및 라이더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한 라운지가 조성되어 있다. 아울러 라이딩 기어도 전시되어 있어 필요한 장비를 즉석에서 구매 가능하다.
[FETV=김진태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22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현지시각) 오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SO 정기총회에서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조 사장이 ISO 차기 회장 임기 동안 추진을 약속한 5대 정책의 첫 번째는 ISO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ISO 2030 전략' 구현이다.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ISO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한다. 조 사장은 개도국이 쉽고 지속해서 표준 개발 및 확산에 참여하는 실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밖에 조 사장은 기술발전과 함께 진일보한 표준 구현을 위한 '표준 소통창구'를 늘리고 ISO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령별, 분야별 '표준교육 체계 확립'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사장의 이번 발표는 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공식 회의에서 본격 행보에 나선 첫 사례다. 지난해 차기 ISO 회장에 당선된 조 사장은 현재 당선인 신분이며 내년부터 2년 임기의 ISO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가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1일 KG Tower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3년 임금협상이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9월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 증가폭을 보인 곳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1·2위 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다. 현대모비스은 4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도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8위에 랭크하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이 '톱10'에 입성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정 회장의 미소가 멈추지 않는 이유다.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이같은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을 수 정의선 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상장사 중 매출 증가 부문에서 현대차와 기아를 필두로 선두권을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올 상반기 각각 80조284억원과 49조93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0.7%, 24.1%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성과에 현대차는 대기업집단 상장사 중 매출 증가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