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 ‘웃고’ vs L&F ‘울고’. 이는 두 기업을 표현하는 올해 1분기 성적표다. 올 1분기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대표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L&F의 올해 경영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출력 및 전압 크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여러 곳이 있는데 두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에서 대조를 이뤘다. 먼저 1분기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 66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3.8% 급락했다. 하지만 전 분기대비 흑자 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작년대비 올해 회사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작년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은 커녕 영업손실 1118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L&F는 에코프로비엠과 전혀 다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올 1분기 L&F 영업손실은 2038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영업이익 404억1000만원)대비 적자 전환됐다. 한마디로 올해 1분기와 작년 1분기의 영업이익을 비교할 때 두 기업이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흥미로운 점은 작년 하반기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참석해 ‘EV(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 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및 배터리 스크랩을 통해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해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 체결로 양사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전처리
[FETV=박제성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플라스틱 시설인 NCC(나프타분해시설) 가동률이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NCC는 나프타(납사)를 투입해 플라스틱 핵심소재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추출, 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최근 신 부회장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이같은 입장을 공식 석상이 아닌 취재진들에 답을 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를 거론하기는 어려우나 NCC 가동률은 올해 안에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LG화학 등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중국의 공격적인 여파로 PE, PP 등의 플라스틱 소재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석유화학 사업 부문 마진율이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제품을 판매할 정도로 불황이였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의 작년 영업적자는 1430억원에 이르뤘다. 이와 관련 NCC 평균 가동률은 2022년 81.4%에서 2023년 75.9% 급감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 석유화학업계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범용 제품 중심의 석유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해 왔지만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급격한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청정 믹스에너지(원전+신재생에너지 조합)를 통해 무탄소 전기 비중을 70% 이상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는 석탄 기반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소 의존도를 점차 낮추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38년까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전기 중 70% 정도를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원전으로 메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용량을 확대해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2038년까지 3기의 원전을 추가로 짓고, 차세대 미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도 2035년 1기 지을 방침이다. 핵심은 청정 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는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한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31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정부에 전달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2038년 국내 최대 전력수요는 129.3GW(기가와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괄위는 2038년까지 국내에 필요한 발전 설비 용량을 157.8GW로 산출했다. 총괄위는 2038년까지 필요한 설비
[FETV=박제성 기자] 두산밥캣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대폭 늘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소형굴삭기, 고용량 지게차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차입예정금이였던 240억원에서 1540억원으로 7배 이상 차입금을 늘렸다. 두산밥캣은 "해당 차입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작년 두산밥캣 자산총액 대비 15.4%에 비중을 차지한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30일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을 찾아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과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자매의 심리치료와 교육비,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간 재활치료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가족들이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장애 형제·자매에게는 교육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어린이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도 진행한다. 효성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위기 임산부·위기 영아 등을 지원하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발달 장애 어린이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에도 연주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20MW(메가와트) 규모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7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주단으로 국민은행과 교보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해 선순위 대출로만 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 SK에너루트가 작년 상반기 정부에서 개설한 일반수소발전 입찰 시장의 사업자로 선정되 추진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 지어질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2025년 6월부터 연간 약 16만MWh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으로부터 부생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생산 전력은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구조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은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 탄소중립을 선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ᆞ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신규 건설함으로써 발전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다.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FETV=박제성 기자]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민병은 책임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일일 선생님이 되어 인근 초등학교 교실을 찾았다. 첫 시간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퀴즈로 생물 다양성을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멸종위기 생물의 모습을 담은 무드등을 만들며 학생들과 유대감을 쌓았다. 다음 주에는 부모이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으로서 미래 세대에 꿈을 심어주는 진로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에 나섰다. LG화학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 ·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미용필러 ‘와이솔루션’의 장기 안전성이 확인됐다. LG화학은 30일 '히알루론산(HA) 필러 와이솔루션 장기 안전성 평가 논문이 국제학술지 표준등급인 SCI급 국제 피부과학 학술지인 ‘더마톨로직 서저리’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관찰연구는 중앙대의료원 등 국내 9개 기관에서 1022명의 시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자들은 와이솔루션 시술 후 약 1년간 지연성(시술 2주차 이후) 결절 발생 및 이상반응 등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와이솔루션의 우수한 내약성과 장기 안전성이 확인됐다. 지연성 결절과 지연성 이상반응은 각각 0건, 1건(시술부위 피부 과민반응)으로 ‘제품과 인과 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이상반응’ 발현 빈도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제품과 상관없는 이상사례’가 3건 보고됐다. 논문에는 가교제의 투입량을 최소화해 볼륨개선 효과를 내는 LG화학의 ▲‘S-HICE 가교기술’, ▲고분자 히알루론산, ▲이물 최소화 공정 등이 와이솔루션의 낮은 부작용 발현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의료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 연구팀(유광호, 박수정)이 이끌었다. 압구정비앤미의원 이정민,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