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보험업계가 실직이나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보험계약대출(이하 약관대출) 이자 납입을 1년간 유예해준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2월 1일부터 ‘약관대출 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직이나 폐·휴업, 질병 또는 상해에 따른 장기 입원으로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험계약자는 최단 1년 이상 이자 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최초 신청 시 1년간 납입이 유예되며, 유예기간 종료 시 신청 사유가 지속되면 일정 기간 유예 연장이 가능하다. 납입이 유예된 이자는 유예기간 종료 후 상환하면 된다.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 원금에 가산될 수 있다. 단, 납입 유예 제외 조건과 유예기간 제한 등 세부 운영 기준은 보험사별로 일부 차이가 있어 보험계약자는 가입 보험사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한다. 유제상 생보협회 상품혁신부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보험계약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약관대출 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조 손보협회 경영지원부장은 “앞으로 보험업계는 이자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새롭게 선임된 한화손해보험 사내이사 3인방이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에 나선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 주가 부양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전날 기업보험부문장 서지훈 부사장이 보통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서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손보 주식은 2만3662주(0.02%)로 늘었다. 서 부사장은 올 들어 나채범 대표이사와 전략영업부문장 하진안 전무를 포함한 총 3명의 사내이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3월 나 대표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사내이사진은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주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내이사 3명은 등기임원 선임 이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나 대표는 지난해 5월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 1만주(0.01%)를 매수했다. 서 부사장 역시 3월 2000주를 시작으로 8월 1500주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하 전무는 7월 4600주, 8월 17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1만3000주(0.01%)의 주식을 보유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의 부수업무 신고와 관련된 규제 완화에 따라 최근 3년 사이 신고 건수가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부수업무 관련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부수업무 신고 건수는 7건이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업에 부수(附隨)하는 업무를 하려면 그 업무를 하려는 날의 7일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2020년 32건이었던 부수업무 신고 건수는 2021년 11건, 2022년 8건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미래에셋생명·삼성화재 각 2건, 삼성생명·KB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 각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보험 사업전략에 대한 해외 컨설팅 업무, ‘오모오모’ 브랜드 캐릭터 상품 판매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신고한 부수업무는 부동산 관련 제휴서비스 주선 업무와 시니어 맞춤형 제휴서비스 주선 업무다. 최근 3년 사이 보험사들의 부수업무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신고 절차 간소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11월
[FETV=장기영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진행된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DB손보는 이날 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B손보는 임직원 급여 기부금에 회사의 출연금을 더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해 연탄 1만장을 기부했으며, 이 중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정 사장은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신입사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동양생명은 2024년도 신입사원 20여명이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두를 빚어 독거인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같은 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커튼과 틈막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어르신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의 일원으로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실직이나 출산, 중대질병으로 인한 소득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해주는 ‘민생안정 특약’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건강보험’에 민생안정 특약을 부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약은 별도의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제도성 특약으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특약 적용 대상은 ▲실직자(실업급여 대상자) ▲출산·육아휴직자(단축근무 포함) ▲3대 중대질병(암·뇌출혈 및 뇌경색증·급성심근경색증) 환자다. 특약 신청은 보험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가능하며, 신청 가능 횟수는 보험기간 중 1회다. 단, 고객들은 납입 유예 기간만큼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이 연장되고, 계약소멸이나 보험사고 발생 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점 등에 주의해야 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민생안정 특약은 1년 이후, 1년간, 1회 한도로 보험료 납입 유예해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이하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0.49%포인트(p)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오는 17일부터 가산금리를 기존 1.99%에서 1.5%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번 인하는 금융감독원의 약관대출 가산금리 산정 체계 점검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대형 생명보험사 중 가장 먼저 인하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의 가산금리가 금리연동형 약관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며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고객 약 40만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고객 역시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한화생명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인하된 금리를 자동 반영하고, 문자메시지나 알림톡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암, 간병으로 인한 생활비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사망과 함께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한다. 약관에 따라 보험료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 생활비를 지급한다. 가입 유형은 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암 보장형(1형), 암을 포함해 중증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간병 보장형(2형)으로 구성됐다. 1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암 진단 시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대 65%를 생활비로 지급한다. 2형은 암이나 중증장기요양상태, 중증치매상태 진단 시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대 50%를 준다. 보장 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 암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7·10·15·20·25·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애보장보험은 사망뿐 아니라 암, 간병까지 보장을 확대한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
[FETV=장기영 기자]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장기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위 임원 5명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형사 중 CSM 규모가 가장 작은 현대해상이 장기보험부문을 신설하며 추격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역량과 판단에 따라 올해 성적표가 달라질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삼성화재(13조2590억원), DB손해보험(12조6000억원), 메리츠화재(10조6800억원), KB손해보험(9조1843억원), 현대해상(8조8670억원) 순으로 많았다. CSM은 지난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IFRS17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핵심 수익성 지표로,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의미한다. IFRS17 시행 이후 대형 손보사들은 고(高)수익성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신계약 CSM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3분기(1~9월) 누적 신계약 CSM은 삼성화재가 2조60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DB손보(2조1253억원), 현대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본사 인근 소상공인 음식점 50여곳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흥국화재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장을 제작해 주변 음식점에 배포했다. 안내장에는 금융사기 예방법과 발생 시 조치사항을 안내하는 사이트 주소가 담겼으며, 위조지폐 식별법도 소개한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