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아세안·ASEAN) 시장을 신규 거점으로 삼고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생산 공장 건립을 마쳤고, 싱가포르에선 글로벌혁신센터(HMGICS) 가동, ‘올해의 차’ 선정 등으로 주가를 한껏 올렸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지정학적 의미가 큰 아세안 시장을 발판으로 미래 모빌리티 개발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동남아 주요국에서 생산·판매망 구축, 첨단 기술 개발 에 나서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안은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 기구다.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은 10조 2050억 달러(약 1경 3370조원), 인구는 약 6억6700만명에 달한다. 아세안은 최근 판매량 감소중인 중국 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공장 가동을 멈춘 러시아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토요타, BYD등 일본, 중국 완성차업체들도 수조 원을 투자해 아세안 지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15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FETV=김창수 기자] 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기아는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차종 모두가 SUV로,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글로벌 ‘SUV 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작년과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FETV=김창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에서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 잠금 기능이 해제돼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 2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동력 전달 부품)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 4일부터 리콜에 착수한다. 포드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오는 10일부터 리콜 조치한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101대는 운행 중 차량 진동으로 배선이 손상돼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 불량으로 오는 10일부터,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
[FETV=김창수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BMW가 수입차 1위를 차지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벤츠는 2016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해 BMW에 밀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 벤츠(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BMW는 지난해 10월 풀체인지(완전변경) 5시리즈를 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KAIDA 집계 기준 판매량 3위는 아우디(1만7868대), 4위는 볼보(1만7018대)다. 뒤이어 렉서스(1만3561대), 포르셰(1만1355대), 폭스바겐(1만247대), 미니(9535대), 도요타(8495대), 쉐보레(5589대) 순이었다. 개별 모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클래스(2만3642대)다. 2위는 BMW 5시리즈(2만1411대), 3위는 벤츠 S클래스(1만1017대)다.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는 총 27만1034대로 집계됐다. 2022년(28만3435대)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아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새해를 맞아 4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국내 생산공장 신년 리더스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년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 생산공장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대차그룹 신년회 요약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표이사의 신년 메시지, 질의응답,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국내공장은 세계 모든 현대차 공장의 모공장으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불확실성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3일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 터치 또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AI스피커,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싱스에는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IoT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고객의 일상 생활에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철 퇴근 길에 ‘귀가모드’를 실행해 등록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밝혀 쾌적해진 주거공간으로 귀가하거나, 외출 전 ‘외출모드’를 실행해 차량의 상태를 조회하고, 미리 공조기능을 실행해 적정 온도의 차량에 탑승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운전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76만 2077대, 해외 345만 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 66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6% 증가, 해외 판매는 6.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3년 12월에는 국내 6만 2172대, 해외 28만 74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2919대를 판매했다. 2023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4년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 4000대, 해외 353만 9000대 등 총 424만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23년 국내 시
[FETV=김창수 기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 시작 이래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3년 한해 동안 국내 56만 3660대, 해외 251만 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 5771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2022년과 비교해 국내는 4.6%, 해외는 6.7%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 8552대로 국내에서 46만 5200대, 해외에서 257만 3352대가 판매됐다.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 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 4013대, 쏘렌토가 24만 2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 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는 2023년 역대 최대 국내 판매를 기
[FETV=김창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로 총 10만4276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1594대, 수출 5213대로 총 6807대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다.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XM3 및 아르카나로 판매됐다. 뒤를 이어 QM6 2만3614대, SM6 2211대, 트위지 404대, 마스터 68대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전동화 모델은 전체 판매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 4만568대(XM3), 전기차 404대(트위지) 등 총 4만972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작년 한 해 총 1만866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뤘다. QM6는 LPG 모델인 LPe와 퀘스트가 각 6046대(56%) 및 1736대(16%), 가솔린 모델인 GDe가 3080대(28%)로 지난해에도 LPG 모델들이 강세를 보였다. QM6 LPG 모델은 뛰어난 경제성과 함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배치한 LPG 도넛 탱크를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지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과 소음진동을
[FETV=김창수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월 한 달간은 총 5만14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6.0%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 2023년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1만3169대 판매되며 총 21만6135대가 판매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내수 시장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총 3만8755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이후 11월까지 국내 판매 중인 CUV 모델 중 독보적인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24.0% 증가한 총 4만9201대로,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이어감과 동시에 2023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