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낮에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이지만 저녁에는 화가로 변신하는 ‘택배화가’ 원성진씨가 4번째 개인 전시회를 가진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월 3일까지 을지로4가역 아뜨리愛 갤러리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원성진씨가 ‘소리 내지 않는다고, 멈춘 것은 아니다’라는 주제로 개인 전시회를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인 전시회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의 후원을 통해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3일까지 3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에는 ‘깊은 한강의 침묵’ 작품을 포함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원성진씨가 지난 1년동안 그린 10여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원씨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침묵을 강요당한 서울이 한강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지난 1년 강변북로를 쉼 없이 왔다갔다하며 배송하는 중에 한강도 쉼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한강을 그렸다”고 전시 주제를 설명했다. 2017년부터 택배기사를 시작한 원씨는 어느덧 베테랑 택배기사이자 화가로 거듭났다. 지난 2018년 4월 ‘바람이 조금 불면’이라는 주제로 코소 갤러리에서 연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FETV=권지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항공권 판매대행사 이스타젯에어서비스를 상대로 항공권 판매대금 약 70억원을 지급하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항공권 판매 계약을 체결한 태국 법인 이스타젯에어서비스를 상대로 항공권 판매대금 지급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스타항공은 자산인 미수금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판매 대금 및 지연 손해금 지급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를 담당했던 이스타젯에어서비스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의 항공권 판매 대금 70억원가량을 이스타항공에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회생 기간과 회생 종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미수 채권의 변제를 요구했지만, 이스타젯에어서비스는 채무를 인정하면서도 자금 등을 이유로 변제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에 회계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로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발급이 중단되면서 운항 재개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FETV=김진태 기자]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김포공항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공항이용객 안전을 위해 지난 15일 윤형중 사장이 김포공항 운영 상황과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인수운영 두 달을 맞는 김포공항 계류장 관제소를 방문해 관제시설과 비상 대비계획을 점검했다.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항공유저장소 등 시설현장의 대응태세와 긴급물자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내 출입국 동선과 고객 이용시설, 안내카운터 등을 두루 살피며, 하계 휴가철과 추석연휴 등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형중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항운영과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통해 공항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혁신물류기술 기업 CJ대한통운이 물류망을 더욱 촘촘히 갖추고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풀필먼트센터를 신규로 오픈한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연면적 2만6545㎡(8030평) 규모의 ‘이천 1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여러 고객사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와 택배 터미널을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24시까지 상품 주문 시 센터에서 출고한 후 전지역에 걸쳐 촘촘하게 갖춘 택배 허브, 서브 터미널을 통해 바로 다음날 전국으로 배송된다. CJ대한통운은 이 센터에 운송로봇 ‘셔틀 AGV(자동 안내 물류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4.7m 높이의 고층선반으로 이뤄진 보관공간 안에서 스스로 이동, 높낮이를 조절해 상품을 넣거나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고층 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센터 내 높은 공간까지 상품을 촘촘하게 적재할 수 있어 보관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다. 또 소비자가 주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국내 최대 해운물류 운송사 HMM(구 현대상선)을 중장기적으로 단계적 민영화를 추진한다. 조승환 해양수상부 장관은 지난 11일 업무보고를 통해 해운산업 시장기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조 장광은 이날 사전브리핑을 통해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HMM은 중장기적으로 민간에 경영권을 이양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HMM은 물동량과 운임료 급등으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9년 연속 영업적자를 올해 한 번의 훌훌 털어버린 저력도 과시했다. 앞서 정부는 HMM의 누적된 영업손실로 7조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이 안정화 단계로 전환되자 2020년 2분기부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의 역대최고 실적을 냈다. 해당 실적으로 9년간 낸 영업적자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올해도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9조9527억원, 영업이익은 6조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황 전환에도 일각에서는 HMM을 민영화 추진에 가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HMM 영업적자
[FETV=박제성 기자] 투철한 신고정신을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용기 있는 사연에 감사장이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택배기사 등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도 전달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42)씨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쇼핑몰/판매자로부터 택배를 터미널로 가져오는 일) 거래처로 향하던 중 은행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사람이 지점 내 여러 ATM기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본 최씨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5분가량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이후 배송차량으로 돌아가던 최씨는 동일인물이 끊임없이 거액의 돈뭉치를 가방에 담는 모습을 포착했다. 무엇인가 수상하다는 생각에 10여분간 상황을 지켜보던 최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잠시 뒤 출동한 지구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더 큰 금융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과 택백대리점연합이 고객에게 최상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상생경영 선포로 택배현장 갈등을 해소하고 배송 안전성 강화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과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택배산업 발전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상생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신영수 대표 및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 김종철 회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했다. 양측은 국민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서비스품질을 개선하고 택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고객의 권리 보호 ▲업무관행 개선 ▲투명한 경영활동 ▲건강한 조직문화 ▲건전한 택배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양측은 고객의 소중한 상품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자동화 설비•IT 기반 물류 인프라 도입 등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및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택배현장 업무관행 개선을 위해
[FETV=박제성 기자] HMM이 2022년 상반기 매출은 9조9527억원, 전년동기 대비 4조6180억원(87%), 영업이익은 6조857억원으로 3조6775억원(1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조6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7002억원 대폭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5조340억원, 전년동기 대비 2조1273억원 증가 했다. 영업이익은 2조93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482억원 증가했다. 이번 초대박 실적은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해 시황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 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 크게 증가했다. 단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는 4436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133억원 증가했다. 부채 비율은 2022년 6월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 기준 73%보다 더욱 개선됐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4.2% 증가한 3조1369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1161억원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택배•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의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 증가와 주요 진출국인 미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에서의 신규 영업확대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와 글로벌 전략사업군 수익성 개선 등 전 부문에 걸친 수익성 제고 노력에 따라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2% 증가한 5조9939억원을,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1918억원을 기록했다.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로 떨어졌다.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류할증료도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객에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사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 유류할증료를 1만87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8월(2만2000원)과 비교하면 15% 내렸다. 올 2월에만 해도 5500원이었던 유류할증료는 8월까지 무려 300% 증가했다. 할증료 급등으로 항공권 가격도 치솟았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 왕복 항공권의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5만2000원 정도였다. 내달부터는 4만원 중반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하며 유류할증료 또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류할증료를 결정짓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현물 시장 가격은 지난 6월21일 배럴당 174.01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약세를 보이며 같은 달 30일에는 150.62달러까지 내려왔다.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가 국내 시중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 걸리는데, 비축유를 감안하면 최대 4주 정도까지 소요될 수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중순 발표될 전망이다. 국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