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주당 600원씩 총 3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1년만의 첫 배당이다. 회사는 이날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HMM은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3371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HMM은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 평균 2.1%을 상회해 2.2%(주당 600원)로 배당률을 확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934억원이다. HMM 관계자는 “2020년말 기준,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은 4조4,439억원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은 이사회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최종 CEO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신임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해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다. 또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김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현대모비스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했다. 그 뒤 1992년 현대건설,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차장,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장), 2003년 현대글로비스 미주법인 CFO(이사대우),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6년 현대
[FETV=박제성 기자] 지난 2일 파업이 종료됐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대리점연합) 간의 현장복귀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양측은 지난 2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해 65일간 지속했던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7일 택배노조 측은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복귀 전날인 6일 택배노조가 서울 노동청에 대리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합원을 해고했다며 부당노동행위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쟁의권 없는 일부 노조원의 장기간 계약 불이행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를 진행한 것"이라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러면서 "대다수 조합원이 계약상 주 책무인 배송 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65일간 이어진 총 파업에 참여한 것이 근본적 문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어진 3월 2일까지 진행된 택배노조 파업은 쟁의권을 갖춘 조합원 1300명 외에도 쟁의권 없는 300~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택배노조 측은 대리점연합회의 조합원 해고가 제11조 생활물류산업발전법위반이라고 주장한다. 이유는 60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지 않은 상황으로 이는 부당한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팝업 매장으로 운영하며 관심을 받았던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맛(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이 지난달 문을 닫았다. 지난해 4월28일 AK&홍대에 처음 문을 연 제주항공의 기내식 카페 ‘여행맛’은 당초 3개월 정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1호점이 인기를 끌면서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오픈했다. 특히 ‘여행맛’ 3호점은 1∙2호점과 다르게 넓은 공간을 확보해 기내식과 음료, 기념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실제 비행기 좌석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제주항공의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체험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과 성인과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및 ‘유니폼 체험존’을 운영해 ‘여행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여행맛’ 3개 매장에서 판매된 기내식은 1만700개에 달했고 승무원들이 실제 비행할 때 먹는 ‘승무원 기내식’이 전체 판매된 기내식의 33.6%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꼽혔다. 3호점 방문객이 2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호점에 1만1000여명, 2호점에 6300여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4월1일 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3월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하였으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여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데 이어, 3월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작심삼일 3일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심삼일 3일쿠폰 이벤트는 31일까지 홈페이지 회원이면 어느 누구나 계정 당 매일 1회씩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시 국내선 전용 할인쿠폰 1000원, 3000원, 5000원권 중 1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발급일로부터 3일 후까지 확인 가능하다. 할인쿠폰은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을 예매 시 출발일 및 탑승 시간대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카드사 제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매일 21시부터 24시까지 항공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우리카드 이용 고객 대상 심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운항하는 국내외 전 노선 항공편을 우리카드로 예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지니X하나 크로스데이도 11일에 진행된다. 이번 11일에 진행되는 지니X하나 크로스 데이는 10시부터 19시까지 매 시간 정각마다 항공 운임 4만원 할인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진에어와 하나카드가 함께 진행하는 지니X하나 크로스데이는 매달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노르웨이 국부 펀드 윤리위원회로부터 투자 배제 감시대상 리스트로 올랐다. 11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윤리위원회로부터 ESG 소홀로 '투자 배제 감시' 대상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유는 해변에 폐기된 선박을 해체작업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윤리위원회는 ESG경영 실천을 강조하는 가운데 인권·환경훼손, 부패 등이 적발될 경우 투자를 배제하도록 한다. 앞서 10일 노르웨이 현지 매체 마켓와치 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투자에서 배제할 수 있는 회사목록을 공개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가 포함됐다.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현대글로비스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해변에 폐기된 선박을 해체작업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야기시킬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체작업 현장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을 만큼 열악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2021년 말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4290만 달러(529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0.81%를 가지고 있다. 기금은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관리한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허가 받지 않은 물건을 운송해 운항정지 조치를 받았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면서 총 20회에 걸쳐 위험물(리튬배터리)을 허가 없이 운송했다. 또 제주항공은 미끄럼방지장치(Anti-Skid)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지켜야 하는 운항절차를 미준수했다. 이에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 후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파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제주항공 인천/홍콩 노선의 항공기 운항정지 20일과 인천/청도 노선의 항공기 운항정지 7일을 처분했다. 이번 심의결과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해당 항공사 및 항공종사자에게 통보한 후 처분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및 인천/청도노선의 항공기 운항정지는 해당 노선이 코로나19로 운항중지 상태이다. 이에 국토부는 "운항정지 개시 시점은 승객 예약률과 대체 항공편 등을 고려해 항공기 이용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결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120여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3월초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이재민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 구호품 5만2000여 점을 신속하게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한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 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재와 수해, 태풍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재민 발생과 동시에 신속하게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었던 이유다. 현대글로비스는 피해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물류회사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가운데 골드와 VIP 등 상위 단계 회원이 2021년말 기준으로 2019년에 비해 37%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를 변화를 조사한 결과 골드와 VIP 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만4233명에서 지난해 3만3295명으로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은 VIP와 골드(GOLD), 실버플러스(SILVER+), 실버(SILVER) 등 모두 4개 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골드와 VIP 등 상위 단계 회원이 증가한 것과 관련 국내선 시장 점유율 1위 등 이용자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제외한 항공권 가격의 최대 10%를 적립해 주는 등 다른 멤버십 제도나 항공권 예매 사이트와 비교할 때 파격적인 적립률도 반복 탑승을 유인한 중요한 요소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2019년 3회 이상 탑승한 회원의 비중은 전체 탑승회원 중 19.5%였으나 2021년에는 22.6%로 3.1%P 늘었다. 또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일정 수준을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