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가 생분해 소재(PBAT)를 활용한 비료 코팅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SKC가 생분해 소재 상업화를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합작해 2021년 설립한 SK리비오는 일반 일회용품에서 나아가 물티슈 및 기저귀 등 위생재, 농업 분야에 쓰이는 비료 코팅제까지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SK리비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리비오 양호진 대표, 누보 김창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K리비오와 누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원료와 소재, 공정 및 제품 디자인 등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시기에 따라 비료의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코팅제 속의 비료가 서서히 흘러나오게끔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공급을 방지해 토양 및 하천수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생산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 스마트플랜트 2.0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공정운전, 설비관리, SHE(안전/보건/환경) 분야에 AI와 DT를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플랜트 2.0 주요 과제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 2.0 솔루션의 지식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플랜트는 일반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와는 차별화된 석유/화학 산업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의 개념이다. SK 울산CLX는 지난 2016년 스마트플랜트를 업계 최초 도입한 이래로, OASIS(생산관리), OCEAN-H(설비관리) 등 데이터 및 업무 관리에 대한 기간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
[FETV=권지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구성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라운지, 가상현실(VR) 룸, LP 음악 청취 공간, 안마의자 공간 등 휴게시설과 공유 오피스 기반 미래형 사무공간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사진관, 전통놀이, 가족게임, 버블쇼, 서커스공연, 아카펠라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가족과 추억을 쌓으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권지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소의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회사 경영에서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
[FETV=박제성 정책분석평가사 1급, 기자] 인류 문명에 있어 원전의 힘은 대단하다. 가정용 및 산업용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주는 에너지원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인류가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이지만 산업의 발전요소와 문명의 편리함 측면에서 볼 때 엄청난 것이다. 원전은 핵분열 반응을 거쳐 물의 열에너지 발생을 통해 증기를 회전에너지로 변환한다. 이 때 터빈이 회전해 발전기를 구동하면 기계적 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면서 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원전의 가장 큰 강점은 규모의 에너지경제가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한국처럼 국토 면적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곳에 유리하다. 다시말하면 신재생에너지 중에 한 종류인 태양광 등은 국토면적 대비 용량을 높이기 위한 면적(공간)이 필요로 한다. 물론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친환경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는 에너지정책은 '믹스에너지'이다. 이는 원전발전소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적절히 밸런스(균형감)에 맞춰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한국은 세계경제 규모대비 국토면적이 적은 편에 속한다. 원전의 장점은 적은 연료만으
[FETV=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김기영 안전처장이 24일 열린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까지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23년 1월 WANO 도쿄센터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원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장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WANO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원전 운영 관련 정보를 교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협의체다. 미국 애틀랜타,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등 4곳에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도쿄센터는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114개 원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총괄하고 있다. 도쿄센터 사무총장은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이사회와 총회에서 선발된다. 김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운영될 아시아 지역의 원전 안전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원전의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푸르메센터에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의 정무경 사장과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방울토마토 모종과 배지, 양액 구매 등이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국내 최초로 건립한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푸르메재단에 기부금 전달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이다.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태규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과 그 가족의 어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함께 4년연속 저탄소ㆍ환경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23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4기로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성, 혁신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망한 환경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탄소ㆍ환경 분야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멘토링,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각 사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에그 4기는 탄소저감/환경기술 6개사, 자원순환/공급망 5개사, 인공지능(AI)/플랫폼 4개사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올해는 ▲저탄소, 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분야뿐 아니라 탄소저감 블록체
[FETV=박제성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한다. 첨단소재의 가공기술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료 공급을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첨단소재 김인환 대표,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사장) 외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산업계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유한킴벌리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의 매출 비중 95%를 목표로 기업간 협력체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화첨단소재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폴리젖산, Poly Lactic Acid) 소재를 크리넥스를 비롯한 유한킴벌리의 주요 브랜드 제품들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기술 혁신과 이를 상용화한 제품 확산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
[FETV=박제성 기자] 올해 1분기 LG화학이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전년 실적을 밑도는 등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의 1분기 매출은 11조6094억3200만원, 영업이익은 2646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조6750억원, 5391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이기간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도 2.27% 상당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5.62%의 절반 수준이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긴축경영 카드를 뽑아 들었다.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원재료 매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효율성 극대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G화학은 올해 1분기 전체 원재료 매입액 규모가 6조3481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약 8조5043억원)대비 2조1562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석유화학 사업 원재료(납사, EDC 등 2조7511억원→2조7302억원 ) ▲첨단소재 사업 원재료(배터리 양극재 관련 물질인 전구체 및 리튬, PET필름 등 1조2306억원→6737억원) 등이다. 또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