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은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해 임금 총액 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날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그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일반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이번 임금 인상 동시 합의는 양대 노조와 사측이 힘을 합쳐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FETV=박제성 기자]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해 고환율을 기록하며 해운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해운업계는 통상 해상을 통해 타 국가와 교역을 체결하다 보니 대금을 주로 달러로 결제받기 때문이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했다. 이는 13년만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해운업의 순수출 익스포저(노출)는 23.4%다. 순수출 익스포저는 환율 변동의 민감도를 말하는데 플러스면 긍정을 뜻한다. 환율변동의 민감도가 높다는 것은 변동성에 따라 영업실적에 타격 혹은 이익 폭이 큰 것을 의미한다. 다만 순수출 익스포저가 높다고해서 무조건적 호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해운사와 같은 운송업계의 경우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으로 높다. 특히 연료비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지난해 6월21일 싱가포르 항 기준 고유황유(LSFO)와 저유황유(HSFO)의 가격은 각각 톤(t) 당 411달러와 527달러였으나 지난 21일 기준 각각 595달러와 109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저황유의 가격이 106.83% 상승한 것이다.
[FETV=김진태 기자]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항공 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가뜩이나 비싼 항공유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마당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은 13년만이다. 환율이 1300원을 넘기면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환율이 오를 때마다 항공업계의 비용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각각 410억원, 284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항공사는 장기 리스 방식으로 항공기를 구매하는데 이 비용을 달러로 결제한다. 항공유도 마찬가지다. 즉 환율이 높아지면 지불해야 되는 금액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환율이 높아진 상태에서 고유가가 이어지고 있어 비용 소모가 더 커지는 상태다. 이미 지난 1분기 항공사들은 유류비에 많은 비용을 소모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유류비에 6600억원을 사용했다. 지난해 1분기 3520억원 대비 103.1%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920억원으로 같은 기간(1592억원) 대비 83.42% 늘었다. 유류비만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의 잇단 특허 등록을 통해 물류산업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 ‘이기종 물류 자동화 설비의 통합 관리 방법 및 시스템’, ‘디팔레타이저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등 최첨단 물류기술에 대한 특허를 연이어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보유함으로써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은 다양한 상품을 여러 곳에 보관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피킹 작업을 지원하는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오더피킹(Order Picking)이란 창고에서 고객의 주문 단위 별로 물품을 출하하는 과정으로 피킹 카트 또는 로봇이 최적 동선을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기술의 핵심이다. 물류 빅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면서 상품을 픽업하기 위해 방문해야하는 지점을 줄여 전체 이동거리를 감소시킨다. 카트나 로봇 등의 이동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전체 배송 작업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또한 오더피킹 최적화를 통해 상품이 보관된 선반 별 혼잡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2일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찾은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노선 운항에 흥미가 있는 다른 항공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 경쟁 당국의 요구에도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점유율이 높은 노선에 대해 다른 항공사의 취항과 운항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조 회장은 합병 이후 항공기 기종이 다양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비 문제나 비용 상승에 대해 "기종이 다양해지는 것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며 "항공기 기종을 단순화하고 싶다. 지금은 어렵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야외 작업자들의 자외선 노출 예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운항 횟수 확대로 항공기 정비 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들의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자외선 차단 용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품 지급은 최근 일찍 찾아온 한여름 날씨로 인한 폭염으로 그늘이 많지 않은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에게 근로자들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고 뜨거운 자외선 햇볕에 대비한 안전 운항 정비업무 수행을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이번 지급하는 선스틱 제품은 스틱 안에 수분을 안정화한 기술로, 피부 도포시 수분이 터지듯 함께 펴발라져서 증발되는 기화열이 시원한 감각을 선사하며 휴대가 간편해 야외 작업중에도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좋은 제품이다.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복날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 등 사기진작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팔토시와 지난해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ESG 경영 선도를 통해 미국 물류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에서 발표한 ‘2022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유명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친환경 물류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해 ‘G75’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번 선정결과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 에디터 펠레시아 스트래튼은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포함한 2022년 수상자 모두 지속가능한 물류 공급망 운영을 위한 약속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고 말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있는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폐기물 등 6가지 항목을 사업장별로 관
[FETV=박제성 기자] SM그룹이 80350억원에 지분을 투자해 HMM(구 현대상선) 제3대 주주에 등재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7091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SM상선은 지난 13일 HMM 주식 1천573만790주를 보유(취득 단가 2만90542원)했다고 신규 보고한 데 이어 16일(34만7000주·취득 단가 2만70763원)과 17일(40만주·2만7006원) 등에 걸쳐 HMM 주식을 모두 40851억8000만원어치 사들였다. HMM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이다. 올해 3월 말 현재 20.69%(1억119만9029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9.96%(9만859주), 신용보증기금 5.02%(2452만70807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국제선 정상화를 앞두고 국제선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13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 판매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A330 대형기로 운항 중인 싱가포르 노선이 포함된 이번 프로모션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싱가포르 21만4700원~ ▲인천-다낭 18만8500원~ ▲인천-칼리보 15만9600원~ ▲인천-호치민 16만8500원~ ▲인천-세부 16만8500원~ ▲대구-다낭 17만3500원~ ▲대구-방콕 18만5330원부터 판매한다. 일본 노선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인천-오사카(간사이) 10만700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7000원~ ▲인천-후쿠오카 9만5700원~ ▲인천-삿포로 15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20만2870원~ ▲인천-사이판 20만624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6월 20일부터 10월 29까지며, 노선별로 기간이 상이하므로 자세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20일부터 모바일 탑승권 정보를 삼성페이 앱에 보관할 수 있는 삼성페이 탑승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9(Android 9 Pie) 이상의 삼성페이 지원 제품을 사용하는 성인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체크인을 완료 후 화면 내 표시된 'Samsung Pay'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삼성페이 앱에 모바일 탑승권이 보관된다. 보관된 탑승권 정보는 기존 종이로 인쇄된 탑승권을 대체해 공항 이용 및 항공기 탑승 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한편 진에어는 삼성페이 탑승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1일부터 7월20일까지 추첨을 통한 당첨 고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 삼성 갤럭시 탭 S8, 항공권 할인 쿠폰,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