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정부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대상을 3개월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 기간도 하루에서 10거래일(2주일)로 연장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를 앞으로 3개월 동안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다음날 하루동안 공매도를 금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금융위는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 대비 3배(현재는 6배) 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코스닥은 그 기준을 2배(현재는 5배)로 낮추기로 했다. ‘평소 대비’란 직전 40거래일간 공매도 거래대금 평균이다. 또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을 코스피는 2배, 코스닥은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 새 기준에 따라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에 대해서는 공매도 금지 기간을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
[FETV=조성호 기자] 우려했던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사태가 사실상 현실화되자 주요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날인 9일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으며 유럽 또한 팬데믹 공포와 유가 폭락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겹치며 도미노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이 같은 글로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우려가 컸지만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 막판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4.76포인트(7.79%) 폭락하며 23851.0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158포인트(8.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하락한 2746.56 마감했다. 특히 S&)500지수는 개장 4분만에 7%나 폭락하며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 잠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4950.6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1991년 걸프전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FETV=조성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불법 공매도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대폭락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시장불안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가동 중이던 시장점검회의를 격상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우리 증시도 부정적 영향이 상당기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외국인‧기관 동향, 공매도,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공매도에 대한 집중점검과 위규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FETV=조성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 유니스토리 자문형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유니스토리 자문형랩’은 유니스토리투자자문이 제공한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신한금융투자가 운용한다. 유니스토리투자자문은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흐름 분석을 통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추구하는 주식 운용 전문 자문사다. ‘신한 유니스토리 자문형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는 후취수수료 연 1.6% 및 성과보수가 발생한다. 정정수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 유니스토리 자문형랩은 30년간 꾸준히 알파를 창출해온 대표매니저의 역량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면서 “또한 우량종목을 발굴하고 특정 섹터나 전략에 특화되고 강화된 자문사로 향후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FETV=조성호 기자] 교보증권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아픔을 나누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취약 계층의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만든 손세정제 700여개를 아동복지단체 10곳에 전달했다. 또한 교보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입점 지하상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3개월간 30%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약국, 찻집, 식당, 서점 등이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모든 국민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밤 사이 접속이 폭주하며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9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하자 보유 주식을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했다. 1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거래용 MTS인 ‘영웅문S클로벌’은 지난 9일 밤 11시부터 1시간 가량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키움증권 고객들은 계좌 잔고 확인과 주문 미체결 내역 조회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측은 “뉴욕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정지)가 발동된 다음 주문이 급격히 쌓이면서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피해 보상 신청은 키움증권 고객센터 및 야간 데스크 등에서 가능하다.
[FETV=조성호 기자] 올해 들어 대표적인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규모가 1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자 MM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MMF 설정액은 지난달 말보다 15조2000억원 증가한 14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말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수익률을 높지 않지만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주식 투자금을 빼거나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들이 잠시 자금을 넣어두기도 한다. MMF 설정액은 지난해 12월말 104조9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월말 128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달 140조원을 돌파한 뒤 5일 현재 147조8000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면 40조원 넘게 폭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팬데믹 공포로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대기성 부동 자금 성격을 지닌 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해석이다. 이와 더불어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강화 등도 단기자금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FETV=조성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3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11일부터 변경된 요건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관련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일 주가가 폭락한 데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금융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위축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 일본 니케이225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한 데 이어 코스피도 전날(9일) 크게 하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전개되는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의 비상함과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시장동향을 밀착 점검하면서 필요시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번 공매도 제한 강화 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은 이날 장 종료 후 금융위원회가 발표
[FETV=조성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ETF 거래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 채널(HTS‧MTS‧WTS)에서 국내상장 ETF 일 거래금액이 50억 이상인 고객 중 상위 10명의 거래 고객에게는 25만원의 현금 캐시백을, 10억 이상인 고객 중 상위 5명의 거래 고객에게는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TIGER 200 IT, TIGER 200IT 레버리지, TIGER 반도체,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미국나스닥 100 총 5개의 TIGER ETF를 일간 3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20명에게 매일 5만원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상장 ETF를 10주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총 5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ETF 거래 고객에 대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AI 기반 ETF 추천 서비스, 해외상장 ETF 요약 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ETF 거래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지역 식당을 우선 파악하고 그들을 통해 결식 위기에 처한 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대구 어린이 구호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출연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한 대구지역 결식위기에 처한 아동 1000여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대구지역 식당의 참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식당의 참여를 통한 도시락을 결식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빠진 대구지역 식당에도 도움을 주는 종합 구호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지역 식당 및 어린이 구호활동에 더해 장기적인 구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지속가능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펀드’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운용 보수의 10%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에 직접 기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ESG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ESG펀드 가입자들을 위해 펀드의 성과 수취 기회뿐만 아니라 가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