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제철농수산물로 농산물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멜론’이 선정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이 8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선정한 국산 멜론은 당도를 높이고 품종을 개량하여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시장에서도 활발히 유통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멜론은 당도에 비해 저열량(100g당 42kcal)으로 귤이나 사과보다도 칼로리가 낮은 편이며, 잘 익은 멜론 과육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재생과 미용에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륨 함량도 수박보다 3배 높아서 여름철 땀으
"아침부터 왜이리 시끄러워?” 호되게 등짝을 얻어 맞은 미진이 연신 궁시렁거리자 굳게 닫혀있던 방문 하나가 열리더니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남자가 배를 벅벅 긁으며 나왔다. 면도를 며칠은 건너 뛰었을 지저분한 턱은 둘째 치고서라도 트렁크 팬티바람에 런닝, 말라붙은 입가의 양념을 보니 또 지난 밤 치킨 한 마리를 해 드신 게 분명하다. 최씨 집안 큰아들, 동욱이다. 웹디자인 프리랜서인 직업 특성상 해가 뜰 때 자고, 해가 질 때 부스스 일어나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 군것질을 해 집 주변 배달음식점의 주요 단골손님이다. “얼씨구! 웬일이야, 오빠가 이 시간에?”“너 떠드는 소리 봐라, 잠을 자게 생겼나.” 채 떠지지 않는 눈을
1인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27%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술 먹는' 식당과 술집도 유행하고 있고, 1인가구를 대상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또한 GS25 등 편의점 업계는 싱글족을 위한 다양한 도시락 등 여러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간단한 혼밥혼술 특급 레시피> 은 혼자서도 폼나게, 귀찮을 때는 가볍게 차려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혼밥을 하더라도 멋지게 한그릇 요리를 차려보고, 혼술할 때는 목넘김이 좋은 맥주 안주, 알딸딸하게 마시는 소주에 어울리는 안주, 든든하게 속
내년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커피를 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노출 빈도를 줄이고자 내년부터 학교에서 커피 등 '고카페인' 표시가 된 모든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식약처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률 개정안이 입법화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위법에 세부적인 판매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지금은 학교에서는 고카페인 음료중 일부만 판매가 금지돼 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된 음료류와 유가공품으로 탄산음료, 혼합
“내가 이 집 식모입니꺼?! 30년 넘게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상 해 바쳤으면, 이젠 좀 내버려두소!” 월요일 아침부터 날벼락이다.소리를 꽥 지르고는 다시 이불을 뒤집어 써버리는 아내를 보고 남편 최영훈의 표정이 어리벙벙했다.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는데 늘 따끈한 아침밥이 차려져 있던 식탁 위가 비어 있어 어디 아프냐, 왜 밥 안주냐고 물은 것 뿐인데, 이렇게 화를 낼 줄이야. 영훈과 결혼한 후 내내 전업주부로 살았던 아내, 숙희는 조금 푼수끼가 있긴 하지만 잘 웃고 알뜰한 살림꾼이었는데. 요새 갱년기 증상인지 부쩍 짜증이 늘었다. “여보, 나 갔다 올 테니까, 쉬고 있으라고. 응?”“…….” ‘쿵.’ 현관문 닫히는 소리
매운 음식은 왜 계속 먹고 싶을까?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성격이 숨어 있을까? 구석기 다이어트, 채식, 생식을 아무리 해도 왜 살이 빠지지 않을까?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음식에 담긴 42가지 비밀'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음식의 심리학> 은 단순히 맛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레스토랑에서 특정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사먹는 데에는 심리적, 사회적 관계와 큰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접시가 어떤 색인가에 따라 식욕이 바뀌고,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음악이 입맛을 좌우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왜 뷔페 음식을 등지고 앉아야 덜 먹게 되는지, 엄마 뱃속에서 먹은 음식이 어떻게 내 입맛을 정하
커피 막걸리 ‘막걸리카노’ 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브랜드인 씨유(CU)에서 14일 출시된다.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쌀과 커피로 발효하여 출시되는 ‘막걸리카노’ 는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로 7일간 발효해 알코올 도수 4%의 신개념 막걸리로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과 신맛과 단맛, 쌉싸름한 끝 맛이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와 함께 저도의 알코올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국순당이 새로운 막걸리 수요를 창출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수요층을 확대하기 위해 막걸리와 다양한 재료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막걸리 개발 결과물중의 하나이다. 이 제품은 커피 한 잔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강종성 회장은 당진농장 초대 대표다. 당진농장의 현재를 만든 1등 공신인 강 회장을 만나러 간 날, 그는 집하장을 쉴 틈 없이 돌아 다니며 계란을 체크하고 거래처와 통화하느라 분주했다. 계란을 싣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다가 계란유통 전용 차량 뒷면에 “신의 선물, 계란을 드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강 회장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할머니 밑에서 컸다. 1980년대 군대를 제대하고 계란 유통일을 시작해서 그 이후로 이 분야에서 평생 일하고 있다. 강 회장은 세상에 태어나서 어느 한 분야에 10년 동안 매진하면 살아가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 쉬는 날 없이 일한 햇수가 20여년이다. 잠자는 시간도 2~3시간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를 구현하고자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를 천안 단국대에서 8월 9일~10일 개최하고 최우수상 47개 우수상 37개 등 모두 84개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선정 8월 10일 발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새정부의 탄생과 국정과제의 대응방안 모색 및 자치단체장 선출 3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청년이 선도하는 지방분권 선언, 한국사회 난제를 지방자치에서 그 해답을 얻고자 ‘청년, 도시와 만나다’ 를 주제로 진행하였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는 민선6기 기초단체장 14,127개의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기준치의 3배를 초과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지난달 맥도널드의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 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 햄버거와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CU, 위드미, GS25 등 편의점 햄버거 38종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의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결과‘ 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의 24개 제품과 편의점 5개 업체 1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