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12일 현대백화점 본사(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CarPay)’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페이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방문 시 키오스크 사전 정산을 이용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주차 정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시동을 걸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 알림창이 표시돼 바로 주차 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31일 시범 운영을 개시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지점에 카페이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누구나 카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카페이 지원 차량과 사용 방법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홈페이지에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높은 가운데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 등 토종 3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주목된다.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개선된 상품성으로 1·2위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KGM 토레스도 선전중이다. 업계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매 고객 선택지가 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산 중형 SUV 판매 대수는 총 20만294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KGM 토레스(전기차 토레스 EVX 포함) ▲제네시스 GV70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한국GM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이 국산 중형 SUV로 분류된다. 국산 중형 SUV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20만9846대)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19만2462대)과 2020년(19만4054대), 2021년(19만9329대)에는 20만대를 밑돌았다. 지난해는 18만8293대에 그쳤다. 특히 2020년대 들어 SUV 대비 세단 차량 판매량이 늘어나며 당시 자동차 판매 지형도가 바뀌는 것 아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 및 자부심 함양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의 칭호가 주어진다. 이번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61명 및 블루핸즈 승·상용 엔지니어 789명이 참가했다. 이 중 1차 필기시험 합격자 95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6명, 블루핸즈 승용 23명, 블루핸즈 상용 46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가 진행됐다. 2차 실기 평가의 경우 승용 부문은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가 이달 중 생산직(기술직) 400여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낸다. 현재 기아도 생산직 30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라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 생산직 신규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인·적성검사 및 면접은 내년 2~3월, 합격자 발표는 4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5~6월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2024년까지 생산직 700명 채용을 합의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200명 채용을 완료했고 여기에 추가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500만원에 달했다. 차량 구매 시 할인 등 복지도 제공받는다. 여기에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가 가능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킹산직'이라는 신조어로 불린다. 한편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20만명 가량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가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했을 때 4만 9432명이 지원,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FETV=김창수 기자] KT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현대오토에버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현대오토에버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동서인 박모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KT클라우드가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검찰은 또 현대차가 지난 2021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이 운영하는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해 KT가 보은 성격으로 스파크를 비싸게 사들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과 11월 KT본사와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물증확보에 돌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서 전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이 11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6개사 모두 각 산업군 내 상위 1% 수준으로, 전년 대비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각 계열사가 공통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별도의 내재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다. 올해 6개사의 경우 글로벌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안전 보건 관리 ▲임직원 인권 등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루어 냈다. 계열
[FETV=김창수 기자] ‘잘 나가던’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자동차 회사마다 판매 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테슬라·리비안·루시드 등 미국 전기차 회사들은 저가모델 생산을 앞당기거나 판매가를 내렸다. 국내에선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등 인식 변화를 통한 판매 증진에 나섰다. 11일 관업계에 따르면 미국 1위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앞서 3분기 실적으로 인도량 43만 5059대, 매출 233억달러(약 3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만을 살펴보면 시장 예상치 241억달러(약 31조 81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또 테슬라 3분기 순이익은 18억53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지난해 동기(32억 9200만 달러·약 4조3000억원)와 비교해 2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해 주요 모델 가격을 인하하며 ‘치킨 게임’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수익성 악화라는 ‘부메랑’을 맞은 것이다.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던 다른 기업들도 부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포드는 3분기 전기차 사업에서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 손해를 봤다고 공시했다. 미국
[FETV=김창수 기자] 겨울철 눈길을 만났을 때 복잡하고 어려운 스노우 체인 대신 손쉽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 기존의 스노우 체인은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해 활용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적용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차가 알아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 해체해 줌으로써 눈길에서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은 휠과 타이어에 피자를 조각 낸 모양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고 그 안에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넣은 구조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를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가려는 특성을 이용했다. 휠 안쪽에 위치한 형상기억합금은 일반 주행 시 용수철의 힘에 눌려 알파벳 ‘L’ 모양을 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가해지면서 형상기억합금이 원래 모양인 알파벳 ‘J’ 모양으로 변하면서 타이어 밖으로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 생태계 선도 사례 공유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힘을 보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1],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는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회의다. 기후변화협약 가입 국가 199개국이 참여한다. 올해 28회차를 맞이하는 COP28은 11월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 상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 신경남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차장보, 소유섭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태계 구
[FETV=박지수 기자]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연간 판매량이 5년 만에 20만대를 넘겼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산 중형 SUV 판매 대수는 20만2945대로 집계됐다. 중형 SUV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KG모빌리티 토레스(전기차 토레스 EVX 포함), 제네시스 GV70,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한국GM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을 말한다. 국산 중형 SUV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20만9846대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19만2462대)과 2020년(19만4054대), 2021년(19만9329대)에는 20만대를 밑돌았고 지난해에는 18만8293대에 그쳤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쏘렌토가 7만774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싼타페(4만3661대), 토레스(3만3568대), 제네시스 GV70(3만182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는 1715대 판매됐다. 올해 중형 SUV 실적 개선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끌었다. 쏘렌토와 산타페 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