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타이어 3사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타이어 3사는 지난해 원자재가 및 해상운임 안정,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 올렸다. 각 사가 올해 공격적 경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완성차 시장 부진 여부, 각국의 보수적인 전기차 정책 등이 실적 고공행진 ‘복병’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26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어 3사 합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1조 704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2022년·6746억원)대비 2.5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 1조1701억원, 금호타이어 3429억원, 넥센타이어 1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조5986억원을 기록한 이래 9년만에 다시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뒀다. 경영권 다툼이 오너 일가 측 판정승으로 마무리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에서의 마케팅 확대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현대자동차 ‘마이현대(myHyundai)’ ▲기아 ‘마이기아(My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 고객은 전국에 위치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을 제시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FETV=김창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의 소형 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24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 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고,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고, 여기서 르노 아르카나가 대상을 받았다. 아딜 베나니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으로 최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조 2544억원, 영업이익 2조 2953억원, 당기순이익 3조 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세부 경영 실적을 포함한 실적 발표는 26일 오전 공시된다.
[FETV=김창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며 RE100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이번 RE100달성은 연간 약 2GWh 규모의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역외 전력수급계약(PPA)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톤의 탄소를 감축한다. 이는 매년 7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한 것은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RE100 달성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 2040년, 2050년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하고 있다.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2050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와 2위에 올랐다. 25일 현대차·기아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아울러 전년도(2022년) 합산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약 10조원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순이익은 21조501억원에 달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오르며 지난 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잠정 집계)이 6조54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54.0%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늘었으며 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대비 60.5% 증가했다. 매출은 99조8084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고 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 ▲판매 108만 9862대 ▲매출액 41조 6692억원(자동차 33조 4622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2070억원) ▲영업이익 3조 4078억원 ▲경상이익 3조 2581억원 ▲당기순이익 2조 2026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또 2023년 누계 기준 ▲판매대수는 421만 6898대,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 ▲경상이익 17조 6187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72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3년 4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늘었다. 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늘었다.
[FETV=김창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 성장 도모를 위해 2024년 중점 추진활동 내용과 중장기 상품계획 등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2024년 파트너스 데이(KGM PARTNER’S DAY 2024)’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부품 협력사 정기총회로 지난 2023년부터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스 데이에는 엄기민 KGM 경영지원부문장 사장과 박경배 경기산업 파트너사 회장을 비롯한 250여 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엄기민 KGM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KGM에 보내 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안정적인 부품공급 그리고 토레스 EVX 출시에 만전을 기해준 파트너사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토레스 쿠페를 포함한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만들고 팔기 위해서는 KGM과 파트너사간에 유기적인 톱니바퀴가 잘
[FETV=김창수 기자] 기아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3년 4분기 73만 3155대(전년 대비 0.4%↑)를 판매했다(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4조 3282억원(5.0%↑) ▲영업이익 2조 4658억원(6.0%↓) ▲경상이익 2조 5264억원(3.9%↓) ▲당기순이익 1조 6201억원(20.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북미ㆍ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4년 전망 및 목표와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