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작년 경영성적표가 역대 초대박을 터트려 싱글벙글하다. 글로벌 운임료 상승 덕분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작년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해 지난 9년간의 전체 영업손실을 떨쳐내는 위염을 토해냈다. 특히 HMM의 작년 성적표가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은 53.5%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영업이익으로 남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접종률이 늘어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물동량이 급증해 운임료가 급등했다. 지난해 매출은 13조7941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조3775억원으로 전년대비 652%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해도 경영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컨테이너 운임료의 경기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5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2019년만 하더라도 SCFI 지수가 800선이였던 점을 감안해 6배 이상 운임료가 급등했다. 미국 항만 적체 현상도 HMM에겐 호재다. 이러한 요인으로 HMM은 올해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A,
[FETV=박제성 기자]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를 상대로 파업 및 불법점 여파로 지난 1월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작년 12월과 올해 1월기간동안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택배노조 파업 여파로 배송 지연으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8.5% 증가했다. 반면 올해 1월 전체 상담건수는 4만4506건으로 전달 대비 19.2%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택배조노 파업과 관련이 없는 상담 증가율이 늘었다. 가장 높았던 상담 택배품목은 '일반화장품'이였다. 해당 기간동안 10.2% 늘었다. 화장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샘플 등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 가장 많았다.
[FETV=박제성 기자] 경찰이 전국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 불법점거에 대해 핵심인물인 위원장 등 8명에게 출석을 요구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찰이 CJ대한통운 본사 기습점거와 관련해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인 진경호씨 등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같은 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CJ대한통운 측이 전국택배노조를 공동건조물 침입,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 방역법 위반 등으로 지난 15일 진경호 위원장 등 핵심노조원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분류전담 인력 투입, 택배요금 인상분 공평 배분 등을 요구하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사측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총파업을 하다가 17일 기준 8일째 불법점거 농성 중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들 8명에 대해 아직 출석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 다만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국내선 내륙노선과 지방발 제주노선에 대해 제주항공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모바일 앱 구매고객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8일부터 3월말까지 탑승할 수 있는 김포~부산/광주/여수/대구 노선 등 내륙 노선과 3월 한달간 탑승하는 제주~군산/광주/여수/대구/부산 등 제주기점 노선에 대해 제주항공 모바일앱으로 구매하면 7% 할인을 앱 메시지를 수신 동의하면 10% 할인을 제공한다. 앱 전용 할인은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7%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해 결제할 때 입력하면 되고, 앱 메시지를 수신동의하면 앱 푸시(APP Push)로 10% 할인 프로모션 코드가 발송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3월1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FETV=박제성 기자]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16일 CJ대한통운 본사 불법점거에 들어간 지 7일째인 가운데 택배노조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택앞 시위에 나섰다. 택배노조의 요구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서한에는 이재현 회장이 노조 측과 대화를 요구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CJ대한통운 본사 앞에는 참여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경영자 측이 택배 과로사 문제를 책임지지 않고 있어 언제 어디서 택배 노동자들이 과도한 노동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지 모른다”며 "CJ대한통운 측은 당장 대화에 나서라"고 피력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중구 대한문 앞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과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노동자 대국민 연설회를 열고 있다. 오후 7시쯤에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촛불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 ㈜무브와 관광객들의 이동편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제주항공과 무브(MOVV)는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공동 협력 업무 제휴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타 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권 예약부터 출발공항으로의 이동수단과 도착공항에서의 이동수단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MaaS : Mobility as a Service)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합교통플랫폼이 구현되면 여행객들은 제주항공의 웹/앱 채널에서 국내선이나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예약완료 이후 ‘공항 이동 서비스 신청하기’를 선택해 현지에서의 무브 이동 수단을 예약할 수 있다. 개별자유여행시 동반되는 현지에서의 이동수단 선택 문제를 항공권 예약단계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여행 편의성이 대폭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 인프라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FETV=박제성 기자] "법적 대응 vs 무기한 파업"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가 일촉즉발이다. CJ대한통운과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택배비 이윤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택배노조는 택배비 인상에 따른 이윤을 대부분 CJ대한통운측이 가져갔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반면 CJ대한통운측은 늘어난 이윤의 절반 가량을 택배원에 배분했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택배노조는 이같은 문제를 이유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를 7일째 불범 점거한채 무력 시위중이다. 택배노조는 주노총 택배노조 조합원의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측은 택배노조를 향해 불법점거 및 재물손괴, 업무방해 협의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들어가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비가 올랐고 오른 택배비에 비례해 이익금도 증가했다. 이를 두고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측이 오른 택배비 이윤을 택배원에게 적정히 배분되지 않고 사측이 챙겼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택배비 인상으로 늘어난 이익금중 절반 가량을 택배사원들에게 적절히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지난해 매출 4조1104억원, 영업이익은 4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 됐다. 영업이익은 화물 사업이 이끌었다. 글로벌 공급망 정체 현상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로 화물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조1485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2조1407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데 이어 2021년 A350 여객기 2대와 A330 여객기 3대를 추가로 개조해 화물 수송력을 편당 각각 46톤, 16~20톤을 추가로 확보하고 여객기의 벨리 (Belly, 하부 화물칸)를 활용한 화물 전용 여객기 운영을 통해 늘어난 항공화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개조한 화물 전용 여객기(총 7대)를 상대적 수익성이 높은 미주, 유럽 노선에 우선 투입해 ▲전자기계 및 기계부품 ▲ 반도체 및 제조장비 ▲ 전자상거래 물품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0% 증가했다. 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
[FETV=박제성 기자] 전국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 조합원들이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15일 기준 6일째 점거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택배노조원들이 강제로 건물 점거는 물론 일부 폭력행사, 방역수칙도 위반했다며 법에 따라 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채널A에 따르면 택배노조원들이 CJ대한통운 본사 앞에 돗자리와 침낭을 깔고 누워있는 모습도 포착됐고 건물 1층과 3층도 110여명의 조합원이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들이 로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를 하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법을 위반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했다. 경찰과 서울 중구청이 택배노조원들을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일부 조합원들이 마스크를 벗거나 코 아래로 내린 채 윷놀이를 하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에도 건물 안에 머물러 내부 불안감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노조의 자진 퇴거를 설득하고 있다"며 "묵과할 수 없는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다른 택배노조도 총파업에 참여할 거라고 예고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21일까지 이 문제가 풀리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신임 사장으로 김경배(사진)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이 내정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배재훈 사장의 후임자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내정했다. 배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6일 마친다. 신임 김경배 사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경배 사장은 1990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10년간 보좌했다. 이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현대자동차그룹 비서실장·글로벌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현대위아 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