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들이 PGA 투어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깊은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유망주에 후원하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스포츠 스폰서십도 결실을 맺고 있다. CJ대한통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으며,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자 역대 최연소 우승이다. 김주형은 스무살 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1라운드 파 4인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 이른바 양파를 했다. 무려 4타를 잃고 시작했는데 이후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 7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는 64타, 3라운드에서 68타를 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더니 최종 라운드에서는 61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5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유수의 선수들 사이에서 김주형이 보여준 자신감과 의지력은 국내외 골프 팬을 비롯해 국민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다. 조명 시설이 없는 골프 연습장에서 홀컵에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놓고 퍼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고유가와 고환율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던 가운데서도 2분기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견조한 항공화물 수요와 여객 수요 회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735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46% 증가한 450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실적이 호조를 기록한 원인으로 항공화물의 매출 증가를 꼽는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 매출은 2조17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나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부품 등의 수요가 견조했고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품목 수송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여객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들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8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주요 국가들의 국경 방역 완화로 여객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화물사업에 대해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 지도부에게 “진행 중인 단식을 즉각 중단하고, 서비스 차질을 예고해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려를 끼친 부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며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을 빌미로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대리점연합은 3일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한편,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대리점연합은 “비록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이 있다 할지라도, 서비스 정상화와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합의정신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강해할 명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과격한 투쟁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들을 돕기는커녕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더구나 일부 강성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누구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리점연합은 “만약 8.4(목)까지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배송박스에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해 지난 3년간 3500만장의 코팅라벨을 없앴다. 실제 먹물은 아니지만 오징어가 먹물을 뿜듯이 잉크를 분사한다고 해 물류현장에서는 ‘오징어먹물 바코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함께 포장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 특성상 박스 측면에 바코드를 표기하는 일은 필수이다. 물류센터에서 작업자가 박스에 담아야 할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박스에 표기된 바코드를 스캔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물류업체의 경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작업자가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온 후 배송할 박스로 옮겨 담기 때문에 별도의 라벨에 바코드를 인쇄하여 박스에 부착한다. 반면 CJ대한통운은 자동제함, 바코드 표기 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라벨 부착 과정을 없앴습니다. 자동제함기가 박스 하단을 접으면 잉크 분사기가 박스 측면 골판지 표면에 바코드를 자동으로 새긴다. 이후 CJ대한통운이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주문에 맞는 최적 박스가 물류현장에 투입된다.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7㎝, 5㎝인 라벨을 기준으로 CJ대한통운이 없앤 3500만개 라벨과 밑장 총면적은 축구장의 34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2분기에도 1분기에 버금가는 호실적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주목된다. 이유는 금리와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리스에 대한 이자 부담이 덩달아 커져 3분기 수익 둔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회복세로 접어든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어둡게 물들이는 대목이다. 대한항공이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구두끈을 풀지 않는 이유다. ◆하반기 수익성 악화 전망…4분기 당기순익 최대 98% 하락=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추정치)는 3조1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94.2% 늘어난 56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2분기 호성적이 예상되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부터 실적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프엔가이드는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를 3조17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6%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7% 줄어든 3906억원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6.4% 줄어든 57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로 확대해서 보면 수익성
[FETV=박제성 기자] # 최근 새로 가입한 사내 테니스 동아리 활동에 푹 빠진 김승석씨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를 기다리는 것이 즐겁다. 예전에는 한참 일할 시간이었지만 선택근무제가 도입되면서 4시에 퇴근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1시간씩 더 일하는 것을 선택했다. 김씨는 “근무시간을 월 단위로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어 워라밸은 물론 업무에 대한 몰입도도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정하루씨는 월말이 되면 출퇴근 스트레스가 많았다. 업무 특성상 월말에 일이 몰리게 되는데, 몇일 동안 야근을 하며 월간업무를 마무리한 뒤에도 다른 팀 동료들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야 해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기 힘들었다. 선택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정씨는 월말에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월초에는 퇴근시간을 앞당겨 워라밸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정씨는 “상대적으로 업무의 여유가 있는 월초에는 좀더 빨리 퇴근해 공연을 보거나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로봇과 AI, 빅데이터 등 물류산업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자신의 업무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운항 면허를 취소당할 위기에 몰렸다. 허위 회계자료로 운항 면허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이스타항공은 가능한 선에서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했다고 항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이 허위 회계자료로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초부터 이스타항공 변경면허 발급 경위를 감사했다. 가장 큰 쟁점은 2021년 11월 이스타항공이 대표자 변경과 운항 재개를 위한 변경면허를 발급받을 당시 제출한 회계자료다. 이스타항공은 이때 제출한 회계감사 보고서에서 자본금(700억원), 자본잉여금(3751억원) 등은 2021년 11월 말 기준으로 작성됐으나 결손금(1993억원)은 2020년 기준으로 기재됐다. 이 자료대로면 이스타항공은 자본 잠식 우려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할 수 있다. 올 5월 이스타항공은 2021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고 공시한다. 반년 전 제출했던 자료와 비교하면 자본잉여금(3751억원)이 소폭 늘긴 했지만 결손금(4851억원)이 두 배 넘게 커졌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자본잠식률이 157.4%에 이른다. ‘완전 자본잠식’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토부는
[FETV=김진태 기자] 흥국증권은 대한항공이 견조한 화물수요와 여객 수요 반등이 기대되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를 우려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재무건전성, 진에어 인수, 여객 회복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아시아 FSC(Full Service Carrier)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흥국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2.6% 늘어난 3조3000억원, 영업익은 236.1% 늘어난 65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4.0% 늘어난 6327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미주·유럽·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2분기 탑승률은 72%까지 회복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항공화물운임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846원으로 예상되며 환율 상승 영향에 힘입어 화물 매출액은 1.4% 늘어 2.2조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객기 운항 증가 및 유가 상승 영향으로 유류비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리오프닝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3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지 2년 4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주 1회(토)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수·토)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2회(화·토) 운영한다.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가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23일부터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또 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10월23일까지 특가 항공권, 위탁수하물 추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날 운항을 재개한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의 8월 예약율도 80%에 육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와 3개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시 만나는 아름다운 도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두성국 여객본부장,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베이징·이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