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대규모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복합단지를 올해 5월에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EPC(설계·조달·건설)를 모두 수행해 토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종합적 역량을 증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메가와트/시간당)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에게 공급된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왔다.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완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코프로세싱 방식을 적용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프로세싱이란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원료를 고도화 공정에 직접 투입해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 HD현대오일뱅크 고도화 공정이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수소첨가 공정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코프로세싱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공정에서 생산된 바이오 연료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인 ISCC 인증 3종(EU/CORSIA/PLUS)을 획득했다. 특히, 바이오 기반 항공유, 디젤 등은 최종 제품에 대한 실제 수율을 적용한 인증을 마쳤으며 바이오 항공유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품질 인증까지 획득했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은 당사의 고도화 정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지속 고민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발굴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 글로벌 부문과 INEOS Nitriles(이네오스 나이트릴스)는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네오스 나이트릴스는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INEOS 그룹 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의 아크릴로니트릴(합성수지 원료) 제조 업체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0만 톤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저탄소 암모니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에 따른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사업 추진시 상업 운영 시작은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는 “이네오스 나이트릴스와의 협력은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RE100 등 당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과 부합하며, 기술 발전은 물론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2조58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영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6968억원 감소했다. 다만 경제간접 기여성과 중 고용과 환경성과 중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역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조 2971억원, ‘환경성과’ -9247억원, ‘사회성과’ 2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최대 매출액ㆍ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경영실적 감소로 줄어든 납세,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일부 상쇄했다. 사회적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과 환경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사회 공정(노동/동반성장), 사회공헌(기부, 사회공헌활동), 사회 제품/서비스 항목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 지난해 사회성과는 사회 공정, 사회공헌, 사회 제품/서비스 전 부문에서 증가했다. 특히 구성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시설 투자 확대와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 등으로 사회 공정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 안전보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2∼24일 중국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순환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다양한 코폴리에스터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 3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소개했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의 뷰티 패키징 재정의'를 주제로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했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고기능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 사용 후 PET로 분류돼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이 제시됐다. 순환재활용 핵심 기술과 소재, 이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소개한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케미칼은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소재 상용화 체계를 구축하고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에쓰-오일 측 설명이다. S-OIL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5인 이상 49인 이하의 협력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안전목표 수립, 협력사의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하여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S-OIL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 사항, 체계 구축 절차와 소요 비용 등 경험이 없어 막막한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해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IL은 협력업체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과 사측이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합의했다. 고려아연은 문병국 노조위원장과 이준용 제련소장 등 노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설립 기념식을 지난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설립은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영성과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했으며 최종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다. 노사 양측은 ‘우리 사주 갖기 캠페인’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우리사주조합은 고려아연 및 자회사(서린상사, 케이지엑스, 케이지그린텍, 케이잼, 스틸싸이클, 켐코) 임직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등기임원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복지기본법상 우리사주제도 규정에 따라 의무예탁기간은 1년으로 장기보유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에 주식매입 대금(월 최소 5만 원 ~ 최대 50만 원 한도)을 납입하면 회사 측이 같은 금액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하는 1+1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후자금 등 임직원들의 재산형성에 기여해 근로의욕 고취와 생산성 확대를 위해 노사가 우리사주조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억6000만 원을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3일 포항캠퍼스에서 ‘2024년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 아동복지 시설 및 지역인재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 △독거어르신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3년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4000만 원을 기부해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와 독거 어르신 등의 여름 나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포항 대표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전기차 사업이 신통치 않아도 동박 사업은 쭉 간다. 요즘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의 심정일 듯싶다. 이 대표는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서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앞세워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중 하나다.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저장역할을 비롯해 전류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또 배터리 내부에 음극재(에너지밀도 역할)를 기계적으로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 작년 상반기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 규모로 인수했을 때만 하더라도 전기차 시황이 괜찮았다. 이로 인해 롯데케미칼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여러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에 투자를 전개했다. 그중 한나가 바로 동박 사업이다.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으로 배터리 산업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서도 이 대표는 동박 사업에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이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대규모 자금을 동박 사업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내년 전기차 수요 회복 예상시점을 대비해 글로벌 동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전통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여파로 부진의 부진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ㆍ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7일 밝혔다.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저감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여 기존 페인트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KCC 김상훈 부사장은 “양사간 MOU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데다 제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