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회원 관리번호를 이용한 간편결제 솔루션’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결제시스템 없이 회원번호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가맹점의 시스템 개발 및 개인정보 관리 부담을 해결한 기술이다. 간편결제는 1회 카드 등록 후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카드번호·유효기간·생년월일 등 결제정보가 암호화된 빌키(Billkey)를 가맹점이 저장해 다음 번 결제 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간편결제를 받기 위해 온라인 결제 페이지를 개발하고 빌키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신규 솔루션은 회원 가입 시 부여되는 회원 관리번호에 빌키를 연동함으로써 결제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서버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 KG이니시스 측 설명이다. 카드정보는 URL을 통해 간편하게 기입할 수 있고,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KG이니시스는 전국 대리점 및 유통업체에 상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처럼 고정된 고객이 정기적으로 결제를 진행하는 업종에 해당 기술이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별도의 결제시스템 없이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지난해 말 전 세계 150개국 700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를 거쳐 주요 글로벌기업 3000개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성과다. DGB금융은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지속가능성이라는 선정 기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환경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글로벌기업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TOP3에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했다. DG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서명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E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4일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는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연화공방 ‘2025, 행운의 세화 납시오’ 전시회가 열린다. 세화란 조선시대에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렸던 그림으로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새해에 이러한 그림을 그려 서로 주고 받으며 새해인사를 하던 조선시대의 풍습을 재현한 것이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신광수 개인전에서는 소나무의 상징적 의미와 인간 내면의 형상과 색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인간존재를 성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반혜경 개인전은 계절의 변화를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된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색채와 형태의 미묘한 조화를 통해 감정적 깊이를 전달하고 있으며, 색채의 변주와 감정의 표현을 중요하게 다루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가 대중교통비와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패스엔로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용 카드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 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패스엔로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과 생활비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카드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10%를 1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인 경우 15%를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커피(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오프라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페이) ▲스트리밍(넷플릭스·유튜브·왓챠·멜론 등) 총 4개 생활비 업종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업종 별 최대 3000원(총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15%를 최대 6000원(총 2만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또는 K-패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2만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FETV=임종현 기자]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신임 부행장에 '영업통'들을 전면 배치하며 기업금융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호성 행장은 취임 후 일성으로 '리딩뱅크'를 강조한 만큼 올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지난해 하반기 다소 주춤했던 기업금융 부문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취임한 이 행장은 첫 행보로 핵심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영업 전문가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 대기업영업1본부장,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본부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영업그룹 총괄까지 역임했다. 이 행장의 이러한 행보는 '영업 중시' 경영 철학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행장은 최근 취임식에서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과거부터 손님을 중심으로한 영업제일주의로 성장해온 만큼 이러한 영업 DNA를 회복해 더욱 성장하자는 의미다. 그는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
[FETV=임종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ONE 부산 2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고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KDB NextONE 부산 2기는 총 174개 기업이 지원해 약 1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에너지테크,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부울경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대거 선발됐으며,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지원,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V:Launch)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 및 직접 투·융자를 연계하여 지역 벤처생태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V:Launch는 지역 벤처기업과 수도권 벤처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2023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45개사가 IR을 실시해 14개사가 총 1447억원(당행 28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2024년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2900억원) 및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FETV=임종현 기자] IBK저축은행이 부산·울산·경남 지역특성에 적합한 특화상품인 수산물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물담보대출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인프라(항구, 냉동창고, 공동어시장 등)를 기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신청 대상은 냉동 수산물을 담보로 제공 가능한 수산물 관련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대출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 이내(수입원가, 입찰가, 위판가 등), 대출기간은 제조(수입)일에 따라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부산·경남 지역 수산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담보대출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역사랑더드림론과 같이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시했다”라며 “지역 내 주요 산업인 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31일 개인 순매수 24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 누적 순매수 242억원은 이 상품이 상장된 지난해 7월 이후 일간 기록으로 최대 수치다. 누적 규모도 1163억원에 달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은 2696억원으로 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국내 ETF 7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된 전문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전통 에너지산업 선호도가 높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고 최근 중국 ‘딥시크’ 영향으로 AI인프라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의 고질적인 전력생산 및 인프라 부족 상황과 전력 수요의 비약적 발전 흐름을 감안했을 때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인식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31일 큰 폭 하락에도 출시 이후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며 1개월 8%, 3개월 16.8%, 6개월 5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전력인프라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LTCMA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요한 30여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년부터 매년 개정된 LTCMA를 발표해오고 있다. 보고서는 “2023년과 지난해 LTCMA 보고서에서 강조한 크로스 매칭 전략이 올해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025년 LTCMA 보고서는 환노출(환율 연동형) 버전, 환헤지 버전, 미국 달러(USD) 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버전이 가장 높았고, 미국 달러, 환헤지 버전이 뒤 이었다. 이 중 환노출 버전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외에도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한투운용의 대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설계에 활용됐다. 환헤지 버전은 환헤지 이후에도 원화 채권 대비 상대가치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산을 선별하기 위한 형태이며, 미국 달러 버전은 외국인 투자자 대상이다. 보고서는 올해 원화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미국 달러,
[FETV=임종현 기자] 부산은행은 3일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우대금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보증재원 출연 및 이차보전 예산을 투입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마련된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서를 지원한다. 대출 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 자영업자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를 겪고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市의 경기부양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