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1.47%) 하락한 2392.37에 개장해 오전 9시10분 현재 하락폭을 1.34%까지 넓히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1.81%) 내린 64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FETV=심준보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 최 부총리를 비롯해 교육·과기·문체·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해수·중기부 장관들과 공정·금융 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는 이날 관계부처장관 합동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대외 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비상계엄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필요 시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필요 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과감하면서도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FETV=심준보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며, 전체 상장 주식의 약 3분의 1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95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수(30개)의 약 32배에 달하며, 전체 상장 종목(2631개)의 36%를 차지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67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 68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41%)의 비율이 코스피(28%)보다 높았다. 현 정부의 대왕고래 사업과 관련된 동양철관(590원), 디케이락(6,240원) 등 테마주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한국ANKOR유전(265원)과 우진엔텍(14,140원) 등 원전 관련 종목도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비상계엄 여파로 국정 과제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이스타코(1301원), 일성건설(2950원), 동신건설(4만5800원)과 조국혁신당 테마주인 토탈소프트(9000원)는 52주 신
[FETV=심준보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약 6%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이 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나무의 기업 가치가 비트코인 상승세와 함께 재평가되면서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등 독특한 입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총 38만6700개 보유한 '큰 손'이다. 보유량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 1980만개의 약 2%에 달한다. 최근 국내 증권주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로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이례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두 달 동안 한화투자증권은 약 40% 상승하며 증가율 마이너스(-)를 기록한 다른 증권사들과의 차별성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두나무 지분 가치 증가 외에도 한화투자증권 자체 실적 개선과 경영 전략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생애주기펀드(TDF)는 목표 시점(빈티지)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2049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약 1510억원 이상 증가하며 약 3.8배 성장했다. 지난 11월 초와 비교하면 약 한 달 만에 523억원이 유입됐다. 설정액 증가는 꾸준하게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2022년 10월 출시된 해당 시리즈는 국내 설정된 TDF 가운데 연초 이후 및 1년 수익률 모두 각 빈티지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6개월 수익률은 10.95~14.37%, 1년 수익률은 23.21~32.36%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글로벌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국내 채권과 금 ETF 등을 편입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을 확보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저비용 분산투자 및 룰베이스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FETV=심준보 기자] 신한자산운용 신한MAN글로벌채권펀드시리즈의 수탁고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출시 이후 1,380억원을 돌파했으며,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8개월만에 1,2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투자등급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 펀드’도 지난 11월 설정금액 450억원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과 함께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했을 때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에 자금이 쏠리고 있으며, 투자등급 이상의 우량기업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등급 채권펀드도 주목 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월 29일기준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24%, 5.13%, 10.22%로 전 구간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전체 1위를 기록했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의 김성현 기업금융(IB) 부문 대표와 이홍구 자산관리(WM) 부문 대표가 각각 연임에 성공하며, KB증권은 내년에도 현행 투톱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를 KB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연임으로 2019년부터 다섯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고, 이 대표는 첫 임기 후 재선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13년 연속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 개선과 안정화를 이끈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IB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KB증권 대표로 선임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대표는 올해 처음 대표이사에 올랐음에도 조직 안정화와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WM 자산 및 수익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그는 1965년생으로
[FETV=심준보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상품인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천연가스 인프라와 관련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이 펀드는 ▲ 업스트림(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 ▲ 미드스트림(파이프라인 및 선박 운송) ▲ 다운스트림(최종 소비자 사용) 등 천연가스 밸류체인의 주요 단계를 기반으로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투자 대상은 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이고,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300만달러 이상인 미국 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중간 단계 에너지원으로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상품인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국내 금융주 중 배당수익률이 우수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이면서 최근 6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이 5억원 이상인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두 ETF 모두 한 좌당 가격은 1만원으로 책정됐다.
[FETV=심준보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2430선으로 내려앉았다. 탄핵 정국 혼란 속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1.8% 급락해 2397.73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월 16일 이후 23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100억원, 개인이 57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82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각각 1402억원, 20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차 계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 저점은 2340선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 팬데믹 당시 PBR 0.61배 수준까지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금융업, 화학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철강금속은 5%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 기계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FETV=심준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의원 가운데 조경태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개장 이후 탄핵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며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2430대로 밀렸다. 장 중 한때 2400선을 내주는 등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오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48%) 하락한 2430.84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상승한 2,451.60으로 출발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 한때 1.7% 이상 하락해 2400선을 내줬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억원, 순매도, 기관은 37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39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등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